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가 일냈다!" 아서 페리, 코볼리 잡고 윔블던 4강 진출…25년 만 작성일 07-09 1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올잉글랜드클럽 5분 거리 살던 소년, 윔블던 '신화' 쓰다<br>와일드카드 자격 아서 페리, 9번 시드 코볼리 3-0 완파<br>영국 선수로는 10년 만의 준결승행, 즈베레프와 격돌</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6/07/09/0000152390_001_20260709113709924.jpg" alt="" /><em class="img_desc">윔블던 8강전에서 플라비오 코볼리를 상대로 강력한 샷을 구사하는 아서 페리 (8일 영국 런던). /사진=AP 뉴시스</em></span></div><br><br>[STN뉴스] 정아람 기자┃"살면서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감정을 느꼈다"<br><br>올잉글랜드클럽의 잔디 향을 맡으며 자란 소년에게 윔블던은 매년 여름 찾아오는 축제이자, 감히 손에 담을 수 없던 거대한 꿈이었다. 경기장 문턱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살던 무명의 청년이 2026년 여름, 영국을 열광시키며 그 꿈의 중심에 섰다.<br><br>영국의 '와일드카드' 아서 페리(세계 랭킹 114위)가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준결승 무대를 밟으며 영국 테니스계를 뒤흔들었다. 와일드카드(Wild Card)는 예선을 치르지 않고 본선(Main Draw)으로 바로 직행하는 특별 초청장을 받은 선수다. <br><br>페리는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9번 시드의 플라비오 코볼리(10위·이탈리아)를 세트스코어 3-0(6-4 7-6<7-4> 6-0)으로 완파했다. 경기 시간은 2시간 14분에 불과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6/07/09/0000152390_003_20260709113710013.jpg" alt="" /><em class="img_desc">아서 페리의 윔블던 4강 진출 확정 순간 관람석에서 환호하는 카밀라 영국 왕비 (8일 영국 런던). /사진=AP 뉴시스</em></span></div><br><br>이로써 페리는 2001년 우승자 고란 이바니세비치(당시 125위) 이후 25년 만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윔블던 남자 단식 4강에 오른 선수가 됐다. 영국 선수의 윔블던 4강 진출은 2016년 앤디 머리 이후 10년 만이며, 오픈 시대 이후 비시드 영국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br><br>경기 전까지만 해도 최근 프랑스오픈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던 코볼리의 우세가 점쳐졌다. 하지만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자란 페리에겐 든든한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있었다.<br><br>페리는 빠른 발을 활용한 끈질긴 수비로 코볼리의 강력한 포핸드를 꽁꽁 묶었다. 1세트를 6-4로 선취하며 기선을 제압한 페리는 2세트 타이브레이크 접전에서 7-4로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를 탄 3세트에서는 코볼리를 무실점으로 몰아붙이는 '베이글 스코어(6-0)'를 기록,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번 대회에서만 25세트를 소화한 페리의 무서운 뒷심이 빛난 한 판이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6/07/09/0000152390_002_20260709113709967.jpg" alt="" /><em class="img_desc">코볼리 꺾고 10년 만의 영국인 윔블던 4강 신화 달성 후 코트에 누워 환호하는 아서 페리 (8일 영국 런던). /사진=AP 뉴시스</em></span></div><br><br>승리 후 코트에 드러누워 감격을 만끽한 페리는 인터뷰에서 "매 경기 좋아지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마지막 게임에서는 살면서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감정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리는 이제 1984년 존 매켄로 이후 맥이 끊긴 '대학 출신 메이저 챔피언'이라는 대기록에도 도전하게 된다.<br><br>준결승에 진출한 페리의 다음 상대는 올해 프랑스오픈 챔피언인 알렉산더 즈베레프(3위·독일)다. 반대편 대진에서는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리는 노바크 조코비치(8위·세르비아)와 '디펜딩 챔피언'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결승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br><br><div style="margin-bottom: 2rem;margin-bottom: 2rem; padding: 1rem;border: 1px solid rgba(0,0,0,.1); border-bottom-color: rgba(0,0,0,.25)"><br><br><strong>※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strong><br><br>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br><br>▷ 전화 : 1599-5053<br>▷ 이메일 : news@stnsports.co.kr<br>▷ 카카오톡 : @stnnews<br><br></div><br><br>/ STN뉴스=정아람 기자 gooutside@stnsport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송야동, 8월 中 상하이 UFC 대회서 누르마고메도프와 대결 07-09 다음 더키퍼, ‘FIRE TECH KOREA 2026’ AI 특별존 참가 07-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