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호바, 오사카 제압하며 미지의 영역에 발을 들이다 작성일 07-08 33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7/08/0000013689_001_20260708072615338.jpg" alt="" /><em class="img_desc">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4강 진출을 확정한 후 기뻐하는 무호바. 윔블던</em></span></div><br><br>카롤리나 무호바(체코, 10번 시드)가 오사카 나오미(일본)를 꺾고 한 번도 밟아보지 못한 윔블던 4강에 올랐다. 무호바는 7일(현지시간) 열린 경기에서 오사카를 상대로 7-6(4) 6-4 무실세트 승리를 거두었다.<br><br>이 승리로 무호바 역시 코코 고프와 마찬가지로 '4대 메이저 대회 4강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br><br>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1세트를 가져온 집중력이 승패를 가르는 주요 승부처였다. 타이브레이크 첫 8포인트 중 6포인트를 따내며 세 번의 세트 포인트를 잡았고, 세 번째 기회를 살려 1세트를 가져왔다. 이번 경기는 바트홈부르크 대회 결승전의 리매치였는데, 당시 오사카가 2세트 도중 발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무호바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br><br>무호바는 지난 2월 도하에서 열린 WTA 1000 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윔블던 전초전 성격의 잔디 코트 대회인 바트홈부르크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무호바는 바트홈부르크 대회부터 시작해 잔디 코트에서만 9연승을 질주하고 있으며, 이는 그녀의 커리어 사상 투어 레벨 최장 연승 타이기록을 경신한 것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7/08/0000013689_002_20260708072615391.jpg" alt="" /><em class="img_desc">카롤리나 무호바의 서브. 윔블던</em></span></div><br><br>무호바는 1번 코트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다. 오늘 승리에 너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이 코트에서 세 번 경기를 치러 0승 3패를 기록했었다. 이 코트와는 별로 인연이 좋지 않았는데, 마침내 극복하고 승리를 거두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덧붙였다.<br><br>이전 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탈락시킨 오사카는 이날 경기 전까지 남녀 단식을 통틀어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유일한 선수였지만 무호바의 벽에 막히고 말았다.<br><br>앞선 4경기 총 37게임 동안 단 두 차례만 브레이크를 허용했던 오사카는 이날 첫 세트에서만 두 번의 브레이크를 당했다. 그녀는 4개의 더블 폴트와 32개의 언포스드 에러를 기록했는데, 모두 이번 대회 개인 최다 기록이다.<br><br>오사카는 "지난 경기에서 너무 훌륭한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오늘 결과가) 받아들이기 힘들다. 오늘은 전혀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했고 에너지도 고갈됐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비록 패배했지만, 8강 진출은 여전히 그녀의 윔블던 역대 최고 성적이다.<br><br>그녀는 이어서 "그랜드슬램을 앞두고 평소보다 훨씬 많은 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에 (이런 체력 저하를) 어느 정도 예상은 했다"며, "휴일 없이 2주 연속으로 경기를 뛴 피로가 누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7/08/0000013689_003_20260708072615443.jpg" alt="" /><em class="img_desc">카롤리나 무호바.</em></span></div><br><br>준결승 맞상대인 무호바와 고프는 이번 대회를 통해 '4대 그랜드슬램 4강 진출'이라는 진기록을 완성했다.<br><br>22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역전승을 일궈낸 고프의 '강인한 체력과 멘탈' vs 강타자 오사카를 무실세트로 제압한 무호바의 '정교함과 노련미'의 대결로 누가 이길지 궁금하다.<br><br>두 선수의 투어 레벨 상대 전적은 고프가 6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 4월 슈투트가르트 대회에서는 무호바가 승리를 거둔 바 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메타, 인스타·왓츠앱에 AI 그림 넣었다…‘생활형 AI’ 승부수 07-08 다음 네이버-두나무 결합 또 연기…'웹3 금융' 청사진 제동 07-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