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생계를 빼앗는다" ATP의 복식 상금 반토막·드로 축소안에 비난 폭주 작성일 07-04 3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ATP 복식 투어 축소 및 상금 삭감 논란</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7/04/0000013654_001_20260704084514089.jpg" alt="" /><em class="img_desc">윔블던 대회 복식 톱시드로 출전한 해리 헬리오바라, 헨리 패튼 조.</em></span></div><br><br>ATP(남자프로테니스협회)가 2028년 시즌부터 남자 복식의 상금 비중을 대폭 줄이고 대회 출전 규모를 축소하는 개편안을 추진 중이며, 이에 대해 복식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br><br>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주 진행된 ATP 회의에서 파격적인 복식 축소안이 제시되었다.<br><br>현재 단식 80%, 복식 20%인 투어 상금 배분율을 단식 90%, 복식 10%로 변경한다. 이는 사실상 복식 상금의 절반을 삭감하는 것이다.<br><br>드로 사이즈도 대폭 축소한다. 마스터스 1000 대회의 복식 드로를 16으로, 그 외 일반 투어 대회는 8개로 축소한다는 것이다.<br><br>또한 복식 랭킹 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도 들어간다.<br><br>이에 대해 현재 복식 세계 랭킹 1위인 헨리 패튼(영국)의 코치인 칼빈 베튼은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개편안을 "극도로 불쾌하고 이해할 수 없다"며 맹비난했다. 베튼 코치는 "ATP는 '단식 선수 협회'가 아니다"라며, 이번 개편안이 70위권 단식 선수들의 배만 불리고, 현재 투어에서 생계를 유지하는 약 50명의 복식 전업 선수들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조치라고 비판했다.<br><br>드로가 8~16개로 줄어들면 투어에서 활동 가능한 복식 선수는 20명 남짓으로 줄어들어 사실상 종목 자체가 고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br><br>복식 선수들이 자비로 독자적인 홍보용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제안했으나 ATP가 이를 거부한 사실도 폭로하며, 협회의 노골적인 '복식 홀대'를 지적했다.<br><br>베튼 코치는 "단식 70위권 선수보다 복식 1위가 상금을 더 받으면 안 된다는 의견이 나오지만, 단식 81위 젠슨 브룩스비는 올해 매치 6승만으로도 이미 55만 달러(약 8억 4천만 원)를 벌었는데 이게 부족하단 말이냐"며 분통을 터뜨렸다.<br><br>현재 복식 선수들은 연대하여 공동 성명서를 준비 중이며, 필요할 경우 부당한 개편안에 대한 법적 조치까지 검토하고 있어 ATP 투어 내 심각한 갈등이 예상된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강백호·노시환 쌍포…한화, 선두 LG 잡고 연승 07-04 다음 400년 전 화가는 어떻게 박쥐의 포식 습관 알았을까 [사이언스 브런치]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