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보다 무서운 건 확증편향'…월드컵 34위, 홍명보호 탈락이 남긴 리더십의 교훈 작성일 07-09 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2년 만에 반복된 조별리그 탈락, 홍명보 감독은 왜 또 무너졌나<br>"문제는 실패 자체가 아니다"… 이명진 리더십 코치가 짚은 근본 원인</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6/07/09/0000152391_001_20260709114412086.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사태를 겪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뼈아픈 실패를 거울삼아, 사회 전반의 리더들에게 '실패를 학습하고 한계를 극복하는 진정한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한 리더십 전문가 힐리스닝 이명진 대표./사진=힐리스닝</em></span></div><br><br>[STN뉴스] 김재환 기자┃코리아풋볼파크에서 지난 6일 대한축구협회 마지막 임원회의가 열려 정몽규 회장이 사임한 가운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사태를 겪은 축구 국가대표팀의 리더십 실패와 뼈아픈 교훈이 사회 전반에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br><br>앞서 홍명보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은 올해 열린 북중미 월드컵 A조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조 3위에 머물렀다.<br><br>대표팀은 지난달 12일 체코를 2-1로 꺾으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이어 지난달 19일 개최국 멕시코에 0-1로 패한 데 이어 지난달 25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마저 0-1로 무릎을 꿇었다.<br><br>이후 지난달 28일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을 3-1로 제압하면서, 한국은 12개 조 3위 팀 가운데 10위에 그쳐 32강 진출에 씁쓸하게 실패했다.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최종 순위는 34위로 확정돼 큰 아쉬움을 남겼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6/07/09/0000152391_003_20260709114412211.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달 12일 한국은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황인범과 오현규의 연속골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사진=FIFA</em></span></div><br><br>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탈락을 겪었던 홍 감독은 12년 만에 같은 결과를 받아들며, 탈락 확정 직후인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멕시코 현지에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전격 사퇴를 발표했다.<br><br>이어 정 회장 역시 사퇴 시점을 앞당겨 시 관내 코리아풋볼파크에서 공식 사임서를 제출하며 한국 축구는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임시 체제로 준비해야 하는 굳건한 위기를 맞았다.<br><br>이번 사태를 두고 리더십 전문가 힐리스닝 이명진 대표는 결과보다 '실패를 다루는 방식'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br><br>이 대표는 "우리는 흔히 결과가 나쁘면 리더를 비판하지만, 진짜 문제는 실패 자체가 아니다"라며 "모든 리더는 실패할 수 있으며, 중요한 것은 실패로부터 무엇을 배웠는가이다"고 전했다.<br><br>특히 홍 감독이 남아공전 패배 후 부진 원인으로 고지대와 더위 등 환경적 요인을 주로 언급한 점을 두고 이 대표는 리더십의 핵심 위험을 꼬집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6/07/09/0000152391_004_20260709114412260.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시간으로 지난달 29일 홍명보 전 감독이 멕시코 사포판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축구대표팀 사임을 밝히던 모습. /사진=뉴시스</em></span></div><br><br>그는 "리더십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실수가 아니라, 자신의 판단이 항상 옳다고 믿는 확증편향"이라며 "리더가 다양한 의견을 듣지 않고 자신의 경험과 신념만을 절대시하면 조직은 점점 다른 목소리를 잃게 된다"고 했다.<br><br>또 세계적인 기업과 미 육군의 사후검토(AAR) 사례를 들며 "학습하지 않는 조직은 같은 실패를 반복하기 마련"이라며 "최고의 리더는 자신이 정답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 조직이 최고의 답을 찾도록 만드는 사람"이라고 밝혔다.<br><br>주장 손흥민 등 주축 선수들의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안타까움도 컸다.<br><br>이 대표는 "선수들의 전성기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며 "한 번의 잘못된 리더십은 구성원의 가장 소중한 시간을 되돌릴 수 없게 만든다"고 전했다.<br><br>이 대표는 끝으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위대한 경기를 펼친 카보베르데와 사상 첫 16강을 이룬 캐나다 등 이번 월드컵에서 훌륭한 여정을 보여준 팀들을 언급하며 학습하는 리더십의 중요성을 역설했다.<br><br>그는 "구성원들을 영웅으로 각성시키는 리더, 조직의 정체성을 세상에 빛내는 리더는 축구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번 실패가 대한민국 모든 리더들의 굳건한 학습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br><br><div style="margin-bottom: 2rem;margin-bottom: 2rem; padding: 1rem;border: 1px solid rgba(0,0,0,.1); border-bottom-color: rgba(0,0,0,.25)"><br><br><strong>※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strong><br><br>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br><br>▷ 전화 : 1599-5053<br>▷ 이메일 : news@stnsports.co.kr<br>▷ 카카오톡 : @stnnews<br><br></div><br><br>/ STN뉴스=김재환 기자 kumdo5000@naver.com<br><br> 관련자료 이전 “관찰 도구가 망친다”…UNIST, 형광 꼬리표 ‘숨은 간섭’ 세계 첫 규명 07-09 다음 삼성-애플, AI 폴더블폰 정면 대결 07-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