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쓰레기, 먼 바다 수심 2000m까지 퍼졌다 작성일 07-09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생명연, 심해 생태계 미세플라스틱 연구<br>심해 생물 92%에서 평균 3.42개 발견<br>인도양·남서태평양 심해 피해 최초 확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EZQnVcnT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90ff22c19b5e12481bd41034a31d854a3a51732ed59a04113c36ad12d04cf16" dmcf-pid="fD5xLfkLT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해양과학기술원은 인간이 만든 미세플라스틱이 수심 2000m 생태계에서도 발견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픽사베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9/mk/20260709142705908qakr.png" data-org-width="700" dmcf-mid="2S2kIgWIS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9/mk/20260709142705908qak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해양과학기술원은 인간이 만든 미세플라스틱이 수심 2000m 생태계에서도 발견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픽사베이]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807a01f621614485a90de7268958be8ca3a59c786c63319dc14127db2e62640" dmcf-pid="4w1Mo4Eoy2" dmcf-ptype="general"> 인류가 만들어낸 쓰레기의 피해를 받지 않는 곳은 지구상에 없었다. 심해 2000m에 사는 생물의 몸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 인간이 쓰레기를 버리는 만큼 바다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div> <p contents-hash="69860059d82e243510c8f551d8ce73e6b842cf97d3d5311358c51e5f7a750675" dmcf-pid="8jY4ebaev9" dmcf-ptype="general">김세주·정진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연구팀과 해양과학기술원은 심해 생물에 미세플라스틱이 축적되는 특성과 원인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진은 남서태평양과 인도양의 수심 2000m 이상에서 심해 달팽이와 홍합을 채취해 축적된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했다.</p> <p contents-hash="e301110f497807bea7240f071161734a7bfd056ee1b378b11e94137a31e74ffb" dmcf-pid="6AG8dKNdCK" dmcf-ptype="general">연구에 따르면 수심 2000m 이상에 사는 심해 생물 92%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개체당 평균 3.42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발견됐다. 인간이 만들어낸 플라스틱 공산품의 흔적이 지상이나 얕은 바다에만 머무르는 게 아니라, 깊은 바다까지도 닿는 것이다.</p> <p contents-hash="be4d28e2346df64928af37fb4597b9f873a9f1a0f87168e8a967cadd4908b9b5" dmcf-pid="PcH6J9jJSb" dmcf-ptype="general">미세플라스틱은 가벼워서 물에 뜨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미생물이나 유기물이 달라붙어 무거워지고 점차 가라앉는다. 여기에 바닷물이 수직으로 움직이는 해류의 영향을 받으면 미세플라스틱은 수심 2000m 이상에도 닿을 수 있다.</p> <p contents-hash="a678ad9dcbe7c166df72fe53713c70fffaece96e5b7b62c996ce32455ddef6c1" dmcf-pid="QkXPi2AiCB" dmcf-ptype="general">가장 많이 검출된 성분은 스티로폼 포장재, 일회용 컵 등에 사용되는 폴리스틸렌이었다. 전 세계에서 연간 500억 개 이상의 일회용 컵을 사용하는데, 이러한 일회용품의 흔적이 수 천 킬로미터를 이동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8a69b379f01096b6c702e6daa9c31d71b99a1085f5891022d1316ead74048ccf" dmcf-pid="xEZQnVcnyq" dmcf-ptype="general">분석 결과, 인도양에서 채집한 생물은 남서태평양 생물보다 체중 대비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최대 14.7배 높게 나타났다. 폴리스틸렌 외에도 아크릴 섬유 등에 사용되는 아크릴로트릴 성분이 흔하게 검출됐다.</p> <p contents-hash="617e1c6912b283721cb3496e0bb987cd98fb384a9804cbb6f867a9135f2271a5" dmcf-pid="yziT5Iu5Wz" dmcf-ptype="general">이는 인간의 활동이 심해 미세플라스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근거다. 인도양 주변의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섬유 같은 산업이 활발한 국가에서 미세플라스틱을 많이 배출한다. 반면 남서태평양에는 산업이 활발한 국가가 거의 없다.</p> <p contents-hash="480e15b17588d3ed329cc1d043d7d490d24e46077bc6f35759ae968029d131dc" dmcf-pid="Wqny1C71W7" dmcf-ptype="general">심해 생물 사이에서는 먹이 섭취 방식에 따라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갈렸다. 심해 달팽이처럼 바다 바닥의 미생물을 긁어먹는 생물은 미세플라스틱이 주로 소화기관에서 발견된 반면, 바닷물을 걸러 먹는 홍합은 몸 전체 조직에 고르게 분포했다.</p> <p contents-hash="f43135cc0be9f8a95d7b79c56f4806554064a43b8c3f60b9252bcc5f7bc2a32a" dmcf-pid="YBLWthztvu"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수천 미터 심해 생태계도 인간 활동과 단절된 공간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심해에도 미세플라스틱이 있는 것은 물론, 산업이 활발하고 미세플라스틱을 많이 배출하는 곳 근처의 심해에 더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b27db9b621c62ce72b1d8227b96d0df5e24bd46c4101e2db67ff5d65c6843896" dmcf-pid="GboYFlqFCU" dmcf-ptype="general">김승규 인천대 해양학과 교수는 “심해 열수공 생태계 논문은 지금까지 2편 밖에 없었는데, 이번 연구로 심해 환경이 표층 인간 활동이 단절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e3d14bd1b3fef27299c8e59e0f25e65a91b3282545c79bed03fd343b1ff628de" dmcf-pid="HKgG3SB3Tp" dmcf-ptype="general">연구를 진행한 김세주 박사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와 북극 눈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될 만큼 플라스틱 오염은 이제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심해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향후 심해 환경 모니터링과 보전 정책 마련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마사회, 안전보건 상생협력대회 ‘우수상’ 07-09 다음 KT “에이전트 AI 시대엔 신뢰가 핵심”…UN·ITU서 AI 표준 제안 07-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