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부리면 숨겨진 그림 '짠'…투명 보안필름 개발[과학을읽다] 작성일 07-08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도만 각도 바꿔도 선명한 구조색 구현…위조방지 성능 향상<br>화폐·신분증·의약품 포장부터 유연 디스플레이까지 활용 기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NGPrW2uaw"> <div contents-hash="68d75464943d10dce7a4c88a8ad11737d7694a857fab04af0e58389c46b4114e" dmcf-pid="BjHQmYV7ND" dmcf-ptype="general"> <p>평소에는 투명하지만 구부리는 순간 숨겨진 그림이 나타나는 차세대 광학 보안 필름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보는 각도를 단 1도만 바꿔도 색이 뚜렷하게 변해 기존보다 훨씬 많은 보안 정보를 담을 수 있어 화폐와 신분증, 고가 제품의 위조 방지 기술에 활용될 전망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581b24642df8a3123f0644a48d490916dc2d67e8a0896a65d12ac72aa56c8f2" dmcf-pid="bAXxsGfzk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관찰 각도에 따른 구조색 변화와 각도 응답성. (a) (i) 일반 필름, (ii) 대칭 원형 패턴쌍, (iii)비대칭 원형 패턴쌍의 관찰 각도별 구조색 변화를 측정하기 위한 광학 측정 모식도. (b) 각 구조의 관찰 각도별 반사 스펙트럼 측정 결과. (c) 각 구조의 관찰 각도에 따른 구조색 변화. (d) 시야각에 대한 구조색 스팩트럼 응답성 비교 결과. 연구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8/akn/20260708080206730wrhb.jpg" data-org-width="745" dmcf-mid="7aqjH7nQk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8/akn/20260708080206730wrh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관찰 각도에 따른 구조색 변화와 각도 응답성. (a) (i) 일반 필름, (ii) 대칭 원형 패턴쌍, (iii)비대칭 원형 패턴쌍의 관찰 각도별 구조색 변화를 측정하기 위한 광학 측정 모식도. (b) 각 구조의 관찰 각도별 반사 스펙트럼 측정 결과. (c) 각 구조의 관찰 각도에 따른 구조색 변화. (d) 시야각에 대한 구조색 스팩트럼 응답성 비교 결과. 연구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a65046c2ec67ea404f102dc1f5139b3e3304776603840e25fb51619ebfb541d" dmcf-pid="KcZMOH4qok" dmcf-ptype="general">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김태성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기하학적으로 설계한 미세 주름 구조를 이용해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이미지가 필름을 구부렸을 때만 구조색으로 나타나는 투명 광학 보안 필름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p> <p contents-hash="4dde5b0ab67b085e0edf679ea4dc40a393a8f4f4bab8c940192e9e237134a826" dmcf-pid="9k5RIX8Bkc" dmcf-ptype="general">연구 결과는 기능성 소재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게재됐다.</p> <p contents-hash="14f1c87eefa50b9018198c9d130a01ef7ec57553eca3260556916712f5f69eb7" dmcf-pid="2E1eCZ6bcA" dmcf-ptype="general"><strong><strong><strong>주름 방향 바꿔 '숨은 그림' 구현</strong></strong></strong></p> <p contents-hash="f7716c72ba0774d9512c7401ec2b7fef0c02f657c703f9d94af1606efd137e49" dmcf-pid="VDtdh5PKkj" dmcf-ptype="general">구조색은 염료가 아니라 표면의 미세구조가 빛을 반사하거나 회절하면서 나타나는 색이다. 연구팀은 필름을 구부릴 때만 생기는 미세 주름을 이용해 평상시에는 보이지 않는 이미지를 구현했다.</p> <p contents-hash="ddc407d697d239b5c5e8bb606e90ebae9dc106271bf14f1e70937f54c900ce43" dmcf-pid="fQm7nwFYgN" dmcf-ptype="general">핵심은 주름의 간격은 일정하게 유지하면서도 진행 방향을 다양하게 만든 점이다. 연구팀은 주름층 일부를 원형으로 비워내는 구조를 설계해 직선 주름과 곡선 주름이 함께 형성되도록 했다. 