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연구비 신청서에 AI 흔적 지우는 '휴머나이저' 작성일 07-09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과학계 "연구윤리 훼손 우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AYLG3Rfe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256e5a1d8e70e684aff849a0ce7c0346acb4d27f468c1453801daa2e1e46f4c" dmcf-pid="7cGoH0e4R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생성형 인공지능(AI)과 챗GPT 같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발전하면서 각종 문서의 AI 작성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9/dongascience/20260709060211670nuoq.jpg" data-org-width="680" dmcf-mid="UEXaZUJ6n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9/dongascience/20260709060211670nuo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챗GPT 같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발전하면서 각종 문서의 AI 작성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ecb43f8508d4c3a9fd9be1161010cbe7cd1b9429fa7337962fdc69d243a1d61" dmcf-pid="zkHgXpd8JG"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으로 작성한 연구논문과 연구비 신청서에서 드러나는 AI 특유의 문체를 수정해 사람이 쓴 것처럼 자연스럽게 다듬는 도구 '휴머나이저'가 등장하자 과학계에서는 연구윤리 훼손 우려가 제기됐다.</p> <p contents-hash="14cc9859e69aaffc8567b244f51e975bcb4ea89b254fc08062935885dd9745e3" dmcf-pid="qEXaZUJ6dY" dmcf-ptype="general"> 7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휴머나이저와 이를 둘러싼 다양한 의견을 조명했다. 지에 딩 미국 미네소타대 통계학과 교수팀이 개발한 휴머나이저는 6월 20일 처음 공개됐다.</p> <p contents-hash="2fa55f1ddf2b115f0932bb00b6c38a1c598254377dcf965a645587389229eefe" dmcf-pid="BDZN5uiPiW" dmcf-ptype="general"> 과학자들은 연구논문과 연구비 신청서, 동료평가 의견서를 작성하는 데 점차 AI 활용을 적극 확대하는 추세다. 실제로 논문 출판사 다수는 AI 사용 사실을 공개한다는 조건 하에 논문 작성 과정에서 일정 수준의 AI 활용을 허용한다.</p> <p contents-hash="2d76d537e1c4b7ea398c464ee4063378cf14d2b2e3d37561b87adae11cfe79e4" dmcf-pid="bw5j17nQiy" dmcf-ptype="general"> 휴머나이저는 연구논문 문체를 저자의 개인별 스타일에 맞게 변환하기 위해 개발된 도구다. 글에 드러난 AI 작성 흔적을 제거하는 기능도 있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가 자주 사용하는 문장 구조인 '단순히 X가 아니라 Y(not just X, but Y)' 같은 AI 흔적을 줄이고 근거가 부족한 과학적 주장에는 추가 설명을 요구한다.</p> <p contents-hash="c86e4d2d16d15ab9a08ae55fe6828e38e5c3a80b285fc996ae07ac3467e1a30d" dmcf-pid="Kr1AtzLxnT" dmcf-ptype="general"> 휴머나이저 개발자인 딩 교수는 비영어권 논문 작성자가 AI로 다듬은 글을 자신의 목소리에 가깝게 만들고 과장된 표현을 줄이는 편집 도구라고 설명한다.</p> <p contents-hash="bf0b0bba8fedfa06afec844892ea5f38addf35964feace1368d208e6d665a813" dmcf-pid="9mtcFqoMRv" dmcf-ptype="general"> 일부 연구자는 개발 의도대로 휴머나이저가 매우 유용하다고 평가하는 반면 일각에서는 연구윤리 훼손을 우려한다. AI 사용 사실을 숨기고 'AI 탐지망'을 돌파할 수단이 생긴 셈이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99d03fd0106995f5e7313484ca1e11d161ea80309352a088df9acde84a1a1f20" dmcf-pid="2sFk3BgRMS" dmcf-ptype="general"> 과학기술정책 연구자인 미샤 테플리츠키 미국 앤아버미시간대 교수는 휴머나이저 사용을 지지하며 비영어권 연구자의 AI 도구 사용이 "합리적"이라고 봤다. 