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의 과학향기]냄새 신호로 소통하는 ‘식물’ 작성일 07-05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56DinvmC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781af918ca69d2ccefa70e71f1eb3770e86112bc786f38436f33255ef1ab3e2" dmcf-pid="X1PwnLTsC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5/dt/20260705070119749aeho.png" data-org-width="305" dmcf-mid="W6SqZ5PKS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5/dt/20260705070119749aeho.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d9a1bb7c2a43b55e7893d55d8073671f7ee2f4846a1c75f1ba04795893eaa1a" dmcf-pid="Z1PwnLTsCO" dmcf-ptype="general"><br> 학교에서 공부 잘하는 친구 옆에 앉으면 나도 모르게 수업에 더 집중하게 된다. 반대로 옆자리 친구가 장난을 치면 왜 그런지 모르게 같이 장난을 치고 싶어진다.</p> <p contents-hash="be9232ba97c0d4246489c5c162210f33074fd60f7bffad6018fa131b3c4d7821" dmcf-pid="5tQrLoyOvs" dmcf-ptype="general">이렇게 사람들은 주변 눈치를 보며 움직이곤 한다. 최근 식물들도 마치 사람처럼 눈치를 본다는 사실이 밝혀져 관심을 모았다. 눈과 귀가 없는 식물은 대체 어떻게 주위 눈치를 볼까?</p> <p contents-hash="6873a4876aca661f8b9948e5f09962cf8c84176336c6ac2d8ed264489cd45886" dmcf-pid="1FxmogWIWm" dmcf-ptype="general">보통 식물은 냄새 신호로 다른 생물과 소통한다. 장미 향, 라벤더 향 같은 꽃향기부터 소나무 향이나 상큼한 감귤향처럼 우리가 맡을 수 있는 향기도 냄새 신호 중 하나이다.</p> <p contents-hash="84ff90ce27111f1775c1962195b75d3cda2fdf5fb7c20573c241e45fe5e1816f" dmcf-pid="t3MsgaYCTr" dmcf-ptype="general">식물은 이 냄새 신호로 벌, 나비와 같은 꽃가루받이 곤충을 불러 모으거나, 애벌레 같은 해충의 공격을 받거나 사람들이 풀을 베어낼 때 이웃 식물에 경고를 보낸다.</p> <p contents-hash="b8b54e70542e7b58a12c2590076344bc304b65c6509331598ca937850619b87e" dmcf-pid="F0ROaNGhvw" dmcf-ptype="general">그런데 최근 스웨덴 농업과학대학교 연구팀이 식물이 소통할 때뿐만 아니라 항상 냄새 신호를 뿜어낸다는 사실을 밝혀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e4a5d54a52340da9fa5e8f424478fed92fb4c322acc68f39c4a10cabd826b4a" dmcf-pid="3peINjHly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러스트=감쵸 작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5/dt/20260705070121065oxsu.png" data-org-width="250" dmcf-mid="Gt6Dinvmy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5/dt/20260705070121065oxsu.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러스트=감쵸 작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5bbdd3ac2c57707a193cf07373156aa7e8b0751c8f09199f734ee6428dedf08" dmcf-pid="0UdCjAXSWE" dmcf-ptype="general"><br> 마치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쉴 틈 없이 수다를 떠는 것처럼, 식물들도 계속해서 신호를 주고받고 있던 것이다. 더 놀라운 점은 주변 식물들이 그 신호를 읽고 성장 속도까지 조절한다는 사실이다.</p> <p contents-hash="7edc503231c982cea8360f1cf06ead93c5af5d353db41b4a5972c58e01828b80" dmcf-pid="puJhAcZvWk"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p> <p contents-hash="3fde0e0c1e1c08b7fec3d0c51e8fe205400fd8ec160f20f2045a9315cf4c7fff" dmcf-pid="U7ilck5TTc" dmcf-ptype="general">느리게 자라는 ‘페어리테일’, 중간 속도로 자라는 ‘루카스’, 빠르게 자라는 ‘살로메’, 이렇게 보리 세 품종을 준비한 뒤 각 식물을 다른 품종의 냄새 신호에 노출하면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관찰했다.</p> <p contents-hash="5b964dd795f2e3fe19234c479eddb642bf90b9fb3864041ca4636a3805e65ef2" dmcf-pid="uznSkE1yCA" dmcf-ptype="general">그 결과, 빠르게 자라는 살로메의 냄새 신호를 맡은 페어리테일은 평소보다 더 빨리 성장했다. 반대로 느리게 자라는 페어리테일의 냄새를 감지한 살로메는 자라는 속도가 느려졌다. 대신 벌레나 병균을 막는 방어 체계는 강해진 사실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ff70f061e1a5bd9a144a1b09d9c02a90a6fa6796c8c1966215e23946bc85e61e" dmcf-pid="7qLvEDtWlj" dmcf-ptype="general">마치 우리가 달리기 시합을 할 때, 옆 친구가 빠르게 달리면 뒤처지지 않으려고 빨리 달리고, 옆 친구가 느리게 달릴 때는 ‘나도 체력을 아껴야겠다’라고 생각하며 천천히 뛰는 것과 비슷했던 것이다.</p> <p contents-hash="540c16031a2c1da9748d67287aae7982a3207be65fe6640f46c9375a825d150c" dmcf-pid="zBoTDwFYCN" dmcf-ptype="general">또 재미있는 점은 이 변화가 식물의 잎, 줄기, 뿌리, 즉 식물 전체에서 일어났다.</p> <p contents-hash="4962739ab5655fc203a14534f61bd1eeb63300e369c9bf74856a8973ce24f371" dmcf-pid="qbgywr3GWa" dmcf-ptype="general">냄새 신호 하나가 식물의 온몸에 전달됐음을 보여준 것이다. 연구팀은 이 원리를 농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p> <p contents-hash="3054a94f4fae029a7f13e82d2b16e8b0c70b81adf199c590bf366e89b32c9068" dmcf-pid="B0ROaNGhTg" dmcf-ptype="general">즉, 잘 어울리는 작물을 나란히 심으면 냄새 신호를 통해 서로 더 잘 자라도록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병충해에 강하면서도 잘 자라는 텃밭을 가꿀 수도 있다고 연구팀은 봤다.</p> <p contents-hash="5a85111b91f1d0bedbaf55c43843619bdbb63bae9fc1db9d11fbda0f47b7058e" dmcf-pid="bpeINjHllo" dmcf-ptype="general">식물은 눈도, 귀도 없는데 주변을 이렇게 세밀하게 느끼고 있다니 정말 놀랍지 않은가? 그리고 우리 주변에 있는 식물들이 조금 달라 보이지 않는가?</p> <p contents-hash="ccb27320c2cff707285bbdf04e075c264e4108ef6a0a02a2fa310dfe5f8d2292" dmcf-pid="KUdCjAXSWL" dmcf-ptype="general">식물이 우리에게 숨기고 있는 비밀은 또 얼마나 많을지 앞으로 더 많은 과학적 연구가 기대된다.</p> <p contents-hash="55b343d7139beca6ba3b915de394d5183983f5110c12174decdb3f30ba7141ac" dmcf-pid="9uJhAcZvhn" dmcf-ptype="general"><KISTI 제공></p> <p contents-hash="b8ade0d3179eff7075a38236334b8e44f1e30d7121e0e047b39e268fb37036ec" dmcf-pid="27ilck5TCi" dmcf-ptype="general">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가상자산 해킹판 싹쓸이"…상반기 피해액 66% 북한 손에 07-05 다음 [사이언스 스코프]한국이 진짜 두려워해야 할 것은 '고온다습한 폭염' 07-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