이 덕분에 빛이 여러 방향으로 회절하면서 필름을 조금만 돌려도 색이 선명하게 바뀐다.</p> <p contents-hash="2e1b2844dbfc15349dd921313bd4bc48afae68e75bca0773009e7d96ef219eee" dmcf-pid="4xszLr3Gja" dmcf-ptype="general">실험 결과 보라색부터 빨간색까지 가시광선 전 영역의 색을 표현하는 데 필요한 각도 변화는 약 7도에 불과했다. 기존 직선형 주름 필름은 같은 색 변화를 구현하는 데 약 30도의 회전이 필요했다.</p> <p contents-hash="563749df819825ef45ebb0cfd8e35133426743a93c8b816547030eb8602e4cc0" dmcf-pid="8MOqom0Hgg" dmcf-ptype="general"><strong><strong><strong>위조방지·센서·디스플레이 활용 기대</strong></strong></strong></p> <p contents-hash="b911ad0e6c131fd881a083baf456c395b0563482f021766dc1aa5c27af6b0736" dmcf-pid="6RIBgspXko"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 기술을 이용해 구부렸을 때만 앵무새 그림이 나타나는 보안 필름을 제작했다. 기존 필름이 특정 각도에서만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새 필름은 0도부터 90도까지 회전하는 동안에도 구조색과 이미지가 지속적으로 나타났다.</p> <div contents-hash="5c4bb6b069e7ffc2945ef496e6978267608d158fb52f63995c34f7268157d546" dmcf-pid="PeCbaOUZjL" dmcf-ptype="general"> <p>또 같은 이미지를 구현한 필름이라도 미세 주름이 갈라지거나 끝나는 위치는 제품마다 달라 이를 사람의 지문처럼 고유한 '광학 지문'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59b73fbac49b0578016235b1ce4f04a161a59a7bf2477c2db54fe1ff301d316" dmcf-pid="QdhKNIu5k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구팀 사진. (왼쪽부터) 김태성 교수,칼리안난 티야가라잔 박사, 지성준 연구원. UNI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8/akn/20260708080207985mugw.jpg" data-org-width="745" dmcf-mid="zCXxsGfzc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8/akn/20260708080207985mug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구팀 사진. (왼쪽부터) 김태성 교수,칼리안난 티야가라잔 박사, 지성준 연구원. UNI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d6a4600097080108332fe3d39278e2b5cb8aa97d04b8d1e89733a8da8c6c1f8" dmcf-pid="xJl9jC71Ni" dmcf-ptype="general">내구성도 우수했다. 필름을 500차례 반복해 구부린 뒤에도 동일한 구조색과 주름 패턴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p> <p contents-hash="fb0a04463c355298c4d838ab39855e95bd52008afe57c430701eeedf1955004b" dmcf-pid="yX8spfkLoJ"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부드러운 실리콘 소재인 폴리다이메틸실록세인(PDMS) 위에 키토산 박막을 형성한 뒤 자외선과 포토마스크를 이용해 미세 구조를 제작했다. 두 소재의 강성 차이로 인해 필름을 구부리면 표면에 원하는 방향의 미세 주름이 형성되는 원리다.</p> <p contents-hash="eec7e0336cc83517ce6b4b038dc5742f25c8e6eb2594e6c5ba0b120b8a215d66" dmcf-pid="WZ6OU4EoAd" dmcf-ptype="general">김 교수는 "주름이 여러 방향으로 형성되도록 설계해 작은 각도 변화에도 색이 빠르게 변하도록 구현했다"며 "화폐와 신분증, 고가 제품과 의약품 포장의 위조방지 표식은 물론, 미세한 움직임을 색 변화로 감지하는 광학 센서와 유연 디스플레이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8cb90b04de22f7694e573adc7867b5db9b3ab1644c9c12afb8469e3e81d92ee" dmcf-pid="Y5PIu8Dgae" dmcf-ptype="general">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메시' 기적의 동점골...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역전 드라마 07-08 다음 러시아, LA올림픽 나간다…IOC, 출전금지 징계 잠정 해제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