휴머나이저가 AI 글을 더욱 자연스럽게 만들어 연구자 간의 경쟁 조건을 공평하게 만든다는 관점이다.</p> <p contents-hash="0d65540ee4cd344d4537b88dc5e09763e3e6803ede6a2fdf4a67619b9611bfbf" dmcf-pid="Vt6GPiSrdl" dmcf-ptype="general"> 마티외 르보 스위스 로잔연방공대 교수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지만 휴머나이저 사용을 우려하고 문법을 확인하는 데만 AI를 사용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네이처에 "AI 사용은 반드시 투명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a8c4c5b87aad3f022901939cb9535701eb2424368db242129f2f9484c1d53df" dmcf-pid="fFPHQnvmRh" dmcf-ptype="general"> AI의 부작용은 휴머나이저 이전에도 종종 발생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AI를 이용해 연구비 신청서 상당 부분을 작성하는 행위를 경고한다. 한 연구자가 AI로 연구비 신청 40건을 동시에 지원한 사건이 주요 계기다.</p> <p contents-hash="c33618bd799854ebf3ea8c1976f75c04b43b554fbd610a8330001faa29303628" dmcf-pid="43QXxLTsRC" dmcf-ptype="general"> 리처드 셰 싱가포르 난양공과대 교수는 "놀라운 도구가 있으면 사람들이 사용하고 자신이 사용하면 도구를 옹호할 것"이라며 "2년 안에 휴머나이저를 거친 글과 사람이 직접 쓴 글을 구별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p> <p contents-hash="e1cfc63f9c8798f43bcc7fc399dbab51cbfddf0f8bfb802c9f10cbb3776a938d" dmcf-pid="80xZMoyOeI" dmcf-ptype="general"> 딩 교수는 윤리적 우려에 대해 "도구와 사용자의 행동을 구분해야 한다"며 "글이 어떤 방식으로 작성됐든 AI의 도움을 공개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를 밝히지 않는 것은 연구부정"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76f21361088453dc0715918a0cc03ba0418b024885fffd805be02c88586a7af1" dmcf-pid="6pM5RgWIRO" dmcf-ptype="general"> 이어 "윤리적 문제는 편집 보조도구의 존재 자체가 아니라 AI 사용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 행위와 그 의도에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5ccefe9fc2165c9a4ee77b3d8fadece68a9c96fa0d590ddd6297892b924a4c5" dmcf-pid="PUR1eaYCns" dmcf-ptype="general"> 휴머나이저가 공개된 오픈소스 사이트 깃허브(Github) 초기 설명에 따르면 휴머나이저의 기능 중 하나로 "일반적인 AI의 흔적을 제거한다"는 내용이 있었지만 현재는 "명료성과 문체를 개선한다"로 수정됐다. 도구는 편집 보조수단이며 AI의 도움을 공개해야 할 저자의 의무를 없애지 않는다는 내용의 안내문도 추가됐다.</p> <p contents-hash="6ff40f942003861dd19a4ae4e020d38f8b92b376a366e23c802a8d411de9149c" dmcf-pid="QuetdNGhLm" dmcf-ptype="general"> AI 탐지 플랫폼인 '팬그램(Pangram)' 개발팀은 휴머나이저 사용을 특별 탐지하기 위해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9218b840c04fa03765c8b0a261062bcce3c400a37ef8e0d0f00aafff6b098a7f" dmcf-pid="x7dFJjHlRr" dmcf-ptype="general"> <참고 자료><br> - github.com/AIScientists-Dev/academic-humanizer/blob/main/SKILL.md</p> <p contents-hash="cb71f6e8659d7c40b5b7463941bd5c4145c9cf3ca270ea9d0fc79ebcaad552c9" dmcf-pid="ykHgXpd8dw" dmcf-ptype="general">[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팔란티어식 ‘현장 엔지니어’ 채용 늘리는 빅테크… 韓 IT서비스 업계 긴장 07-09 다음 팀 쿡, 이래서 한국 안 왔나..."중국산 램 쓸래" 애플, 승인 요청[IT썰] 07-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