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소행성' 포착…지구 방어 전략 흔든다 작성일 07-08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일본 탐사선 '하야부사2호', 접촉쌍성 발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V3tEW2uL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8d7e1d10be7376fcc8cceacb9b261270ad27b97bddfd46cb36fcbcb0f87655b" dmcf-pid="Ff0FDYV7e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2호가 그저 울퉁불퉁한 구조라고 생각했던 소행성이 사실 두 암석 덩어리가 붙은 구조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JAXA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8/dongascience/20260708141011086obof.png" data-org-width="680" dmcf-mid="1cRx12Aie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8/dongascience/20260708141011086obof.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2호가 그저 울퉁불퉁한 구조라고 생각했던 소행성이 사실 두 암석 덩어리가 붙은 구조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JAXA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4c81d45ab3cb4a3bf2f05555155e8f6657727fc528cda50c5d0e097c317ade4" dmcf-pid="34p3wGfzMN" dmcf-ptype="general">일본 탐사선이 근접 촬영한 소행성이 두 암석 덩어리가 쌍둥이처럼 붙은 '접촉쌍성' 형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위험에 대비하려면 크기와 궤도뿐 아니라 실제 모양과 구조까지 파악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p> <p contents-hash="93ab884bfb70ac39770a20189f9d52c24fa5ee8b619c3b260c6dcd0753d84d36" dmcf-pid="08U0rH4qna" dmcf-ptype="general">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2호'가 소행성 '토리후네(Torifune)'를 근접 비행하며 촬영한 결과 토리후네가 두 소행성이 붙어 있는 접촉쌍성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1ecd1b452343e7383cd5eedc6875efbec2b650f5027d7c170175ee3dd16bf4f5" dmcf-pid="p6upmX8BRg" dmcf-ptype="general"> 하야부사2호는 지난 6일 시속 약 1만1000마일(약 1만7600km) 속도로 토리후네를 지나쳤다. 탐사선은 소행성 표면에서 약 2600피트(약 792m) 떨어진 거리까지 접근해 사진을 촬영했다. 근접 관측 전까지 토리후네는 태양계 안을 이동하는 작은 점처럼 보였을 뿐 구체적인 형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p> <p contents-hash="cd8dc403c1750b33b9b1ead223bd6381a10f388d0ca550f6d3afdcd4fb296c19" dmcf-pid="UP7UsZ6bJo" dmcf-ptype="general"> 사진 분석 결과 토리후네는 하나의 소행성이 아니라 두 암석 덩어리가 서로 붙은 형태인 '접촉쌍성'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접촉쌍성은 천천히 가까워지면서 붙은 천체를 말한다.</p> <p contents-hash="126e350b1c88c87e272ac71799a8cd65bfae86ebb1744813d17c21baefed0c35" dmcf-pid="ug64GqoMnL" dmcf-ptype="general"> 소행성은 일반적으로 매우 빠른 속도로 이동해 서로 부딪히면 산산조각 나는 경우가 많다. 두 천체가 파괴되지 않고 하나처럼 붙어 있다는 사실은 형성 과정이 비교적 완만했음을 시사한다.</p> <p contents-hash="459fd55c48d2240de671ed1c607d7cce5fb3526dc00052a5c2e0b2bd9e63dae3" dmcf-pid="7aP8HBgRdn" dmcf-ptype="general"> 접촉쌍성은 과거 매우 드문 천체로 여겨졌지만 최근 태양계 곳곳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2019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뉴호라이즌스'는 해왕성 바깥에서 눈사람처럼 생긴 접촉쌍성 '아로코스'를 촬영했고 2023년 NASA의 탐사선 '루시'는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대에서 소행성 '딩키네시'의 위성 '셀림'이 접촉쌍성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e042c677aa95e1441b6bd54f00c57d01c8709b1699c006cf1fd47b654e54c3c0" dmcf-pid="zNQ6XbaeRi" dmcf-ptype="general"> 접촉쌍성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서는 여러 가설이 있다. 