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눈치 살피고, 맞장구치는 AI … 외국어 통역까지 지연 없이 '술술' 작성일 07-09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오픈AI 'GPT-라이브' 공개 …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br>기존의 인간·AI 음성 채팅은<br>각자 차례대로 대화하는 방식<br>이젠 중간에 "잠깐만" 멈춰도<br>AI가 인간에 맞춰서 기다려줘<br>검색 필요한 힘든 질문 던져도<br>멈추지 않고 대화 그대로 유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9x5Ny9US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e79ab983ed2ecf33a57b84a1ba356c0a249ec5ab93927ffe80547befc1b6f67" dmcf-pid="Wv5ABnvmh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GPT-라이브를 통해 대화를 하던 중 "월드컵 축구 경기 일정을 알려줘"라고 질문하자 화면에 경기 관련 정보를 띄웠다. 오픈AI'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9/mk/20260709173303424hffg.jpg" data-org-width="1000" dmcf-mid="BxnUw5PKv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9/mk/20260709173303424hff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GPT-라이브를 통해 대화를 하던 중 "월드컵 축구 경기 일정을 알려줘"라고 질문하자 화면에 경기 관련 정보를 띄웠다. 오픈AI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ffc67a0c2a9edabf6f4fb3a3198cd75e529c82d946e83485f610c029b14bddd" dmcf-pid="YT1cbLTsT8" dmcf-ptype="general">8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실리콘밸리 서니베일 주택가. 기자는 이날 출시된 'GPT-라이브'를 켜고 미국인 이웃과 대화를 나눴다. "내 한국어를 영어로 바꿔줘"라고 지시를 내리자 GPT-라이브는 기자의 문장이 끝나기도 전에 영어 통역을 시작했다. 이어 "한국어는 영어로, 영어는 한국어로 바꿔줘"라고 요청한 뒤 이야기를 이어가자 양쪽 대화를 빠르게 번역했다. 이웃과 말이 몇 번 겹쳤지만 GPT-라이브는 이런 상황에서도 꽤 적절한 통역을 이어갔다. 기존 챗GPT 음성 기능과는 차이가 뚜렷했다. 이전에는 한 사람이 말을 모두 마쳐야 통역이 시작되는 '턴(Turn)제' 방식이어서 중간에 잠시 머뭇거리거나 말을 고치면 인공지능(AI)이 발화가 끝난 것으로 오인해 번역이 엉키기 일쑤였다.</p> <p contents-hash="35f3412b98552b906a1f57c0bd605b464bfe875f005546b2a8b1c66271fcfd15" dmcf-pid="GytkKoyOS4" dmcf-ptype="general">◆ AI가 대화 중 맞장구·끼어들기도</p> <p contents-hash="34ecb4c91222df21d3446b6feaf737f891ff65e3be8e96e60cf757d3b2d397ee" dmcf-pid="HWFE9gWIlf" dmcf-ptype="general">하지만 GPT-라이브는 달랐다. 무전기(워키토키)로 교신하듯 한쪽이 끝나야 다음 사람이 말할 수 있었던 기존과 달리 전화 통화처럼 서로 겹쳐 말해도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졌다.</p> <p contents-hash="7e8186981a0fe046ed35f6b995167baa7aafcb287d325d4f9206f456338dd0ad" dmcf-pid="XY3D2aYCTV" dmcf-ptype="general">이날 공개된 GPT-라이브는 이런 실시간 대화를 구현하기 위해 오픈AI가 새로 개발한 음성 모델이다. 핵심은 '듣기'와 '말하기'를 동시에 처리하는 '전이중(全二重)' 구조다. 말이 끝나는 시점을 정확히 파악하는 '엔드포인팅' 기술과 실시간 스트리밍 기술을 결합해 대화의 끊김을 크게 줄였다.</p> <p contents-hash="4e0760f714a245de3d4c5d41ad068792b89f00db922699071644bc728742b66c" dmcf-pid="ZG0wVNGhW2" dmcf-ptype="general">동시통역 성능도 자연스러워졌다. 기자가 3분 분량의 영어 뉴스 영상을 틀어놓고 동시통역을 해달라고 하자 GPT-라이브는 뉴스가 끝날 때까지 거의 끊김 없이 한국어 번역을 이어갔다. 뉴스 스크립트와 비교해보니 일부 원문과 차이가 있었고, 문장이 끊기는 구간에서는 번역이 매끄럽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 다만 전체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무리가 없었다. GPT-라이브는 통역이 끝난 뒤 "중간에 몇 문장을 번역하지 못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0f909bda55af210312451c38e2c742c895141060c02c27a4baf0526cfbcdaff" dmcf-pid="5HprfjHlC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9/mk/20260709173304695ibzg.jpg" data-org-width="300" dmcf-mid="xhw4yBgRW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9/mk/20260709173304695ibzg.