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하냐'가 빠진 삼성·SK 반도체 팹 3200조 투자 작성일 07-01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서남권 투자 "결국 시황따라 조정될 것"…각 기업도 "변동 가능" 공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mDvKlqFNN"> <p contents-hash="d57dbd9ba739bae61dfbfc9eb4a64b58442e357bcb99747a018af0f84356fdd3" dmcf-pid="UswT9SB3aa"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장경윤 기자)지난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통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중장기적으로 도합 3200조원(AI 데이터센터 구축 비용 제외)을 투입하는 대규모 반도체 투자 로드맵을 구성했다.<span> 특히 각 사는 기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목표 시점을 당초 대비 3분의 2 수준으로 줄이기로 하는 등 급증하는 메모리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span></p> <p contents-hash="9161ba1916f7176d406b7498b7342b291c166117c402ef8df82ed37b89493ca6" dmcf-pid="uOry2vb0gg" dmcf-ptype="general"><span>반도체 업계는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환영하면서도, 실제 투자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이미 기업들이 국내외에 대규모 투자를 </span><span>계획하거나 </span><span>추진 중인 상황에서, 추가적인 인프라 설비 구축 여건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span><span>대표적인 반도체</span><span> </span><span>사이클 </span><span>산업 </span><span>중 </span><span>하나로 </span><span>꼽히는 </span><span>메모리 분야</span><span>의 </span><span>중장기 수요를 확신할 수 없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고 </span><span>있다.</span></p> <p contents-hash="205587905d93b205f60b4bd8b8fb78fb0dc1aca7a4d2a617bbb1db6a4a5a7150" dmcf-pid="7ImWVTKpco" dmcf-ptype="general"><span>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용인·서남권 반도체 팹 투자 계획을 두고 실현 </span><span>가능성과 </span><span>방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span><span>나온다.</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cf0561e35f6954fcbf711baf51f0f415aaaf702e4c486a9cf1a7e7a4d6567c1" dmcf-pid="zCsYfy9UA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1/ZDNetKorea/20260701112307658ltde.jpg" data-org-width="640" dmcf-mid="tN0KIQmjN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1/ZDNetKorea/20260701112307658ltd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6d074f1d19ca6dfaaf5e82b8cbdbfb7938f774f508317ab39b2115383b24e47" dmcf-pid="qhOG4W2uon" dmcf-ptype="general"><span>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기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과 더불어 청주 패키징 팹,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등 도합 3200조원(삼성전자 2100조원, SK하이닉스 </span><span>1100조원. </span><span>AI </span><span>데이터센터 </span><span>투자는</span><span> 제외)에 달하는 중장기 투자 계획을 발표한 </span><span>상황이다.</span></p> <p contents-hash="809acb03d13882c7f6ab12d9a5be76eb787102caff79b3e45c313c8521ed216f" dmcf-pid="BlIH8YV7ji" dmcf-ptype="general"><span>이 중 서남권 지역에 신규 투자하기로 한 금액만 총 800조원이다. 두 회사가 각각 400조원을 투입해, 메모리 전공정 팹 2기씩을 건설할 계획이다. 지난해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의 연간 시설투자 금액이 47조5000억원, SK하이닉스가 30조1730억원임을 고려하면 매우 큰 규모다.</span></p> <p contents-hash="35d63b7b82296e437fdfec044a7a26994258982b810403de694b991c61dd97a2" dmcf-pid="bSCX6GfzaJ" dmcf-ptype="general"><span>업계는 일단 AI 메모리 수요 폭증에 따른 기업들의 중장기적 투자 로드맵 설정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들 대기업은 물론, 협력 관계에 있는 소부장 기업들은 대규모 반도체 생산능력 확보에 따른 수혜를 입을 수 있다.