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Next]1세대 위메이드 중국에 매각…K게임 주도권 위협 작성일 07-01 4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박관호 의장 지분 전량 중국에 매각<br>9200억 규모…'미르' IP 가치 주목<br>정부 지원 부재…K게임 경쟁력 우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tGb8YV7j7"> <p contents-hash="9052c83cc48bd31aab20274f862583cda1bdf504979f3d65ed20cd74a91fb5f2" dmcf-pid="3FHK6GfzNu" dmcf-ptype="general">국내 1세대 게임 개발사 위메이드가 중국 자본에 넘어간다. 인수 주체는 투자 플랫폼 네오펄스로, 알리바바와 긴밀한 관계의 쉔송 인베스트먼트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자본의 입김이 세질수록 국내 게임산업 경쟁력이 약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IP는 물론 개발·운영 노하우까지 국외 자본에 빼앗기는 구조 속에서 독자 생존이 어렵다고 보는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948ec67777d2ce5d31eff9021bc6d9aa213052c3c4a8da8d3fb8e26a2cfccb2" dmcf-pid="03X9PH4qc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1/akn/20260701113707793gvja.png" data-org-width="745" dmcf-mid="t7F8etx2c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1/akn/20260701113707793gvja.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3c8a3ef566de3e4a1d2d459679043f5f3297dfa82ce9c30336bfd627ae4069f" dmcf-pid="pNiOTJlwap" dmcf-ptype="general">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메이드 창업자인 박관호 이사회 의장은 보유 지분 전량(1335만738주·지분율 39.33%)을 920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위메이드는 액토즈소프트에서 '미르의 전설' 개발 팀장을 지냈던 박 의장이 2000년 독립해 설립한 기업이다. 주당 매각가는 약 6만8910원으로, 위메이드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미르의 전설' 현금 창출력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신작 개발 잠재력에 경영권 프리미엄이 더해진 가격이다.</p> <p contents-hash="fdd1e88dd17f6f69337421c2232076b2cfacc248971e4ef0b1ab8057b8e3aedc" dmcf-pid="UjnIyiSrc0" dmcf-ptype="general">박 의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한국 시장만으로 회사의 미래를 그리던 시대는 지났다"며 "미르 IP는 중국에서 거대한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고, 동시에 북미와 유럽이라는 또 하나의 큰 시장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 두 축을 온전히 우리의 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한 파트너와 자원이 필요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3305d408c361a60a889f14abad5ba7f071fca7a1d37aafa14987c3da1568dde" dmcf-pid="uALCWnvmA3" dmcf-ptype="general">국내 게임업계는 박 의장의 지분 매각이 게임산업 발전 관점에서 손실이라고 평가한다. '미르의 전설'은 중국 내 '열혈전기'라는 이름으로 유통되면서 연간 4조원에 이르는 수익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로열티 수익 미지급에 따른 법적 분쟁이 있었지만, 지난해 말 대법원 판결로 분배 비율이 위메이드 80%, 액토즈소프트 20%로 최종 확정돼 정산을 완료했다. 올해 초 중국 게임사 킹넷에서도 430억원 규모의 화해금을 받았다. 중국에서의 수익을 합법적으로 거둬들이는 시스템을 구축한 뒤 들려온 매각 소식인 만큼 시장의 아쉬움은 클 수밖에 없다.</p> <p contents-hash="e70b56da3b1053039d5c39f722eb70c6652ae2f2ace7f88458f3daf1e4c6eaff" dmcf-pid="7cohYLTskF" dmcf-ptype="general">위메이드가 공들여온 블록체인 및 P2E 사업은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 정부가 가상자산 거래·채굴 등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알리바바도 눈치를 봐야 하는 입장인 만큼 위메이드를 '미르의 전설' IP 관리, AI 게임 개발사로 둘 확률이 높다. 혹은 블록체인 기술만 남겨 중국 정부가 허용하는 '연맹형 블록체인' 형태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연맹형 블록체인은 사전에 허가받은 기관들만 노드(서버)로 참여해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블록체인을 말한다. 실제 위메이드는 이 같은 규제를 파악하고 '미르4', '미르M' 중국 버전에 위믹스 코인을 연동하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빼고 출시했다.</p> <p contents-hash="e8188ca9524f8ef613faa76628e805601645aa64fccb8f9d8af4fc368b9fe655" dmcf-pid="zkglGoyOot" dmcf-ptype="general">국내 주요 상장 게임사의 경영권이 중국계 자본으로 넘어간 것이 처음은 아니다. 액토즈소프트는 역시 토종 게임사였으나 2004년 중국 샨다게임즈(현 셩취게임즈)에 팔렸다. 또 텐센트는 국내 게임사들의 주요 주주로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시프트업 34.48%, 크래프톤 15.02%, 넷마블 17.52%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p> <p contents-hash="40aaa1b92b7fb85236017140c1e0f76a036a5619c65d348530a7a1c9ab97c19a" dmcf-pid="qEaSHgWIk1" dmcf-ptype="general">게임업계에서는 정부의 지원 부재가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게임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수장들을 한데 모으고, 해외 순방에도 동행시켰으나 업계에서 요구하는 제작비 세액공제, 주 52시간 근무제 탄력 운영 등의 규제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1세대 창업주로서 모바일 게임 태동기였던 2000년부터 일궈온 회사를 내려놓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라며 "생존이 여의찮은 국내 게임 업계 상황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4cfebfd00b86c5a1ad652f70f95c2652a30161ca3b0ad1e2673fbf08aee94af8" dmcf-pid="BDNvXaYCa5" dmcf-ptype="general">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K-사이클 명가' LX공사 김유로 2026년 개인도로 챔피언 등극!4관왕·MVP·종합 준우승 쾌거! '금메달 레전드'장선재 감독 "아이치-나고야亞게임 기대↑" 07-01 다음 성적 떨어지는 건 범죄 ‘위기 신호’였다…청소년 430만명 추적 조사 결과 07-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