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af5f08e0e40ff2d76440325c3e76f4c4cb201c875a43c015f9aa6a3b198a1d1" dmcf-pid="1XUm4AXSSK" dmcf-ptype="general">가장 인상적인 변화는 검색이나 추론이 필요한 작업을 백그라운드에서 처리하는 '위임' 기능이었다. 기존 음성 기능은 검색이 필요한 질문을 받으면 대화가 멈춘 채 결과를 기다려야 했다. GPT-라이브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선수의 최근 성적을 정리해줘"라고 요청하자 "검색하는 동안 다른 얘기를 해도 된다"고 답했다. 다른 대화를 하다가 "거의 다 됐어?"라고 묻자 "조금만 기다려줘. 거의 다 됐어"라고 응답했고 잠시 뒤 "검색이 끝났다"며 결과를 말해줬다. 검색과 추론은 최신 모델 GPT-5.5가 백그라운드에서 수행하고, GPT-라이브는 대화를 이어가는 구조다.</p> <p contents-hash="af981af2b641098970e3dd9287530e0c5fb58b0488f02ab33a513bc83ac2c0ff" dmcf-pid="tZus8cZvWb" dmcf-ptype="general">시각 정보도 새로운 기능이다. "오늘 서니베일 날씨 어때? 보여줘"라고 하자 대화를 멈추지 않은 채 화면에 날씨 정보를 띄웠다.</p> <p contents-hash="67bb8c53f1ed0f09161d7d3b926cee4d0d6e77038fcc513093dd4d59f7320f5e" dmcf-pid="F1zIPE1yTB" dmcf-ptype="general">말을 잠시 멈추더라도 성급하게 끼어들지 않고 침묵을 유지한 뒤 대화를 이어받는 모습도 이전과 달랐다. GPT-라이브는 이날부터 전 세계 챗GPT 웹과 모바일 앱에 순차 적용된다. 유료 이용자는 고성능 모델 'GPT-라이브-1'을, 무료 이용자는 경량형 '미니' 버전을 쓰게 된다.</p> <p contents-hash="fbc6adb9e00e3705a688df20589a030f7b4c1813b30aa4c8851b8150007c8750" dmcf-pid="3tqCQDtWSq" dmcf-ptype="general">기존 음성 기능이 여행자가 식당이나 상점에서 단발적으로 쓸 수 있는 수준이었다면 GPT-라이브는 일상생활에서 쓰는 데 무리가 없는 수준까지 발전한 느낌이었다.</p> <p contents-hash="745e81fea1d3c204aa28b08a55d9d8bc2ccc6eebb27f6227a672b47ad111918d" dmcf-pid="0FBhxwFYSz" dmcf-ptype="general">◆ 음성, AI의 새로운 인터페이스로</p> <p contents-hash="5daf966da747ef95679b270dd282d1151b55f282a32cb3a10b9149207671fa3e" dmcf-pid="p3blMr3GC7" dmcf-ptype="general">오픈AI가 음성 기술 개발에 공들이는 것은 음성이 AI의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애티 엘레티 오픈AI 제품 총괄은 "장기적으로 음성이 컴퓨팅의 기본 인터페이스가 될 수 있다"며 "현재 코덱스와 챗GPT가 수행하는 복잡한 작업도 앞으로는 음성만으로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b56221c94399b2034dd6f4d7e07c44bb5e2d28348db27380bf0b588ccbfd978" dmcf-pid="U0KSRm0HWu" dmcf-ptype="general">오픈AI가 최근 애플 출신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의 AI 하드웨어 스타트업 '아이오(io)'를 인수한 것도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오픈AI가 화면이나 키보드에 의존하지 않고 음성만으로 AI와 소통하는 단말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와 대화하는 방식이 스마트폰 중심에서 음성 중심으로 바뀔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0b8ded7e4835de2ea7eff3dfabb0a50abf06e4b7cc3f8fd58a7e1bba8143fc78" dmcf-pid="up9vespXWU" dmcf-ptype="general">한편 이날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AI(SpaceXAI)도 코딩·에이전트 작업에 특화한 새 모델 '그록 4.5'를 공개했다. 기업공개(IPO)와 AI 코딩 스타트업 '커서' 인수 이후 처음 내놓은 모델이다.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X)에 "앤트로픽 오퍼스급 모델이지만 더 빠르고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가격은 입력 100만토큰당 2달러, 출력 100만토큰당 6달러로 앤트로픽 오퍼스 4.8(입력 5달러·출력 25달러)보다 훨씬 낮게 책정됐다. 다만 스페이스XAI는 "그록 4.5가 경쟁사의 최상위 모델 성능까지 넘어서지는 못했다"고 인정했다. </p> <p contents-hash="67338a27a1b98dad3a08452c499630320f3984342cd2e0ef9e667f25232153be" dmcf-pid="7U2TdOUZlp" dmcf-ptype="general">[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 글래스 '몰카' 우려 확산…메타 "렌즈 옆 LED 가리면 촬영 안돼" 07-09 다음 "흩어진 거버넌스·규제 중심 정책, AI 콘텐츠 육성에 발목" 07-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