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년 뒤 태양계의 미래, 80광년 밖 행성서 엿보다 작성일 07-02 4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목성급 ‘괴짜 행성’ 첫 대기 검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j9UVUJ6lr"> <p contents-hash="bdd443659a0c8006d14ac665ecbd685296d768c16045acd849caaaad61192146" dmcf-pid="WA2ufuiPlw" dmcf-ptype="general"><strong>母항성 적색거성 때는 거리 멀어<br>왜성 된 이후 공전 궤도 이동한 듯<br>300만㎞까지 근접해 127도 고온<br>태양 수명 마친 뒤 천체 미래 암시</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11ced2af8cc2597fde0c4dc7e97d2ea5c21748fe7017726dfdb0ce70c88021e" dmcf-pid="YcV747nQC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백색왜성(원 안)을 공전하는 가스 거대 행성 WD 1856 b(왼쪽)의 상상도. 이 행성은 지구 크기의 백색왜성보다 7배 더 큰 것으로 확인된 ‘괴짜 행성’이다. 이 백색왜성은 50억 년 전에 죽은 별에서도 살아남은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 NASA·ESA·CSA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2/seoul/20260702050221701pkcz.jpg" data-org-width="660" dmcf-mid="X7SHUH4qS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2/seoul/20260702050221701pkc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백색왜성(원 안)을 공전하는 가스 거대 행성 WD 1856 b(왼쪽)의 상상도. 이 행성은 지구 크기의 백색왜성보다 7배 더 큰 것으로 확인된 ‘괴짜 행성’이다. 이 백색왜성은 50억 년 전에 죽은 별에서도 살아남은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 NASA·ESA·CSA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cc359b46f81b0e00aeaf7439e064dd937c0629eabc1ef01c806962f0aa2193f" dmcf-pid="Gkfz8zLxvE" dmcf-ptype="general">태양은 태어난 지 46억년 된 중년의 별이다. 태양이 태어나서 죽기까지 안정적으로 빛나는 기간은 대략 100억년으로 추정된다. 50억년 뒤 태양은 중심핵의 수소를 모두 소진하고 지금보다 100배 이상 부풀어 큰 적색거성이 된다. 이후 바깥층이 벗겨져 나가면서 지구만 한 크기의 고밀도 잔해인 백색왜성만 남게 된다. 이 과정에서 수성, 금성, 그리고 어쩌면 지구까지도 적색거성에 삼켜져 사라진다.</p> <p contents-hash="67b7eb6301f42a190ef29e6cd47419a4ef67ed236e396f11333804d55eb80f20" dmcf-pid="HE4q6qoMlk" dmcf-ptype="general">지구는 태양의 생명이 끝나는 50억년 뒤보다 훨씬 이른 약 10억~20억년 이후에는 이미 생명이 살 수 없는 행성으로 변하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지구보다 더 멀리 떨어진 목성, 토성 같은 거대 가스형 행성은 태양이 죽은 뒤 어떤 운명을 맞게 될까. 영국, 미국, 캐나다 공동 연구팀은 지구에서 약 80광년 떨어진 백색왜성을 도는 목성 규모의 행성에서 사상 처음으로 대기를 검출해 50억년 뒤 태양계가 맞을 운명을 엿보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7월 2일 자에 실렸다.</p> <p contents-hash="bb3ff6e275092a8bce8925f17c1ceb7a50ae3b88531e37430d3decff3f7168d7" dmcf-pid="XD8BPBgRCc"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 캐나다우주청(CSA)이 함께 운용하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으로 죽은 별인 백색왜성 주변을 도는 목성 크기의 외계행성 ‘WD 1856b’가 백색왜성 앞을 가로지르는 통과 현상을 관측했다. 이를 통해 행성의 질량, 온도를 측정하고 행성 대기까지 검출했다.</p> <p contents-hash="4e78c97147efa2556a576b192a329a2742d22dec22615b77bf3b4fcaa08382cb" dmcf-pid="Zw6bQbaehA" dmcf-ptype="general">WD 1856b 행성은 2020년 외계행성 탐사 위성 TESS와 스피처 우주망원경으로 발견된 행성이다. 이 행성은 지구에서 80광년 떨어진 백색왜성 ‘WD 1856+534’ 주위를 돌고 있다. 크기는 목성만 하지만 행성이 공전하는 백색왜성은 크기가 지구 정도다. 행성이 모(母)항성보다 7배 크고, 지구-태양 거리의 50분의 1인 300만㎞에 불과하다. 백색왜성 주변을 이렇게 가깝게 돌면서 온전한 형태를 유지하는 행성은 WD 1856b가 처음이다. 그래서 연구자들은 ‘괴짜 행성’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p> <p contents-hash="76bc78a0bc05643aa71690f23a18e15f5c12346c19afbef8f76ad08a4e6064e5" dmcf-pid="5rPKxKNdlj" dmcf-ptype="general">관측 결과, WD 1856b의 질량은 목성의 4.3~10.9배로 추정됐으며 행성의 온도는 처음 예상됐던 영하 113도가 아니라 영상 127도였다. 현재는 이만한 열을 낼 에너지원이 없다는 점에서 연구팀은 이 온도를 과거 어느 시점에 행성이 데워진 뒤 식고 있는 ‘잔열’로 보고 데워진 시점을 역산했다.</p> <p contents-hash="62ae390668bfac46cf010d499c0d28d616eee89ff6ad6ce344bbfc544a3e1dfa" dmcf-pid="1yoMaMOcCN"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두 가지 가설을 제시했다. 하나는 죽어 가던 모항성이 WD 1856b를 집어삼켰지만 그 안에서 살아남았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항성계의 다른 천체들의 중력 영향으로 행성이 적색거성의 영향권 밖으로 이동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0928e5cc607fb766dbd3a01dbf76832f968974c605732c323351b10e18772725" dmcf-pid="tWgRNRIkWa" dmcf-ptype="general">분석 결과, 행성이 데워진 시점은 별이 백색왜성이 된 뒤 약 30억~55억년이 지난 때로 나타났다. 별이 적색거성 단계를 끝내는 과정은 길어야 수백만년에 불과해 그 시기에 삼켜졌다는 가설로는 이번 발견처럼 한참 뒤의 재가열을 설명하기 어렵다. 이에 연구팀은 행성이 적색거성 시기에는 먼 궤도에 안전하게 머물다가 한참 뒤 안쪽으로 끌려 들어오며 데워졌다는 ‘뒤늦은 궤도 이동’설이 더 유력하다고 결론지었다.</p> <p contents-hash="2d8a1b8f1225b2e0853a946e8f8eafc3ac5fc17bfb783ed28eb040b01bf410ba" dmcf-pid="FYaejeCEWg" dmcf-ptype="general">라이언 맥도널드 영국 세인트앤드루스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죽은 별 주변 행성에서 처음으로 대기를 검출했다”며 “이를 통해 태양과 비슷한 질량의 별이 죽은 뒤 거대 행성이 맞을 운명을 처음으로 관측해 살펴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23e3f153f6ce1bdee3338dc3ba84b0fd752d51303e8b64779b6e45dd94badbe" dmcf-pid="3GNdAdhDyo" dmcf-ptype="general">유용하 과학전문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사이테크+] 미리 보는 태양계 최후?…"죽은 별 주변 거대행성 대기 첫 분석" 07-02 다음 “이 꽃 이름 뭐야” 속삭이자 3초 만에…AI 안경과 보낸 일주일 [팩플] 07-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