“가족한테도 맘대로 못보내”… 데이터 공유·이월 정책 ‘요지부동’ 작성일 07-11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고객이 산 데이터, 고객 마음대로 할 수 있게 해줘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ZgGXkjJik"> <div contents-hash="3992d33c24f10b22777ae51192b4f4336befd32a52223b50d6ef7f19031685b6" dmcf-pid="W5aHZEAiMc" dmcf-ptype="general"> 정부와 이동통신사가 통합요금제와 데이터 안심옵션(QoS) 확대 등 가계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가 구매한 데이터를 가족이나 지인에게 자유롭게 나누거나 다음 달로 이월하는 것은 여전히 제한된다. 통신비 인하보다 소비자의 데이터 활용권부터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031e64155be77001102d6c9d076b80de514baef2b347ed26b704b12ef2ef905" data-idxno="447216" data-type="photo" dmcf-pid="Y1NX5Dcnn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4월 9일 서울 시내 한 휴대폰 매장. /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1/552810-SDi8XcZ/20260711065005036ajuj.jpg" data-org-width="600" dmcf-mid="xiZQM0tWd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1/552810-SDi8XcZ/20260711065005036aju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4월 9일 서울 시내 한 휴대폰 매장. / 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6a48f78e18ed7ef60ea175eedc3e666c6eb31131e29aba8820f5234f1ff9e5d" dmcf-pid="GtjZ1wkLLj" dmcf-ptype="general">1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이용자는 매달 제공되는 데이터를 가족이나 지인과 자유롭게 공유하기 어렵다. 일부 가족 공유 서비스는 가입 조건이 까다롭거나 특정 요금제에서만 이용할 수 있어 실제 활용 폭이 크지 않다.</p> <p contents-hash="42b12f332ad0a245da004e715d7c454dc64f0cd31f1ba4686ec512d07f568c1f" dmcf-pid="HFA5trEoiN" dmcf-ptype="general">SK텔레콤의 경우 'T끼리 데이터 선물하기' 서비스를 운영하지만 월 최대 2GB까지만 선물이 가능하다. 가족끼리 최대 80GB까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 'T가족모아데이터'도 있지만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 이용자는 신규 가입이 불가능하다. 또 가족 모두가 4세대 이동통신(LTE) 요금제를 사용해야만 가입할 수 있다. 2025년 기준 SK텔레콤 가입자의 약 80%가 5G 요금제를 이용하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이용 가능한 대상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p> <p contents-hash="08549ee14399179542950e74c0fc6dfc04db4027afab32f76fead7ec3c5758d9" dmcf-pid="X3c1FmDgda" dmcf-ptype="general">앞서 SK텔레콤은 2019년 프로모션을 통해 '5GX 프라임·플래티넘' 요금제 가입자에게 T가족모아데이터 가입을 허용했으나 2020년 1월 1일부로 해당 혜택을 종료했다. 기존 가입자는 요금제를 변경하지 않으면 계속 이용할 수 있으나, LTE 대표 회선 가입자가 5G 요금제로 변경하면 T가족모아데이터가 자동 해지된다. 데이터를 받는 가족 구성원이 LTE에서 5G 요금제로 변경하는 경우에도 데이터 수신이 불가능하다.</p> <p contents-hash="0bd44d1e921f99dce19aac83702e98ce3b36648a98d581124590c321e7353e82" dmcf-pid="ZUD3pImjeg" dmcf-ptype="general">이 같은 내용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채 LTE에서 5G로 요금제를 변경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자, SK텔레콤은 T월드 홈페이지 '자주 하는 질문'에 "요금제를 변경하니 T가족모아데이터가 해지됐어요. 이 내용을 미리 안내해 주나요?"라는 항목을 별도로 마련해 안내하고 있다.</p> <p contents-hash="dfcdb2ef12a646cdd8edecbd5e43df502d2bde6457230d7f80469e96140427ff" dmcf-pid="5uw0UCsAeo" dmcf-ptype="general">KT는 결합상품 가입자에 한해 '패밀리박스' 서비스를 통해 고객 1명당 월 최대 2GB까지 가족이나 지인에게 데이터를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패밀리박스는 결합상품 가입 가족 간 데이터 공유와 함께 보너스 데이터, 미션 리워드, 시즌별 쿠폰 등을 제공하는 앱 서비스다.