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의 희망’ 박정환, 상반기 상금왕 우뚝… 김은지는 첫 다승왕 작성일 07-02 3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7/02/0005701851_001_20260702144010353.jpg" alt="" /><em class="img_desc"> 올해 1월 열린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우승으로 상금 4억원을 획득한 박정환이 상반기 상금랭킹 1위를 차지했다. 매경DB</em></span>2026년 상반기 한국 바둑계의 진정한 승자는 베테랑 박정환 9단이었다. 신진서·신민준 등 쟁쟁한 후배들의 거센 추격 속에서도 박정환은 거액의 상금을 쓸어 담으며 여전한 클래스와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br><br>한국기원이 집계한 2026년 상반기(1월 1일~6월 30일) 결산에 따르면, 박정환은 이 기간 무려 6억 713만여 원의 상금을 획득하며 상금 랭킹 압도적 1위에 올랐다.<br><br>박정환을 상금왕으로 밀어 올린 결정적 원동력은 신설 종합 세계대회인 ‘신한은행배 기선전’이었다. 박정환은 이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며 세계대회 역대 최고 액수인 4억 원의 우승 상금을 단번에 거머쥐었다. 여기에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끌고 맥심커피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굵직한 무대마다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랭킹 2위’의 매서운 저력을 증명해 냈다.<br><br>상금 부문에서는 박정환의 뒤를 이어 1월 LG배 우승자 신민준 9단이 4억 4165만 원으로 2위, 신진서 9단이 3억 944만여 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7/02/0005701851_002_20260702144010405.png" alt="" /><em class="img_desc"> 78개월 연속 한국바둑 랭킹 1위를 차지한 신진서 9단. 한국기원</em></span>비록 상금 순위에서는 박정환에게 밀렸지만, ‘신공지능’ 신진서 9단의 지배력도 견고했다. 신진서는 상반기 내내 랭킹 1위를 수성하며 78개월 연속 정상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지난 6월 25일에는 제6회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20승 5패를 기록, 신민준·윤준상 9단과 함께 상반기 승률 부문 공동 1위(80%)에 올랐다. 랭킹 역시 신진서와 박정환이 확고한 1, 2위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신민준과 변상일 9단이 뒤를 쫓는 형국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7/02/0005701851_003_20260702144010453.png" alt="" /><em class="img_desc"> 상반기 다승왕과 최다대국 1위에 오른 여자랭킹 1위 김은지 9단. 한국기원</em></span>한편 여자 바둑계에서는 ‘천재 소녀’ 김은지 9단의 독주가 빛났다. 여자 랭킹 1위 김은지는 상반기 55국에서 37승 18패를 기록하며 생애 첫 남녀 통합 ‘다승왕’과 ‘최다대국’ 1위를 동시에 석권했다. 세계대회인 센코컵 우승과 KB바둑리그 소속팀 원익의 우승을 이끄는 등 영양가 높은 활약으로 상금 역시 1억 8250만여 원을 기록해 여자기사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바둑리그의 사나이’ 강유택 9단이 무려 16연승을 질주하며 상반기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고, 글로비스배에서는 신예 김승구 4단이 정상에 오르는 등 풍성한 기록들이 쏟아졌다.<br><br>상반기를 박정환의 화려한 비상으로 마무리한 바둑계는 하반기 더 뜨거운 전장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화재배와 란커배 등 대형 종합 세계대회가 줄지어 대기 중이며, 국내 여자대회 최고 상금 규모인 ‘Sh수협은행배 여자바둑 최강전’의 초대 챔피언 자리를 둘러싼 기사들의 수읽기 싸움도 바둑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SOOP, 올해 수영대회 20개 이상 제작·중계한다 07-02 다음 무대 넓히는 IBS...장석복 원장 “기업과 함께 응용 연구도” 07-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