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14위 페리, 베테랑 디미트로프 꺾고 윔블던 8강 '감격' 작성일 07-07 1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파올리니, '돌풍' 이알라 넘고 8강 진출</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7/07/NISI20260707_0001411580_web_20260707042852_20260707140933836.jpg" alt="" /><em class="img_desc">[런던=AP/뉴시스] 아서 페리(영국)가 6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그리고리 디미트로프(불가리아)를 꺾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6.07.06</em></span>[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와일드카드를 받아 윔블던 무대에 나선 아서 페리(114위·영국)가 메이저대회 4강에 3번이나 오른 베테랑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46위·불가리아)를 꺾고 8강에 진출하는 감격을 맛봤다. <br><br>페리는 6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디미트로프를 3시간 55분에 걸친 혈투 끝에 3-2(7-5 3-6 4-6 6-4 7-6<10-7>)로 꺾었다. <br><br>페리는 2014년 당시 세계랭킹 144위였던 닉 키리오스(호주) 이후 최저 랭킹으로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에 오른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br><br>이번 대회 전까지 페리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2025년 윔블던, 올해 호주오픈 2회전 진출이었다. <br><br>프로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참가가 허용된 1968년 이래 윔블던 남자 단식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선수가 8강까지 오른 것은 페리가 역대 5번째다. <br><br>페리는 영국 선수로는 역대 6번째로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에 올랐다. <br><br>윔블던 인근에서 자란 페리는 처음으로 센터코트에서 경기를 펼쳤는데, 홈 팬들은 페리에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br><br>1세트 게임 스코어 5-5로 맞선 상황에서 상대 서브게임을 한 포인트도 내주지 않고 브레이크한 페리는 그대로 1세트를 가져왔다. <br><br>2, 3세트를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던 페리는 4세트에서도 자신의 서브게임을 먼저 두 번이나 내줘 끌려갔다. <br><br>그러나 곧바로 만회하더니 기세를 몰아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br><br>페리는 마지막 5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를 낚았다. <br><br>1991년생인 디미트로프는 현재 세계랭킹이 146위에 불과하지만 2017년 세계랭킹 3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2014년 윔블던, 2017년 호주오픈, 2019년 US오픈에서는 4강까지 올랐다. <br><br>페리는 경기 후 "센터코트에서의 첫 경기를 했고, 테니스의 전설을 상대로 5세트 경기를 치렀다. 이곳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살면서 이 코트에서 열리는 경기를 보며 자랐다. 오늘 승리가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7/07/NISI20260707_0001410912_web_20260707083410_20260707140933846.jpg" alt="" /><em class="img_desc">[런던=AP/뉴시스] 자스민 파올리니(17위·이탈리아)가 6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알렉산드라 에알라(32위·필리핀)를 꺾은 후 환호하고 있다. 파올리니는 디펜딩 챔피언 이가 시비옹테크를 꺾고 올라온 에알라를 2-1(6-4 4-6 6-3)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2026.07.07.</em></span>또 "이런 결과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일주일 전만 해도 이 대회에서 몇 경기만 이겨도 만족한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그런데 4경기를 이겨 8강에 올랐다. 꿈이 현실이 됐다"고 감격했다. <br><br>페리의 8강 상대는 세계 10위 파비오 코볼리(이탈리아)다. <br><br>코볼리는 16강전에서 알렉스 디미노어(6위·호주)를 3-0(7-5 7-6<7-4> 6-3)으로 완파하고 2년 연속 윔블던 8강 진출에 성공했다. <br><br>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한 코볼리는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을 노린다. <br><br>여자 단식에서는 자스민 파올리니(17위·이탈리아)가 알렉산드라 이알라(32위·필리핀)를 2-1(6-4 4-6 6-3)로 꺾으며 '돌풍'을 잠재웠다. <br><br>2024년 프랑스오픈, 윔블던에서 연달아 준우승한 뒤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파올리니는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br><br>필리핀 선수로는 오픈 시대 최초로 메이저대회 16강까지 오른 이알라는 파올리니에 막혀 도전을 멈춰섰다. <br><br>파올리니는 8강에서 마르타 코스튜크(13위·우크라이나)와 대결한다. <br><br>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자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와 이르지 레헤츠카(14위·체코)의 남자 단식 16강전은 윔블던의 오후 11시 통행금지 규정 때문에 중단됐다. <br><br>경기는 츠베레프가 1, 2세트를 각각 게임 스코어 6-4, 7-5로 따낸 후 3세트에서 3-3으로 맞선 상황에 멈춰섰다. 이날 중단된 경기는 7일 이어진다.<br><br> 관련자료 이전 네이버·두나무 빅딜 또 연기…대주주 자격에 발목 07-07 다음 "징계보다 시급한 건 '스포츠맨십'... 벌로 끝내지 말고 교육의 시간을 채워야" 07-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