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처리' 지시 9개월 뭉개…홍명보 수사 늑장 논란 작성일 07-05 45 목록 [앵커]<br><br>홍명보 전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수사해 온 경찰이 늑장 수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br><br>수사를 신속히 하라는 내부 기관 권고에도 사건을 장기간 방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br><br>이준흠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홍명보 전 감독 선임 관련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된 건 벌써 2년 전입니다.<br><br>지난 2024년, 한 시민단체가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홍 감독 선임 과정에 축구협회 정관과 국가대표팀 운영 규정을 위반한 의혹이 있다고 고발하며 사건이 시작된 것입니다.<br><br>하지만 수사에 속도가 나지 않자, 고발인은 '수사심의'를 신청했습니다.<br><br>수사 과정과 결과의 불공정·부적법 여부를 판단하는 절차입니다.<br><br>강제성은 없지만 정당한 이유 없이 결과를 거부하기는 어려운, 경찰 수사 통제 장치입니다.<br><br>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지난해 9월, 사건을 담당한 종로경찰서에 "신속히 처리할 것을 지시하라"고 의결했습니다.<br><br>"사건 관계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신속 수사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는 취지인데, 권고를 받은 종로경찰서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br><br>수심위 권고 이후에도, 9개월을 또 흘려보냈습니다.<br><br>수사상 사실 관계는 2024년 11월 문체부 감사와 이어진 행정재판을 통해 드러났는데도, 구체적인 혐의 구성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입니다.<br><br>결국 월드컵 성적 부진으로 공분이 일자, 서울청은 사건을 직접 수사하겠다며 뒤늦게 관련 고발 사건을 광역수사단으로 이송했습니다.<br><br>사건이 표류하는 사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 감독이 사의를 표하는 등 수사 실효성에는 의문이 커진 상황입니다.<br><br>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br><br>[영상편집 박성규]<br><br>[뉴스리뷰]<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멈춰 선 스포츠 공공성[스포츠리터치] 07-05 다음 “억지 코믹 대사” “너무 올드한 개그” 쏟아지는 혹평에도 1위 알고보니…넷플릭스 알고리즘 힘 07-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