지구와 달처럼 큰 소행성 주위를 돌던 작은 위성의 궤도가 줄어들며 본체와 합쳐졌을 가능성이 있다. 과거 더 큰 소행성에서 충돌로 떨어져 나온 두 암석 조각이 매우 느린 속도로 서로를 향해 움직이다가 부드럽게 충돌해 접착했을 수도 있다. 토리후네도 후자와 비슷한 방식으로 형성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p> <p contents-hash="f5ddd61b7ff72b3bff0bc49520924891ea69c35520835b09adda263ba4e38e29" dmcf-pid="qjxPZKNddJ" dmcf-ptype="general"> 하야부사2호는 소행성 ‘류구’ 탐사를 위해 발사된 탐사선이다. 2020년 지구로 돌아와 류구에서 채취한 시료를 담은 캡슐을 떨어뜨리며 주요 임무를 마쳤다. 이후 지구를 위협할 수 있는 소행성에 대비하는 행성방어 연구와 관련된 연장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p> <p contents-hash="537ca50d5b24acf781352de66bd48af8c582adb70b7524784898e2e6cf2f96ca" dmcf-pid="BAMQ59jJMd" dmcf-ptype="general"> 전문가들은 하야부사2호의 토리후네 근접 비행을 ‘신속 정찰’ 임무의 성공 사례로 평가했다. 신속 정찰은 탐사선이 소행성 옆을 빠르게 지나가며 크기·모양·구조·구성 성분 등을 단시간에 파악하는 방식이다. 향후 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이 발견될 경우 실제 충돌 방어 임무를 설계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224fde7d51ad91136daa7f815b63efcc841ec54b9c7e051a16490b0ebfff38d7" dmcf-pid="bcRx12AiJe" dmcf-ptype="general"> 토리후네 자체는 지구에 위협이 되는 소행성이 아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관측이 향후 위험 소행성을 밀어내거나 궤도를 바꾸는 임무가 생각보다 복잡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한다. 지상 망원경으로는 토리후네가 그저 다소 울퉁불퉁한 하나의 소행성처럼 보였지만 탐사선이 가까이 가서야 두 덩어리가 붙은 구조라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be3a8f7f1b556f1e5bfab40982444222a165394229d0c1f20bd693d3f6e1375d" dmcf-pid="KkeMtVcneR" dmcf-ptype="general"> 이는 행성방어 전략에서 특히 중요한 변수다. NASA는 2022년 ‘쌍소행성 궤도수정 시험(DART)’ 임무에서 무인 탐사선을 소행성 ‘디모르포스’에 충돌시켜 궤도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만약 토리후네처럼 두 덩어리가 연결된 접촉쌍성이 지구로 접근한다면 같은 방식의 충돌은 성공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p> <p contents-hash="d7e8f398f16a694ca7da05bfbbab00b8652739a198a61eedb3e904e7484ec588" dmcf-pid="9EdRFfkLeM" dmcf-ptype="general"> 탐사선이 두 덩어리 사이의 좁은 부분을 겨냥하면 충분한 충격을 주지 못할 수 있다. 한쪽 덩어리를 강하게 때릴 경우 전체 소행성이 예측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회전할 가능성도 있다. </p> <p contents-hash="9c3f10335397221833208c4c11a4f96a344e4dd63c03ae03b8472044d2c2f241" dmcf-pid="2DJe34EoMx" dmcf-ptype="general"> 행성방어 연구자들은 이번 발견이 실제 위협이 닥치기 전 다양한 형태의 소행성에 대한 충돌 실험과 시뮬레이션을 확대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한다. 소행성의 궤도를 바꾸는 기술 자체가 입증됐더라도 대상 천체의 모양과 내부 구조에 따라 전략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253ec021550992370d21bfbcdf7e72302c2bb19b6bbcb7d8714368fd94524426" dmcf-pid="Vwid08DgnQ" dmcf-ptype="general"> 하야부사2호가 포착한 토리후네의 모습은 태양계 소천체가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형성되고 진화하는지 보여주는 동시에 지구 방어가 단순히 ‘소행성을 맞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아가타 로젝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 연구원은 "지구를 향해 다가오는 소행성을 막기 위해서는 먼저 그 천체의 구조를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a4ef13a04da0803a2d8fc0274ae6ba608f1bde1e12fc0890925aaa427456b097" dmcf-pid="frnJp6waJP" dmcf-ptype="general">[문혜원 기자 moony@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안산시, 9~12일 '김홍도배 전국 3쿠션 당구대회' 07-08 다음 “中, 자국산 최첨단 AI 모델 해외 접근 제한 검토”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