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할수록 혼외 자식 많은 산박새 수컷 작성일 07-03 4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4FoeZ6bL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5efb8d9e5d89560c80393afbb0063942f09c9e8ed56323ccee1c5306c3eda45" dmcf-pid="H83gd5PKM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북아메리카 서부 산악 침엽수림에 사는 산박새(학명 Poecile gambeli). 위키미디어/Polinova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3/dongascience/20260703114753051gaqk.jpg" data-org-width="680" dmcf-mid="YHyQVlqFL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3/dongascience/20260703114753051gaq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북아메리카 서부 산악 침엽수림에 사는 산박새(학명 Poecile gambeli). 위키미디어/Polinova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54f31e2dae4ea503599b658c09b4c233b2302398d13d04f874f0b0467e36569" dmcf-pid="XtI2zr3Ges" dmcf-ptype="general">산박새(학명 Poecile gambeli)는 공간 인지능력을 활용해 숨겨둔 먹이 위치를 정확히 찾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똑똑한 산박새 수컷일수록 혼외 자식 수가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암컷도 둥지에 있는 '남편'보다 똑똑한 수컷과 외도할 가능성이 컸다.</p> <p contents-hash="f65a601855a89d4daed1feb2b855bfaadb7c3e485b35f154baf19568e194168d" dmcf-pid="ZFCVqm0Him" dmcf-ptype="general"> 캐리 브랜치 캐나다 웨스턴대 교수팀은 산박새의 공간 학습·기억력과 짝외 교미 습성을 분석하고 연구결과를 6월 16일 국제학술지 '이라이프(eLife)'에 동료평가를 거친 사전 공개논문으로 발표했다.</p> <p contents-hash="8d7d59130f2b4ebc5938e6539651ebe02753dbae3c3ae77087da9cec550e616a" dmcf-pid="53hfBspXRr" dmcf-ptype="general"> 북아메리카 서부 산악 침엽수림에 사는 산박새는 암수가 하나씩 짝지어 둥지를 틀고 함께 새끼를 기르는 일부일처제 조류지만 실제 유전자 분석 시에는 한 둥지 안에 있는 새끼들의 아버지가 서로 다른 사례가 나타난다.</p> <p contents-hash="25a7db74f06d5cbd2b8c70e4ac3615f3602052ac72829bb6f60ce08847dcee6c" dmcf-pid="10l4bOUZMw"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산박새의 공간 인지능력이 겨울철 생존에 매우 중요하고 유전까지 되는 특성이기 때문에 짝 선택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p> <p contents-hash="423cd33ca9e424b135a59d326c522780daf90ce664d535a07e91ea7ac2e14208" dmcf-pid="tpS8KIu5iD"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미국 캘리포니아 시에라네바다산맥에 자동 먹이공급기를 설치하고 산박새 수컷들이 먹이를 얻을 수 있는 위치를 얼마나 잘 기억하는지 3년간 측정했다. 주변 새끼들의 유전자를 분석해 사회적 수컷과 짝외 수컷 가운데 실제 아버지가 누구인지도 판별했다.</p> <p contents-hash="73b8112d669654fdd2ea8c98279e89d041129f201f50fed3340d0446b8b10406" dmcf-pid="FUv69C71dE" dmcf-ptype="general"> 분석 결과 새끼 732마리 중 약 30%인 222마리가 짝외 수컷의 새끼로 나타났다. 둥지 127개 중 70%인 89개에서 짝외 새끼가 적어도 1마리 이상 발견됐다. 짝외 수컷은 대부분 멀리 떨어진 낯선 새가 아니라 이웃 영역에 사는 수컷이었다.</p> <p contents-hash="0178d9cfaa3c29937080a3ef438cc6a2cdf9f0464b94edbb3f9a4915271d8cb9" dmcf-pid="3uTP2hztek" dmcf-ptype="general"> 공간 기억력이 좋은 수컷일수록 짝외 새끼가 많았다. 테스트 성적이 가장 좋은 수컷은 해마다 짝외 새끼 6~7마리, 성적이 가장 낮은 수컷은 1~2마리를 낳을 것으로 추정된다.</p> <p contents-hash="e1bd2dd3cde37c82334df97f14702e2e6f71dac0e4fda5e65650093fe6034fdc" dmcf-pid="07yQVlqFec" dmcf-ptype="general"> 일반적으로 둥지에 있는 짝보다 짝외 새끼의 아버지가 기억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컷 사이의 능력 차이는 상대적이다. 기억력이 우수한 수컷도 자신보다 상대적으로 뛰어난 수컷의 짝외 새끼를 돌볼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p> <p contents-hash="7e2fc11d2b4f4ab9f0b5cbb1115e252eb9371166b023e4a5bb23c9439e6a6ebd" dmcf-pid="pzWxfSB3eA" dmcf-ptype="general"> 두 수컷 사이에 나이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고 짝외 새끼를 낳은 수컷이 자신의 둥지를 덜 돌본다는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3d333d3c33e0acf8cd7f8739de7080fd49e8ed9d685c75b9f695da269304f5b8" dmcf-pid="UqYM4vb0nj" dmcf-ptype="general"> 기억력이 좋은 수컷의 둥지에서는 부화 16일째 새끼들의 평균 몸무게가 더 무거웠다. 새끼들은 해당 시기 몸무게가 무거울수록 이후 살아남아 번식 집단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p> <p contents-hash="84701fe83f2f5f52adb6d5c58a43f690f7600f037d1c497a58454a47f91bc080" dmcf-pid="uBGR8TKpMN" dmcf-ptype="general"> 이번 연구는 실제 교미와 암컷의 선택 과정을 직접 관찰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암컷이 수컷의 지능을 어떤 신호로 판단하는지 등을 규명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p> <p contents-hash="afc731dd522b997f87d67c6c9e111fb42d205ce3767a9e075c9718c360b5d859" dmcf-pid="7bHe6y9URa" dmcf-ptype="general"> <참고 자료><br> - doi.org/10.7554/eLife.110905.1</p> <p contents-hash="719c37d0df2d94f7b16b81d187493386675776ed7b52deee9b1d91f0dc4d736d" dmcf-pid="zZmbUE1yJg" dmcf-ptype="general">[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재미, 지속가능, 교류’ 이호진 신임 KOVO 총재가 꺼낸 세 가지 키워드 07-03 다음 [클로즈UP]“오늘 하루를 사는 사람처럼 전력질주”...설경인, 서천 실업육상 10종경기 우승! 07-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