</span></p> <p contents-hash="7cbd033224e68ea3a754cdbab4b617204b0597e46e1698464c1927a21ebbc4b8" dmcf-pid="KvhZPH4qkd" dmcf-ptype="general"><strong>이미 앞당기고 있는데…팹 투자 기간 단축 현실성 의문</strong></p> <p contents-hash="e5cbf3d7980be15b20a7e05f88ac84f29b52bd31273dbe68272e22132432bb5d" dmcf-pid="9Tl5QX8Bge" dmcf-ptype="general"><span>다만 목표로 한 '투자 속도'와 관련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적지 않다. 발표된 바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서남권 투자에 앞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시점을 앞당길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팹 완성 목표 시점은 당초 계획에서 7년 앞당긴 2040년, SK하이닉스는 12년 단축된 2033년이다.</span></p> <p contents-hash="cadf2d9cc935e1a70ef441781cb30aa654a9af2f02c87efa33b58babd61e5a13" dmcf-pid="2ZGUi0e4NR" dmcf-ptype="general">투자 기간을 단축하려면 기본적인 토지 작업에서부터 골조 공사, 클린룸 및 배관 설비 구축 등 인프라 작업량을 크게 늘려야 한다. 그러나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국내는 물론 미국 등 해외 팹 증설을 이미 진행 중인 만큼, 내부 및 협력사들의 추가 리소스 투입이 어렵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a7777739f986513b0dc679bd330d03ea5581babbe42e61ba107297c481129c8" dmcf-pid="V5Hunpd8o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감도(사진=용인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1/ZDNetKorea/20260701112307930yqdi.jpg" data-org-width="639" dmcf-mid="FcCGi0e4N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1/ZDNetKorea/20260701112307930yqd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감도(사진=용인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2b2dc4789f7ec7f250e5cfc41573342505d5fac0a732faf44559f021cfb1800" dmcf-pid="f1X7LUJ6jx" dmcf-ptype="general"><span>반도체 장비업계 한 임원은 "이미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투자 계획을 앞당긴 바 있어, 지금의 건설 물량과 인프라 투자만으로도 굉장히 빠듯한 스케줄"이라며 "여기서 투자 속도를 더 높이려면 공급망을 더 늘리는 수밖에 없는데, 섣불리 신규 기업들을 편입했다가는 품질 보증 면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span></p> <p contents-hash="b97c30d2d5c07f7eef175c70a5df1b53f617a2c189272476908e548d5dd636d6" dmcf-pid="4tZzouiPkQ" dmcf-ptype="general"><span>또 </span><span>다른 장비업계 관계자는 "각 기업의 국내외 투자 대응만 해도 이미 캐파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발표대로라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팹 완성 목표 시점을 기존 대비 3분의 2로 줄이는 것인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이나 대책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span></p> <p contents-hash="504f1bea7176e489a9cbbbd344c4c1695227a83d95abf3b0f410b170ee16fadb" dmcf-pid="8F5qg7nQaP" dmcf-ptype="general"><span>일례로 삼성전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오는 2028년 하반기 시작해, 2040년까지 6기 팹을 구축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반도체 팹 내 클린룸 구역(페이즈, ph)는 6개씩 배정된다. 총 36개의 클린룸이 필요한 셈으로, 이론상으로 1년간 페이즈 3개씩을 채워야 한다. 기존 대비 50%가량 더 빠른 속도다.</span></p> <p contents-hash="c6ea4737dbab2d0b420e4c8675d835e7a92dbd8947b8d14e69628328f83e4213" dmcf-pid="631BazLxc6" dmcf-ptype="general"><span>또한 정부는 용인·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순차가 아닌 동시에 진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경우 각 지역 투자에 대한 병목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span><span>크다. 또한 공장 조성의 필수 요건인 용수와 전력 지원 문제도 꼼꼼히 챙겨야 할 </span></p> <p contents-hash="ff610775ca4b41f4f8743b14a9e074fe5637a7b2de64bdf9955f783f119fcb2d" dmcf-pid="P0tbNqoMc8" dmcf-ptype="general"><span>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님, 최태원 SK 회장님한테 미리 약속을 받았다. 지금 수요가 너무 폭증하니까 (용인 및 서남권 투자를) 동시에 추진하자고 말씀을 드렸다"고 말한 바 있다.