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테크+] "호빗 인류, 코모도왕도마뱀이 남긴 고기 날것으로 먹은 듯" 작성일 07-04 1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국제 연구팀 "불 사용 흔적 없어…호모 플로레시엔시스 행동·진화 재평가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KOmK6waGs"> <p contents-hash="c16272be30fe082edbf584a0f78f3148c2a2d41c7357fdead0aa885589e77c74" dmcf-pid="W9Is9PrN5m"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인도네시아에서 발견돼 '호빗'(hobbit)으로 불리는 고인류 호모 플로레시엔시스(Homo floresiensis)는 알려진 것처럼 대형 동물을 사냥하거나 불을 사용한 게 아니라 코모도왕도마뱀이 먹고 남긴 고기를 날로 먹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4014a75a53ef02c2c84aa1159c69baa8c42ad5571b17f984ae51073823a1e92" dmcf-pid="Y2CO2Qmjt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호모 플로레시엔시스 두개골 모형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4/yonhap/20260704060201037eyij.jpg" data-org-width="333" dmcf-mid="QsNgFzLx5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4/yonhap/20260704060201037eyi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호모 플로레시엔시스 두개골 모형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60d7687f906f1d46ff74e0d781072e15e9173a32ea1122877aa117b75d18f25" dmcf-pid="GVhIVxsAHw" dmcf-ptype="general">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 E. 그레이스 비치 박사 등 국제 연구팀은 4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서 인도네시아 호모 플로레시엔시스 유적에서 나온 동물 뼈 분석한 결과, 이들이 대형 동물을 사냥한 증거는 없었으며 코모도왕도마뱀이 먹고 남긴 사체를 먹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8e56d9f76bca91114b6220e67ce8b3f766169c40d92d75ea60dee99c2e623aed" dmcf-pid="HNU0NwFY1D"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는 호모 플로레시엔시스가 현생인류나 네안데르탈인처럼 대형 동물을 사냥하거나 불을 통제된 방식으로 사용하지 못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이들의 능력과 진화 과정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424aa9dfda6a9b85cfa3f801d7585d8ec57545b6109ed0dcd91921798092de6" dmcf-pid="Xjupjr3GXE" dmcf-ptype="general">호모 플로레시엔시스는 약 6만~10만 년 전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에 살았던 키 약 1m의 작은 체구와 작은 뇌를 가진 고인류로, 소설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소인족의 이름을 딴 '호빗'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p> <p contents-hash="9eb09b4fcc641f2687f571f08ec29bb7d364494ddf03787dc58f86f38426934f" dmcf-pid="ZA7UAm0HGk" dmcf-ptype="general">2004년 플로레스섬 리앙부아(Liang Bua) 유적에서 발견된 당시 같은 지층에서 멸종한 코끼리 진척 스테고돈(Stegodon) 뼈와 석기가 함께 발견됐고 일부 뼈에서 절단 흔적과 불에 탄 흔적이 보고됐다. 이는 이들이 대형 동물을 사냥하고 불을 사용하는 비교적 진보된 행동 능력을 지녔다는 해석으로 이어졌다.</p> <p contents-hash="243394ecabb9fa775e70a980d4ed7626449d37dadcdcdf88c528d9b00c7ab8ba" dmcf-pid="5czucspXHc"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해석은 대형 동물 뼈와 불에 탄 흔적이 함께 발견된 점에 의존했을 뿐 실제 뼈에 남은 흔적은 체계적으로 연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a126ac9cbb702e78f7cbc099d5cc3284582fcc86413b607c4f0a589429dc105" dmcf-pid="1kq7kOUZH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테고돈 뼈에 남아 있는 코모도왕도마뱀 이빨 자국과 절단 흔적 호모 플로레시엔시스만 발견되는 약 19만~5만년 전 지층에서 출토된 스테고돈 뼈 3천155점을 분석한 결과 코모도왕도마뱀 이빨 자국 100개(A~F)와 호모 플로레시엔시스가 절단한 근적 54개(G~L)가 확인됐다. [Science Advances, E. Grace Veatch et al.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4/yonhap/20260704060201218bzgw.jpg" data-org-width="668" dmcf-mid="xuLiZpd85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4/yonhap/20260704060201218bzg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테고돈 뼈에 남아 있는 코모도왕도마뱀 이빨 자국과 절단 흔적 호모 플로레시엔시스만 발견되는 약 19만~5만년 전 지층에서 출토된 스테고돈 뼈 3천155점을 분석한 결과 코모도왕도마뱀 이빨 자국 100개(A~F)와 호모 플로레시엔시스가 절단한 근적 54개(G~L)가 확인됐다. [Science Advances, E. Grace Veatch et al.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40cf2d7d3a7436dd1a5f583fa1523791b120587d00b544dc637660b02d736b8" dmcf-pid="tEBzEIu5Xj" dmcf-ptype="general">이들은 이 연구에서 호모 플로레시엔시스만 발견되는 약 19만~5만년 전 지층에서 출토된 스테고돈 뼈 3천155점과 설치류 뼈 6천906점을 조사했다.