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에어컨이냐” 큰소리 치던 유럽…‘살인폭염’에 “삼성·LG, 도와줘요” 작성일 07-01 3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LG, 6월 유럽 매출 두자릿수 신장<br>섬성,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 내세워<br>中 저가제품 대체 불가 기술력 장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3XOGTKpC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bf9d88ebed752b84208bac54e80e3c5fae838e6400614af18e7e1c75f579e44" dmcf-pid="30ZIHy9Ul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분수에서 열을 식히는 사람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1/mk/20260701155103071shkk.png" data-org-width="500" dmcf-mid="Xg1GUFMVy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1/mk/20260701155103071shkk.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분수에서 열을 식히는 사람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87423af80318611b0848c797ff2bf0e464dcc6329148978fe6bb13afc207c3e" dmcf-pid="0p5CXW2uhV" dmcf-ptype="general"> 연일 40도를 웃도는 살인적인 더위가 유럽 전역을 강타하면서 그동안 에어컨을 지구온난화의 주범이자 ‘미국식 과소비의 상징’으로 치부하며 규제해 온 현지인들이 한국 에어컨을 다급히 찾고 있다. </div> <p contents-hash="763513438fcb1f3ed8e1aed851dce80465303bbf3917761ef119e097d9022611" dmcf-pid="pU1hZYV7y2" dmcf-ptype="general">1일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외신 등에 따르면 현재 유럽의 가정용 에어컨 보급률은 약 20% 안팎에 불과하다. 프랑스의 경우 최근 수년간 수요가 늘었음에도 에어컨 보급률은 25% 수준이다. 비교적 서늘했던 과거 기후와 자연 바람을 선호하는 문화적 특성, 그리고 환경 보호를 중시하는 이념적 정서가 맞물린 결과다.</p> <p contents-hash="15e70b94fadae14806b9fd9e3287d304c8225a032c43dbfab72d2d96d1a5daf6" dmcf-pid="Uutl5Gfzh9" dmcf-ptype="general">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40도 이상의 폭염이 ‘뉴노멀(새로운 표준)’이 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도로와 신호등이 녹아내리고 인명 피해가 속출하자 유럽 정치권과 시민들 사이에서는 건물 외관보다 사람의 생존이 먼저라며 에어컨 보급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p> <p contents-hash="b1781a486a677637c94065ac053d30b38de2bc4304342844899faf57d4b99c5e" dmcf-pid="uaJ2eQmjTK" dmcf-ptype="general">냉방기기 사용을 금기시하던 프랑스 녹색당 등 환경주의 정당들마저 “이제는 에어컨 없이 살 수 없는 곳이 있다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며 기존의 입장을 선회하는 분위기다.</p> <p contents-hash="6e153cf79c5ff527f3406f130752166f4ad67b495250e77ea22d00b8dca6b8c8" dmcf-pid="7NiVdxsACb" dmcf-ptype="general">문제는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 의사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유럽 특유의 경직된 주거 환경과 규제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파리, 로마, 런던 등 주요 도시의 주택 상당수는 19세기 이전에 지어진 역사적 건축물로 문화재 보호와 도시 미관 유지를 위해 외벽 타공이나 실외기 설치가 엄격히 제한된다.</p> <p contents-hash="fcc76ecac4b5ea1c8532ff4eb9fd230dddf6df909ed8585b42c025c522b77716" dmcf-pid="zjnfJMOcyB" dmcf-ptype="general">여기에 높은 임대 주택 비율도 진입 장벽이다. 독일, 오스트리아 등에서는 집주인의 서면 동의 없는 보수 공사가 불가능해 세입자들이 냉방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허다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aa5416f97ad30e1c63d67baff733259e31d217d03e5c92ad0ee6e52d7611832" dmcf-pid="qAL4iRIkh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1/mk/20260701155104391ywsw.png" data-org-width="700" dmcf-mid="3IWl5Gfzh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1/mk/20260701155104391yws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e81a9ca1b341057ef87934ec26c0b564d87cee0c15de5821b10942c9ba9c608" dmcf-pid="Bco8neCESz" dmcf-ptype="general"> 이에 따라 국내 가전업계는 이 같은 규제와 까다로운 환경을 정면 돌파하기 위한 기술력 확보에 집중해 왔다. </div> <p contents-hash="5cb3aa7a926d6eaa68889ffc82cc7a24fc5e166398d217429857df0c734968e4" dmcf-pid="bkg6LdhDl7" dmcf-ptype="general">먼저 LG전자는 타공이나 실외기 설치 부담이 적은 ‘현지 맞춤형 이동식 에어컨’을 유럽 시장에 전격 출시했다. 