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새끼, 품에 안고 떠도는 어미들”…제주 돌고래의 ‘슬픈 장례식’ 작성일 07-09 3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OLZBoyOY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a7de94c4406302d8c6b1a00d7466dc009ddd6bf0a6bcfafee66f1e0d8519e8d" dmcf-pid="YIo5bgWIG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8일 오후 3시 20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와 월정리 사이 해상에서 국제보호종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남방큰돌고래 어미가 죽은 새끼 두 마리를 번갈아 주둥이에 얹고 이동하는 모습. [다큐제주·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9/ned/20260709200151562uxmv.png" data-org-width="660" dmcf-mid="ykcp4k5Tt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9/ned/20260709200151562uxmv.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8일 오후 3시 20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와 월정리 사이 해상에서 국제보호종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남방큰돌고래 어미가 죽은 새끼 두 마리를 번갈아 주둥이에 얹고 이동하는 모습. [다큐제주·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609e49f3e695b89be3f1382b6b83fbd9851504c90ce807e2d6893b515adea8f" dmcf-pid="GCg1KaYCGM"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죽은 새끼를 머리에 이고 바다를 떠도는 어미 남방큰돌고래 두 마리가 제주 앞바다에서 목격됐다.</p> <p contents-hash="0e8559f5135dd8c36bbb182c1f15ef99237d9e0c78cec13ade01e84035e08d4d" dmcf-pid="Hhat9NGhtx" dmcf-ptype="general">이례적인 현상에 전문가들은 생태계 파괴에 의한 영향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p> <p contents-hash="dce67b1b4d2854c0385ff1e5bd7b1693abfd8f5569c86ac401bc943f7c586b5f" dmcf-pid="XlNF2jHlHQ" dmcf-ptype="general">9일 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 등에 따르면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전날 오후 3시 20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와 월정리 사이 해상에서 국제보호종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남방큰돌고래 어미가 죽은 새끼 두 마리를 번갈아 주둥이에 얹고 이동하는 모습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6373c5802c398d365b523e88b4a58506507d2c32e082a2005973e00765483466" dmcf-pid="ZkMT0RIk1P" dmcf-ptype="general">오 감독은 “두 마리가 같은 화면에서 확인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한 마리만 발견돼도 충격적인데 두 마리를 동시에 확인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4e07e67a667c2f1468a56aaa4f644c0f1f341662b8adcf1b8b006b0f1fb1fcd" dmcf-pid="5ERypeCEG6" dmcf-ptype="general">촬영된 영상에는 부패 정도가 서로 다른 새끼 두 마리가 담겼다. 먼저 발견된 개체는 몸이 마르고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반면 뒤늦게 확인된 다른 새끼는 아직 몸이 통통하고 부패가 시작되는 단계였다.</p> <p contents-hash="ccc8ea84fd76618134411f8b0df265e02191f0224e88742e94da283478b29ada" dmcf-pid="1DeWUdhDY8" dmcf-ptype="general">오 감독은 “수온 등을 고려하면 최소 3~4일 정도의 시간 차를 두고 폐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두 마리 모두 생후 1년이 채 되지 않은 어린 개체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bf85b28a0ee911ad33244c109107e790450f8693c356cde925733df5810cbf4" dmcf-pid="twdYuJlwt4" dmcf-ptype="general">현장에서는 낚싯줄이나 폐어구, 해양쓰레기에 의한 외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정확한 폐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질병이나 질식, 스트레스 등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p> <p contents-hash="c4f78e32f814ec8bd0df3dc1904fc20c9f3b8f756b6e00cbb182b471cfa66a89" dmcf-pid="FrJG7iSrXf" dmcf-ptype="general">올해 제주에서 확인된 남방큰돌고래 새끼 폐사는 이번을 포함해 모두 4마리다. 지난 2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항 앞바다에서 1마리, 3월 제주시 한경면 일과리 앞바다에서 1마리가 발견됐고, 이번에 김녕 앞바다에서 두 마리가 추가 확인됐다.</p> <p contents-hash="256f2b0b57dff69d0cd27ed5a58f9a31991249fc50d5eb05a9557e8e5b65a3ab" dmcf-pid="3miHznvm1V" dmcf-ptype="general">다큐제주와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에 따르면 새끼 돌고래 폐사는 2023년 3건, 2024년 9건, 2025년 5건, 올해 4건이다. 어린 개체의 폐사가 해마다 반복되면서 제주 연안 생태환경 변화와의 연관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p> <p contents-hash="cbbf8b492fb484f8a477bee236cfa501c65b5e6577f8f4c9d50f87d406d82dc8" dmcf-pid="0snXqLTst2" dmcf-ptype="general">특히 어미 돌고래는 죽은 새끼를 쉽게 떠나보내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어미가 이미 새끼의 죽음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며칠 동안 주둥이에 올려 이동하는 행동을 ‘장례 행동’으로 해석하고 있다.</p> <p contents-hash="95700fa23c7ab8ca634b2f8455cb9c0af80e8f15a40f391bbe7b68236a78cf10" dmcf-pid="pOLZBoyOZ9" dmcf-ptype="general">오 감독은 “부패가 진행된 새끼를 계속 데리고 다닌다는 것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장례를 치르는 행동으로 볼 수 있다”며 “최근 며칠 동안 김녕과 월정리, 함덕, 종달리 일대에서 같은 무리로 추정되는 돌고래들이 평소보다 느린 속도로 이동하는 모습도 관찰됐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f3344a7cf05a8cf645ca330cbf85822fbb5d544ddf891f40117b164a3fb3fbaa" dmcf-pid="UIo5bgWIYK" dmcf-ptype="general">이어 “죽은 새끼 두 마리를 끝내 놓지 못한 채 제주 바다를 떠도는 어미 돌고래의 슬픈 장례식은 제주바다의 몸살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또다른 방증”이라고 지적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딸랑딸랑 마지막 한바퀴“...어김없이 치고 나가는 포항시청 박해진, 1500m 우승 [SS리플레이] 07-09 다음 삼성생명 뚫은 아카마이, 금융권 제로트러스트 시장 정조준 07-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