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가 숨긴 AI 데이터센터 ‘물 청구서’..속도전 외치는 한국에도 경고 작성일 07-07 3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8hU9JlwZ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1ee4baf457ba82e0b387969601b80539ac878b1b5fcb19db4a1dad3d7567a17" dmcf-pid="Y6lu2iSrX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마존웹서비스(AWS)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7/chosun/20260707050155573mkju.jpg" data-org-width="720" dmcf-mid="ygt6JwFYH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7/chosun/20260707050155573mkj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마존웹서비스(AWS)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61d745cfde62f8d7f98eb40e57caa65ca0eb8dd8316fde4196a44a11b6dc5eb" dmcf-pid="GPS7VnvmHe" dmcf-ptype="general">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가동을 위해 쓰는 물의 양이 공식 발표보다 최대 수십 배 많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자원 고갈 경보가 켜졌다. 서버를 식히는 직접적인 냉각수 외에 전력 생산 과정에서 증발하는 이른바 ‘간접 물 사용량’이 통계에서 통째로 누락됐기 때문이다. 용수 대책 없이 대규모 AI 산단과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 한국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에도 빨간불이 켜졌다.</p> <p contents-hash="9cfb1238e868ea20fdc7695b263177bbf1dae7d89daca0d9028051603c877eb0" dmcf-pid="HQvzfLTsXR" dmcf-ptype="general">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 시각) 미 로런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내 데이터센터의 ‘간접 물 사용량’이 서버 냉각에 직접 쓰이는 물보다 평균 12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간접 물 사용량은 데이터센터를 가동할 막대한 전력을 생산하는 과정(발전소 가동 등)에서 소비되는 용수를 뜻한다.</p> <p contents-hash="dfcbf1f2dadc619a971e71fd6cfc2dba482e76e887669e018ec6fb70c7ac23bf" dmcf-pid="XxTq4oyOHM" dmcf-ptype="general">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의 용수 비판을 의식해 환경 보고서를 내고 있지만, 대다수가 서버 냉각에 들어가는 ‘직접 물’ 사용 수치만 공개할 뿐 간접 물 사용량은 별도 공개하지 않아 심각한 착시 효과를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2ab4904e69dbc091b71af8743ff685f1669d1d976eb5f441af2de008ff556be5" dmcf-pid="ZMyB8gWIZx" dmcf-ptype="general"><strong>◇‘전기 먹는 하마’ AI의 반전</strong></p> <p contents-hash="4889a3d7ad82a629e0178ef26aeeab50597bcba00a934d0778a663169b1f8883" dmcf-pid="5RWb6aYCGQ" dmcf-ptype="general">구글이 최근 공개한 지속 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물 사용량은 109억 갤런(약 412억6000만리터)으로 전년 대비 34% 급증했다. 하지만 네덜란드 브리예대 연구팀이 구글의 전력 소비 구조를 분석해보니, 숨겨진 간접 물 사용량이 직접 사용량의 최소 3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p> <p contents-hash="eac7405513d5a4a41f044ccf3280baa34c90006ea03483b00f724808acd93afa" dmcf-pid="1eYKPNGhGP" dmcf-ptype="general">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역시 직접 물 사용량만 공개하고 있다. 메타의 경우 2024년 간접 물 사용량이 190억 갤런(약 719억2300만리터)으로 직접 사용량의 20배를 넘어선다고 밝혔지만, 2030년까지 수자원을 복원하겠다는 추상적인 목표만 내놓을 뿐 간접 물 사용 자체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은 마련하지 못했다.</p> <p contents-hash="3ddca2a916ae7d9312e81bbad0cc4e13521367711cfbd874f609a9316e340f5f" dmcf-pid="tPS7Vnvmt6" dmcf-ptype="general">더 큰 문제는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입지다. 미국 신규 데이터센터의 약 3분의 2가 피닉스 등 만성적인 물 부족 지역에 들어서고 있다. 비영리 기후 단체 세레스(Ceres)는 피닉스 지역 데이터센터의 직·간접 물 수요가 2031년이 되면 도시 전체 물 사용량의 20%를 넘어설 것이라 경고했다.</p> <p contents-hash="76c85216dbd9c34ab0b3bdcd3195facc822fdc375fb4277076b660e35d2a79b3" dmcf-pid="FQvzfLTs18" dmcf-ptype="general">엔비디아 등이 추가 용수 공급이 필요 없는 친환경 서버 냉각 시스템을 개발 중이지만, 전 세계 기존 데이터센터의 구형 냉각 시스템을 개조하는 데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 당장의 수자원 고갈 막기엔 역부족이다.</p> <p contents-hash="c8f86db0a8de5711e7cbbb1f4bee544058a5022ce21b5118544d54cd6b4b394c" dmcf-pid="3xTq4oyOt4" dmcf-ptype="general"><strong>◇한국 ‘3대 메가 프로젝트’도 우려</strong></p> <p contents-hash="d548854bd5c5439f6073d079a674da79c9e159440de1c00c73d1f25470a7de56" dmcf-pid="0MyB8gWIXf" dmcf-ptype="general">이 같은 글로벌 수자원 위기는 전국에 AI 데이터센터를 짓는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국에도 남의 일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테크 업계에서는 대규모 AI 인프라 계획이 정작 기초적인 용수 확보 대책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우려한다.</p> <p contents-hash="a994e647d0bd5ed156ecef726d9666c542f6be3138afde1ba523a659cf2003e6" dmcf-pid="pRWb6aYCtV" dmcf-ptype="general">감사원에 따르면 기후변화의 여파로 2030년 국내에서만 연간 2846억~3970억 리터의 물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데이터센터가 삼키는 물은 인근 하천과 댐, 지하수 등 지역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수원(水源)에서 끌어와야 한다. 게다가 대형 서버의 열을 식히는 데 쓰인 냉각수는 기화해 사라지기 때문에 재사용이 어렵다.</p> <p contents-hash="c39f24ea41af453bc29da999bf48bc5c1d59e7b179f4b0846f0cc563741427fb" dmcf-pid="UeYKPNGhY2" dmcf-ptype="general">국회입법조사처는 “데이터센터와 첨단 산업 단지는 물과 에너지를 동시에 무지막지하게 집어삼키는 대표적 다소비 시설임에도, 현행 국가 물 관리 기준에는 제대로 포함되어 있지 않다”며 “물과 에너지의 연계 구조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자원 관리 기준을 전면 재설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항서 축구협회 부회장 사퇴…집행부 중 유일 07-07 다음 [사이테크+] "외계에서 온 혜성 3I/ATLAS, 태양보다 2배 이상 오래됐나" 07-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