창문 틈새로 열기만 배출하면 되는 편리함 덕분에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고 더위를 피하려는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p> <p contents-hash="8669ba61ac0299400a1404f9877846a2edaff05970f1420004ec284fb3ceb934" dmcf-pid="KEaPoJlwlu" dmcf-ptype="general">밀려드는 주문에 국내 가전 공장은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LG전자는 무더위로 급증하는 국내외 에어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경남 창원에 위치한 에어컨 생산라인을 예년보다 이른 지난 4월부터 풀가동하고 있다.</p> <p contents-hash="26cd70a8163a77c51a6503d8aeabd6e9bb19f3e5d9ec960478c51b547d10621e" dmcf-pid="9DNQgiSrWU" dmcf-ptype="general">이러한 선제적 대응은 고스란히 실적으로 이어졌다. 폭염의 직격탄을 맞은 남유럽과 서유럽을 중심으로 LG전자의 가정용 에어컨 매출은 6월 들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p> <p contents-hash="151495a6b65a207d205ec64f7556e0e73d3e7967eb1a6dbccb48f5e74635aef7" dmcf-pid="2wjxanvmyp" dmcf-ptype="general">삼성전자 역시 매서운 기세로 유럽 냉방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유럽의 엄격한 환경 규제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스웨덴의 글로벌 공조기업 ‘플랙트 그룹’ 인수를 추진하는 등 현지 거점 확보에 공을 들여왔다.</p> <p contents-hash="6a703de17c1fa0249fe4768d46aa3b84af110f3058cd1ac037799946ec7982cf" dmcf-pid="VskeAgWIh0" dmcf-ptype="general">삼성은 유럽의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냉매가 필요 없는 차세대 신기술 냉방 장치와 에너지 소비를 극적인 수준으로 낮춘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군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해 여름에는 시원한 냉방을, 겨울에는 따뜻한 난방을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까다로운 유럽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p> <p contents-hash="004cae0be37a1995d929af2fa58d47f19ed721f2633e8c33e5f65ec0ca46afe2" dmcf-pid="fOEdcaYCv3" dmcf-ptype="general">가전업계 관계자는 “유럽 시장은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가 거세지만 역사적 건축물 규제와 까다로운 전력 환경 때문에 기술적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며 “설치 제약을 최소화하면서도 탄소 배출과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주는 삼성과 LG의 프리미엄 가전 기술이 유럽 폭염 속에서 대체 불가능한 무기로 인정받고 있다”고 분석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fa66c4fca52f94be057a2cb4836b1157240d94e26d8792c8084c9768d05b211" dmcf-pid="4IDJkNGhl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프랑스 중부 샹브레레투르의 한 대형마트에서 선풍기와 이동식 에어컨을 사려는 고객들이 앞다퉈 제품을 집어드는 모습. [SNS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1/mk/20260701155105693vejz.jpg" data-org-width="472" dmcf-mid="z6q1BuiPv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1/mk/20260701155105693vej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프랑스 중부 샹브레레투르의 한 대형마트에서 선풍기와 이동식 에어컨을 사려는 고객들이 앞다퉈 제품을 집어드는 모습. [SNS 갈무리] </figcaption> </figur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금융위, 가상자산 시세조종 첫 고발…‘고래’·‘김치코인’ 적발 07-01 다음 KRG, '2026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 백서' 발간 07-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