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기적' 이알라, 디펜딩 챔피언 시비옹테크 꺾고 윔블던 16강 작성일 07-05 3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시비옹테크 상대로 2-0 완승'<br>필리핀 선수 최초 메이저 대회 16강<br>타이 브레이크 11-9로 첫 세트 선점<br>최근 잔디 코트 상승세... 최대 이변 연출<br>"필리핀에서 자란 나에게 큰 의미의 승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7/05/0000940460_001_20260705152310981.jpg" alt="" /><em class="img_desc">알렉산드라 이알라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꺾고 필리핀 선수 최초의 메이저대회 16강 진출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런던=AP·연합뉴스</em></span><br><br>필리핀 여자 테니스의 새 역사가 쓰였다. 알렉산드라 이알라(32위·21·필리핀)가 '디펜딩 챔피언' 이가 시비옹테크(3위·25·폴란드)를 꺾고 2026 윔블던 여자 단식 16강에 오르며 필리핀 선수 최초의 메이저대회 16강 진출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br><br>이알라는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시비옹테크를 상대로 2시간 15분 간의 혈투 끝에 세트스코어 2-0(7-6<11-9> 6-2) 승리를 거뒀다.<br><br>시비옹테크는 지난해 결승에서 1911년 도로시 체임버스(영국) 이후 무려 114년 만에 '베이글 세트(6-0)'를 만들며 윔블던 정상에 올랐지만, 올해는 3회전에서 짐을 싸게 됐다. 시비옹테크가 메이저대회 3회전에서 탈락한 건 2024년 윔블던 이후 2년 만이다.<br><br>이알라의 최근 상승세는 우연이 아니었다. 이알라는 이번 윔블던 전까지 메이저대회에서 시드를 받은 적도, 3회전에 진출한 적도, 메이저에서 톱 10 선수를 상대해 본 적도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마이애미오픈에서 시비옹테크를 꺾으며 한차례 돌풍을 일으켰다. 올여름 잔디코트에서는 11승을 거뒀고, 지난달 베를린오픈에서는 엘레나 리바키나(2위·27·러시아)마저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7/05/0000940460_002_20260705152311040.jpg" alt="" /><em class="img_desc">이알라가 필리핀 선수 최초로 메이저대회 16강 진출을 확정한 뒤 코트에 주저 앉아 기뻐하고 있다. 런던=AP·연합뉴스</em></span><br><br>이날도 공격이 매서웠다. 모자에는 타갈로그어로 '한 번 자라기 시작하면, 누구도 막을 수 없다'는 문구를 새겼는데, 경기 내용도 그대로였다. 1세트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세트포인트를 놓치고도 흔들리지 않았고, 20포인트까지 이어진 긴 첫 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11-9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세트에서는 4-0까지 달아나며 완전히 주도권을 잡았다. 시비옹테크도 끝까지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범실 44개를 쏟아낸 점이 아쉬웠다.<br><br>톱 랭커를 상대로 또 한 번 이변을 연출한 이알라는 승리가 확정되자 코트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4회전(16강)에 진출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시비옹테크처럼 메이저 우승을 여러 번 한 선수에게는 오늘의 결과가 작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필리핀에서 자란 나에겐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헝클어진 양말을 신고, 반짝이는 신발을 신은 채 매일 오빠, 할아버지와 함께 훈련하던 나에겐 오늘의 승리가 세상 무엇보다 큰 의미"라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시비옹테크, 리바키나, 윌리엄스 자매 다 떨어졌다...윔블던 '신예 돌풍', 필리핀 출신 이알라 16강행 07-05 다음 오픈AI·SAP·MS도 뛰어든 FDE…기업 AI 도입 공식 바뀐다 07-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