</p> <p contents-hash="5879b40ba83d0c8399cd3e33963280bc0b3d056e2570fa1cfacf1f7ee5f1b192" dmcf-pid="17rpuhOcML" dmcf-ptype="general">KT의 'Y박스' 가입자 역시 월 최대 2GB까지만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Y박스는 데이터 나눔 외에도 굿즈 쇼핑, 장소 추천 커뮤니티,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Y세대 특화 앱이다.</p> <p contents-hash="bd4d7dbad0476d4e5d3513174f15c0885e76d2a834de9541791a0d931b1dff49" dmcf-pid="tzmU7lIkLn" dmcf-ptype="general">LG유플러스는 '데이터 주고받기' 서비스를 통해 월 최대 2GB까지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월 10만5000원짜리 '플러스플랜105'를 이용하면서 가족 결합상품 'U+가족무한사랑'에 가입한 5G 고객은 매달 공유 데이터 100GB를 제공받지만, 실제로는 가족 2명에게 총 4GB만 공유할 수 있다. 일부 '참 쉬운 가족 결합' 가입자는 최대 60GB까지 공유할 수 있으나, 고가 요금제 이용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p> <p contents-hash="2c6aeb334f1b0c3e5dc09ef59f70ef2e5489516ee6fca8f83146dc825e7e26b8" dmcf-pid="FqsuzSCELi" dmcf-ptype="general">데이터 공유보다 데이터 이월은 더 제한적이다. 현재 KT만 '베이직4GB' 등 일부 요금제(5종)에 대해 남은 데이터를 다음 달까지 이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는 이월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p> <p contents-hash="12e64785309c87aba212dfac733dbb8fa82b9b2c700614199c5ea2db9ecc7110" dmcf-pid="3BO7qvhDdJ" dmcf-ptype="general">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이월 제도마저도 아예 없다. 데이터 공유와 이월 문제는 업계에서 꾸준히 제기돼 온 사안이다.</p> <p contents-hash="38db5f707cc2c6b0a3a7da0c6c4dfc73338a33a5504508916bc99e3a72ec9075" dmcf-pid="0bIzBTlwMd" dmcf-ptype="general">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소비자가 구매한 데이터를 왜 이월해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소멸시키느냐"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개선을 요구했다. 하지만 9개월이 넘도록 별다른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p> <p contents-hash="80e2c1c2baf33e6cb244c72503d0d2b1bf084c340f4e854ed6999a66926bd05f" dmcf-pid="pKCqbySrRe" dmcf-ptype="general">최근 정부가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을 계속 내놓고 있지만 데이터 활용 부분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대 400kbps 수준의 QoS 정책을 확대하는 것보다 데이터 이월과 공유를 허용하는 것이 소비자의 통신 선택권과 통신 주권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p> <p contents-hash="d97e40b2d7e824df1b60ce56af787f85ae597407a7ae5f8d6f339426dc9fa3b1" dmcf-pid="U9hBKWvmRR" dmcf-ptype="general">안정상 중앙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겸임교수는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려면 소비자가 구매한 데이터를 스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매월 남는 데이터를 자유롭게 선물하거나 다음 달로 이월해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8bb84b4fdfab2580ed60664e67ceeaec054d8ecb50d4ec461c8672731e9e0dd" dmcf-pid="ulxIhie4dM" dmcf-ptype="general">김광연 기자<br>fun3503@chosunbiz.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T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종석의 그라운드] 지난해 장호배 결승의 두 친구, 대학 코트에서 다시 우승 다툼 07-11 다음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40] 바둑에서 왜 '빅'이라는 말을 사용할까 07-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