</p> <p contents-hash="0be54ded52ea82254ccbbd2ffb78a5ed6078a67484dd61f15d372d1f9d22737f" dmcf-pid="FDbqDC71tN" dmcf-ptype="general">뼈에 남아 있는 코모도왕도마뱀 이빨 자국과 사람이 절단한 흔적을 구별하기 위해 동물원에서 코모도왕도마뱀에게 염소 사체를 먹이는 실험을 통해 이빨 자국을 확인하고 이를 스테고돈에 남아 있는 흔적과 비교했다.</p> <p contents-hash="450dbb7abca72703e21b1e393324c7909f4c1827550c4bcd1516813570936a28" dmcf-pid="3wKBwhzt5a" dmcf-ptype="general">분석 결과 스테고돈 뼈에서는 코모도왕도마뱀의 이빨 자국 100개와 호모 플로레시엔시스가 절단한 흔적 54개가 확인됐다.</p> <p contents-hash="6d97a0e3b8d2d97e6d2764fdfa9772a6db43cbe8a3767fd742db2093c728779e" dmcf-pid="0r9brlqF1g" dmcf-ptype="general">특히 코모도왕도마뱀 이빨 자국은 넓적다리뼈, 갈비뼈 등 살이 많은 부위에 집중된 반면, 호모 플로레시엔시스의 절단 흔적은 발가락뼈와 목뿔뼈, 척추 등 고기가 적은 부위에서 주로 발견됐다.</p> <p contents-hash="2dbf2bcfe79490d6192a6848d0868961d2f83d19ebbd60790147f429907d1dc6" dmcf-pid="pm2KmSB3Zo"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는 코모도왕도마뱀이 스테고돈을 사냥해 살코기를 먹은 다음 호모 플로레시엔시스가 남은 부위를 절단해 날것으로 먹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7ff1f23e5ecc4d77df338e779f15d4d6e961b8cf57e6a07e9410c428f51476b" dmcf-pid="USQ6SH4qt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테고돈 뼈에서 코모도왕도마뱀 이빨 자국과 절단 흔적이 주로 발견된 부위 스테고돈의 뼈에서 코모도왕도마뱀 이빨 자국은 넓적다리뼈, 갈비뼈 등 살이 많은 부위에 집중된 반면, 호모 플로레시엔시스의 절단 흔적은 발가락뼈와 목뿔뼈, 척추 등 고기가 적은 부위에서 주로 발견됐다. [Science Advances, E. Grace Veatch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4/yonhap/20260704060201441npqh.jpg" data-org-width="967" dmcf-mid="Q4Sh4RIkY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4/yonhap/20260704060201441npq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테고돈 뼈에서 코모도왕도마뱀 이빨 자국과 절단 흔적이 주로 발견된 부위 스테고돈의 뼈에서 코모도왕도마뱀 이빨 자국은 넓적다리뼈, 갈비뼈 등 살이 많은 부위에 집중된 반면, 호모 플로레시엔시스의 절단 흔적은 발가락뼈와 목뿔뼈, 척추 등 고기가 적은 부위에서 주로 발견됐다. [Science Advances, E. Grace Veatch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a641c4c9699a30e6b2a8d09c99dda38d6199b4957d37ea7837e39cd4ff0412a" dmcf-pid="uvxPvX8BYn" dmcf-ptype="general">또 호모 플로레시엔시스가 사냥했다면 뼈에 남아 있어야 할 창 등 무기의 충격 흔적이나 뼈가 깨진 흔적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07a47208cd0a69882d0079f18fde6b5f1b8f16ec481a5572a5fa67970fce8836" dmcf-pid="7TMQTZ6bGi"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지금도 코모도왕도마뱀이 대형 포유류를 사냥하는 최상위 포식자라는 점을 고려하면, 당시에도 스테고돈을 직접 사냥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f942a6c18239df07ab9b312ef8523217262a99b4e2fb6ef04658bd63c31839c" dmcf-pid="zyRxy5PKXJ" dmcf-ptype="general">또 호모 플로레시엔시스가 살았던 지층에서 나온 스테고돈의 뼈 3천155점 중 불에 탄 흔적이 있는 것은 단 1점뿐이었고, 같은 지층에서 나온 설치류 뼈 4천240점에는 불에 탄 흔적이 전혀 없었다. </p> <p contents-hash="469a8f6bfef0e201dc66908acd2f515dd11c55e0029c832a0697aadb9d3a4589" dmcf-pid="qWeMW1Q9Hd"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불에 탄 흔적이 있는 스테고돈 뼈가 현생인류가 불을 사용한 시기의 퇴적층과 맞닿은 경계부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뤄 리앙부아 유적에서 확인된 불 사용 흔적은 현생인류 활동으로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0be8f0be0b07a0b1906225e798fbf49cb8b2d66be2b4511296843e130351344f" dmcf-pid="BYdRYtx2te" dmcf-ptype="general">이어 연구 결과 호모 플로레시엔시스는 현생인류나 네안데르탈인처럼 다양하고 유연한 행동 양식을 보이지 않았다며 이는 이들이 대형 동물 사냥과 통제된 불 사용이 진화하지 못한 조상 계통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46440f9318fe04d95be5f3fe17ac95cb132f1f87ce3df5a7275001a4e355d9e" dmcf-pid="bGJeGFMVtR" dmcf-ptype="general">◆ 출처 : Science Advances, E. Grace Veatch et al., 'Taphonomic analysis at Liang Bua reveals the behavioral and technological capabilities of Homo floresiensis', www.science.org/doi/10.1126/sciadv.aeb7219</p> <p contents-hash="e30275e4a00ebb7f6507169736bd25495bc8dc8b670818119f36b1efc1013cb1" dmcf-pid="KHidH3Rf1M" dmcf-ptype="general">scitech@yna.co.kr</p> <p contents-hash="0f8c87f3a52f28346487bf0a32cb73028b72f1ecf80d6eb18ab4b03914faa97c" dmcf-pid="2ZLiZpd8tQ"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CD 없는 플스" 소니의 승부수…'게임 소유 시대' 막 내린다 07-04 다음 [AI+] 쉬는 날 켜는 AI…'다음 직장' 대신 '내 사업' 물었다 07-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