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순간, 끝까지 믿어준 부모님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오정하(안동시청), 김다빈 꺾고 시즌 첫 우승 감격 작성일 07-09 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하나증권 제5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대회 일반부<br>-여자단식 결승에서 6-0, 7-6(7-5) 승리, 올해 '2전 3기'<br>-"다빈 언니 벽 높았지만, 전략 잘 짜서 이길 수 있었다"</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7/09/0000013702_001_20260709133114341.jpg" alt="" /><em class="img_desc">오정하가 여자단식 우승 시상식 뒤 권용식 안동시청 감독과 포즈를 취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황서진 기자</em></span></div><br><br>[양구=김경무 기자]  "저를 끝까지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신 부모님께 제일 먼저 감사드리고 싶어요."<br><br>우승 소감을 말하는 순간, 목소리는 떨리면서 눈가에 눈물까지 고인 듯했다. 너무 간절했던 우승이었고, 마침내 해냈다.<br><br>실업 6년차 왼손잡이 오정하(24·안동시청)가 국내 정상급 김다빈(29·강원도청)을 물리치고 시즌 첫 우승 감격을 맛봤다.<br><br>8일 강원도 양구군 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장B(구관) 1번 코트에서 열린 '하나증권 제5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테니스대회' 일반부 여자단식 결승에서다.<br><br>8번 시드 오정하는 그동안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1번 시드 김다빈을 1세트 초반부터 몰아붙인 끝에 세트스코어 2-0(6-0, 7-6<7-5>)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7/09/0000013702_002_20260709133114429.jpg" alt="" /><em class="img_desc">오정하의 결승전 강서브. 황서진 기자</em></span></div><br><br>1세트부터 2세트 초반까지 내리 8게임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고, 이후 중요한 순간 실수가 자주 나오면서 4-4, 5-5, 6-6으로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다.<br><br>하지만 오정하는 타이브레이크 승부에서 5-2로 다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5-5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강력한 왼손 포핸드 스트로크 두방으로 내리 포인트를 따내며 1시간21분 만에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br><br>경기 뒤 오정하는 "그동안 다빈 언니 벽이 너무 높았던 것 같았는데, 제가 전략을 잘 짜고 들어간 게 승리의 원동력인 것 같다. 공격적으로 한 게 적중했다"고 밝혔다. <br><br>그는 다빈 언니를 처음 이겨 기분이 어떻냐는 질문에 "그래도 결승에서 다빈 언니를 다시 한번 만나 너무 기뻤다"면서 "언니가 은퇴할 때까지 같이 맞붙고 싶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7/09/0000013702_003_20260709133114496.jpg" alt="" /><em class="img_desc">준우승을 차지한 김다빈. 황서진 기자</em></span></div><br><br>오정하는 올해 1, 2차 실업연맹전에서 두번이나 결승에 올랐으나 각각 최서윤(NH농협은행), 안유진(충남도청)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문 한을 풀었다. <br><br>안동시청 권용식 감독은 "오정하가 스타일을 바꿨다. 그동안 베이스라인에서 1.5m 정도 물러나 치다가 오늘은 1m 앞으로 나가서 공격적으로 쳤는데 위닝샷이 많이 나왔다. 자신감을 찾으니까 더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br><br>오정하는 "권용식 감독을 비롯해 안동시청 팀 동료들이 끝까지 남아 응원해주신 것에 대해서도 너무 감사한다"고도 했다.<br><br>오정하와 5년 선배 김다빈은 지난해까지 3년 동안 강원도청 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동고동락했던 사이였다. 김다빈은 경기 뒤 "정하가 너무 잘해서 이겼다. 열심히 해보려는 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배웠다. 우승을 정말 축하한다"고 말했다.<br><br><대회 마지막날><br><br>▶ 일반부 여자단식 결승<br>오정하(안동시청) 2-0 김다빈(강원도청)(6-0, 7-6<7-5>)<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SK AX, 제조 RX 본격화…로봇 중심 자율공장 구축 나선다 07-09 다음 체육공단&문체부, 체육시설 안전점검 활성화 실무 간담회 개최 07-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