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론 제로' 마무리 손주영... 선두 LG 를 만든 신의 한 수 작성일 07-02 1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BO리그] 6월 MVP 후보에 구원왕 경쟁까지 펼치는 초보 마무리 손주영, 13경기 연속 세이브 행진</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7/02/0002521325_001_20260702175612423.jpg" alt="" /></span></td></tr><tr><td><b>▲ </b> 2026시즌 18세이브를 기록 중인 LG 마무리 손주영</td></tr><tr><td>ⓒ LG 트윈스</td></tr></tbody></table><br>2026 KBO리그에서 통합 2연패를 노리는 LG 트윈스의 뒷문 구상은 시즌 초반부터 거세게 흔들렸다. 지난해 우승 마무리 유영찬의 갑작스러운 시즌 아웃, 그리고 기대를 모았던 고우석의 국내 복귀 무산까지 겹치며 마운드 운영이 꼬였다. 불펜진 전체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염경엽 감독이 꺼내든 승부수는 좌완 선발 손주영의 마무리 전환이었다.<br><br>결과적으로 염 감독의 이 결단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올시즌 현재(7/1 기준) 손주영은 총 20경기에 등판해 1승 18세이브(0블론) 평균자책점 1.14 승리기여도(WAR/케이비리포트 기준) 1.65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타 구단 마무리들에 비해 한 달 이상 늦은 5월 13일 이후 뒷문을 맡았지만 현재 세이브 부문 선두인 삼성 라이온즈 김재윤(20개)와 단 2개 차로 2위에 올라있다.<br><br>마무리 보직에 안착한 6월 이후 기록은 더 좋다. 손주영은 6월 한 달간 등판한 9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거두며 월간 세이브 1위(9개), 평균자책점 0.84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보였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KBO가 발표한 6월 월간 MVP 후보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서 지난 5월 27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13경기 연속 세이브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7/02/0002521325_002_20260702175612469.jpg" alt="" /></span></td></tr><tr><td><b>▲ </b> LG 손주영의 주요 투구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td></tr><tr><td>ⓒ 케이비리포트</td></tr></tbody></table><br>마무리 보직 변경 이후 손주영은 투수로서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발로 나서던 시절 긴 이닝 소화를 위해 완급을 조절하던 것과 달리 대체로 1이닝 가량을 전력투구하면서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이 지난해 약 146.6㎞/h에서 올시즌 2km/h 정도 빨라졌다. 구속 증가의 영향으로 9이닝당 탈삼진 비율도 지난해 7.76개에서 올해 9.13개로 대폭 증가했다.<br><br>더 좋아진 구위뿐 아니라 실점을 최소화하는 위기 관리 능력도 돋보인다. 지난달 23일, 4-3으로 앞선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다분히 의도된 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고 이후 후속 타자인 구자욱과 디아즈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투구는 마무리 손주영의 위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면이었다.<br><br>손주영은 7월 첫 등판인 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도 팀의 불펜데이 총동원 속에 8-4로 앞선 8회말 1사 1·2루 위기에 조기 등판해 1.2이닝 0피안타 무실점으로 아웃카운트 5개를 책임지며 시즌 18세이브째를 올렸다. 멀티 이닝 소화나 연투 능력도 이미 입증한 상태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7/02/0002521325_003_20260702175612489.jpg" alt="" /></span></td></tr><tr><td><b>▲ </b> 6월 MVP 후보에 오른 손주영</td></tr><tr><td>ⓒ LG 트윈스</td></tr></tbody></table><br>다만 마무리 손주영은 올시즌 한정이다. LG 염경엽 감독은 손주영에 대해 "국내 1선발로 성장해야 할 투수"라고 평가하며 내년에는 다시 선발로 복귀시킬 계획임을 밝혔다. 손주영 역시 세이브왕 욕심은 있지만 팀이 원한다면 언제든 선발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br><br>마무리가 사라진 팀 사정을 감안해 기꺼이 희생을 선택했던 선발투수가 이제 LG 불펜의 가장 믿음직한 수호신이 됐다. 타 구단 마무리들과 달리 블론 세이브 없이 팀의 승리를 지키는 손주영이 현쟁 진행 중인 연속 세이브 행진을 어디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br><br>[관련 기사] LG는 어떻게 우승팀이 되었나? [KBO야매카툰]<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span><br><br><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글: 민상현 / 김정학 기자) 프로야구/MLB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eport@naver.com ]<br> 관련자료 이전 노키아 "한국은 AI-RAN 가능성 최적화 시장" 07-02 다음 '80년 뿌리기업' 대동금속의 변신…'아틀라스' 부품 만든다 07-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