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4조 들여 차린 이 회사, 직원들은 다른 기업으로 출근하는 이유는? 작성일 07-03 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빅테크 ‘현장 파견’에 수조 원 투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0vu6r3G5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ef0f6a2b23802f35f7e1d483ef4ef5bee94cb36c0bc7fc645dd1f628e70a5d2" dmcf-pid="pVF8oW2ut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이크로소프트.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3/chosun/20260703161103589azvx.jpg" data-org-width="3607" dmcf-mid="Bsm5SbaeZ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3/chosun/20260703161103589azv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마이크로소프트. /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bad131b8b367cd313a375f5fc690f7bf06844e50e44c18d4e3a4792f94fdf0b" dmcf-pid="Uf36gYV7GR" dmcf-ptype="general">마이크로소프트(MS)는 2일(현지 시각) 고객사에 인공지능(AI) 엔지니어를 파견해 AI 도입과 활용을 밀착 지원하는 전방 배치 엔지니어링(FDE) 전담 조직인 ‘MS 프런티어 컴퍼니’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MS는 이 신규 조직에 25억달러(약 3조8000억원)를 투입하고, 내부 인력 6000명을 확보했다. MS는 이미 런던증권거래소(LSEG)에 금융 전문가용 AI 콘텐츠 질의응답 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유니레버, 노보노디스크 등 글로벌 제조·제약사 현장에 이들을 투입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p> <p contents-hash="057f9bf9cec11658170a89725bfead8e6e42f1b84b528838c1be612e9dd59e37" dmcf-pid="u40PaGfztM" dmcf-ptype="general">빅테크 기업들이 고객사에 AI 엔지니어를 직접 상주시켜 시스템을 구축해 주는 전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AI 업계의 승부처가 ‘얼마나 똑똑한 AI 모델을 개발하느냐’에서 ‘그 모델을 고객사 환경에서 실제로 돌아가게 하느냐’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p> <p contents-hash="bcfeb8a6683bfc70f81703eb83990a0b201d4251c4cd7dbd94096280e049301d" dmcf-pid="78pQNH4q1x" dmcf-ptype="general"><strong>◇성능 싸움 끝났다…‘AI AS’가 승부처</strong></p> <p contents-hash="8d6c842fb109a9c2e13f1e035c2c9bfe438a81f5ca54152a44f681c1e18fa7fb" dmcf-pid="z6UxjX8BXQ" dmcf-ptype="general">클라우드와 AI 업계 거두들이 거액을 들여 ‘상주형 애프터서비스(AS)’에 나선 배경에는 기업들이 체감하는 심각한 ‘AI 효용성 부족’이 자리 잡고 있다. 컨설팅 업체 HCL테크에 따르면 대형 AI 프로젝트의 약 43%가 실패로 끝나고 있다. 미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연구에서는 기업이 추진한 생성형 AI 시범 사업의 무려 95%가 실제 업무 배치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좌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리 뛰어난 대형 언어 모델(LLM)이라도 기업 고유의 데이터 구조나 레거시(기존) 업무 흐름과 결합하지 못하면 ‘비싼 소프트웨어’에 그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072458d860204c342bec86cafae40703981394b0bce80a2317f64aceb59bdef3" dmcf-pid="qPuMAZ6bYP" dmcf-ptype="general">기술 공급사가 직접 현장에 뛰어드는 FDE 직군은 지난 1년 새 글로벌 시장에서 700% 폭증했다. 과거 미국의 AI 방산 업체 팔란티어가 개척한 이 모델은 이제 AI 시장 전체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지난달 말 10억달러(약 1조 5000억원)를 들여 ‘AWS FDE’ 조직을 신설했고, 오픈AI 역시 최근 40억달러를 투입해 ‘디플로이먼트 컴퍼니’를 세웠다. AI 기업 앤스로픽 또한 AI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을 인수하고 액센츄어, 딜로이트 등 글로벌 컨설팅사들과 ‘클로드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p> <p contents-hash="14b562340e779d5eb6d42a30d5a45d149a74017d0246670d0d4424d8b87cda0c" dmcf-pid="Bg8jhqoMG6" dmcf-ptype="general"><strong>◇‘고객 안방’ 장악해 록인 생태계 구축</strong></p> <p contents-hash="c1afdccef2f2d9e985960dc4e1893a4fbb524699eb0db8e4c21fed4817a617f9" dmcf-pid="ba6AlBgRt8" dmcf-ptype="general">빅테크 기업들이 이토록 현장 인력 증강에 열을 올리는 속내에는 단순한 서비스 지원을 넘어선 고도의 ‘락인(Lock-in·고객 묶어두기)’ 전략이 숨어 있다. 고객사의 핵심 업무 프로세스 깊숙이 자사의 인력과 기술 시스템을 이식해 놓으면, 향후 경쟁사의 다른 AI 서비스로 갈아타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fadb7b8987a952dd4b32074409728d9eb1a690fd691bf67d95c1421e830c0e9c" dmcf-pid="KNPcSbaeG4" dmcf-ptype="general">한 테크업계 관계자는 “누가 더 뛰어난지를 겨루는 AI 성능 경쟁은 끝났다”며 “이제는 고객사의 안방을 누가 먼저 차지해 시스템을 장악하느냐의 싸움”이라고 분석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개보위 "AI시대 대응, 위험비례 개인정보보호…위반시 이행강제금" 07-03 다음 [리뷰] 수집과 육성의 재미 살린 전통의 강자 '드래곤빌리지3' 07-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