</span></p> <p contents-hash="9bbca4c70c5acf59abbe7f118632e64fd32886f7b601364446feb9b39924cd2e" dmcf-pid="QpFKjBgRj4" dmcf-ptype="general"><span>김용석 AI 반도체 M.AX 얼라이언스 위원장 겸 가천대학교 반도체대학 석좌교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총력을 다해 앞당긴다는 의미는 좋지만, 각 기업의 단축 목표는 팹 투자 관점에서 봤을 때 다소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구체적인 계획보다는 미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의 (선행)발표로 봐야한다"고 지적했다.</span></p> <p contents-hash="4a758e0a087079f5470f0fa20f3222668377f78e426facddb0c9397488b3ac31" dmcf-pid="xU39AbaeAf" dmcf-ptype="general"><strong>'언제까지'가 빠진 서남권 투자…"결국 시황따라 조정될 것"</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d48463e39b5c1f0769e614cf935435bb46743a16e23b6d1f9c74b34ebec9ca2" dmcf-pid="yAasUr3GA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가 서남권 반도체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KTV 생중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1/ZDNetKorea/20260701112308165yhxi.png" data-org-width="638" dmcf-mid="3yIYJ3RfA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1/ZDNetKorea/20260701112308165yhxi.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가 서남권 반도체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KTV 생중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50c613c5e91c340f0d368563c7169f83a378352baaf3e2b9adec21d90956ce0" dmcf-pid="WcNOum0Hc2" dmcf-ptype="general"><span>업계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서남권 투자의 정확한 착공 시점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에도 주목한다. 또한 '</span>언제까지' 투자하겠다는 명확한 약속도 하지 않았다. 시작과 끝이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c497c69d73e03d5c54009bf0e7872da303688f9ade3088a6eede08294287daa5" dmcf-pid="YkjI7spXa9" dmcf-ptype="general"><span>통상 기업들은 설비투자에 대한 중장기적 로드맵을 설정해두고, 시황에 따라 구체적인 투자 시점 및 속도를 유연하게 조절해 왔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번 투자 계획 역시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관측이 </span><span>제기된다.</span></p> <p contents-hash="7b3764c0ef5103f5aa55a6fe34cde44dcdf19e27d7885b2788204e9f4df1f35b" dmcf-pid="GEACzOUZkK" dmcf-ptype="general"><span>각 기업의 경영공시 역시 구체적인 투자 계획이 변동될 여지를 남겨둔 상태다. </span><span>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장래사업·경영계획 공시에서 "</span><span>상기 중장기 투자 계획은 현재 시황에 근거한 장래계획으로 이해를 돕기 위해 제공하는 가이드라인"이라며 "향후 시장 상황 및 당사 경영 환경 변화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span></p> <p contents-hash="d2073faf234973225371a6745d5d8c69c10ce2896cfbd25a669811b37eb9aba7" dmcf-pid="HDchqIu5ab" dmcf-ptype="general"><span>SK하이닉스도 같은 날 공시에서 중장기 투자 계획의 변동 가능성을 언급하며 "</span><span>구체적인 일정과 투자 계획은 향후 이사회 승인을 거쳐 확정되는 시점에 추가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span></p> <p contents-hash="1ea3d03be2624b1ff6aebb45d6f57810f3112c6d1c5d69e95057b413690dafca" dmcf-pid="XwklBC71jB" dmcf-ptype="general"><span>국내 메모리 제조기업 한 관계자는 "반도체 수요가 아무리 구조적으로 높아졌다 하더라도, 10년 뒤에도 메모리 쇼티지가 지속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는 업계 종사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평택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만으로도 충분히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는 만큼, 시황에 따라 투자 계획이 크게 변경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span></p> <p contents-hash="189eea0459b070bea04e00ead8073062fb13fd3e9f38f6d22578f4ee6969e089" dmcf-pid="ZexaGoyOjq" dmcf-ptype="general">장경윤 기자(jkyoon@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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