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패한 하다드 마이아, 올해 정규투어 11전패.. 그랜드슬램 본선 연속 출전 무산 위기 작성일 07-01 28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7/01/0000013629_001_20260701110620407.jpg" alt="" /><em class="img_desc">어쩌면 마지막 윔블던 사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 하다드 마이아 /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2024년 코리아오픈 챔피언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베아트리츠 하다드 마이아(브라질). 1년 9개월 정도 지난 현재, 커리어 최대 위기에 빠졌다. 윔블던 본선 1회전에서 또 패했다. 올해 WTA 250 등급 이상 본선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며 11전패를 기록 중이다. 작년까지 더하면 12연패 중. 다음 US오픈에서는 본선 자동 출전이 불가해지며 2022년부터 이어온 그랜드슬램 연속 출전 기록도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br><br>하다드 마이아는 3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여자단식 1회전에서 마리아 티모페예바(우즈베키스탄, 95위)에 3-6 2-6으로 79분 만에 패했다. <br><br>총체적 난국이었다. 마이아는 이날 경기에서 단 5개의 위너만 성공시켰을 뿐이었다. 대신 언포스드에러는 28개. 본인의 주무기인 긴 랠리 싸움으로 끌고 가야 하는데 스트로크 정확도가 엉망이니 장기전까지 이어질 수 없었다. 여덟 번의 서브게임 중 다섯 번이나 브레이크를 허용했다. 2세트 마지막 게임에서는 전의를 완전히 상실한 듯 러브게임으로 내줬다. <br><br>WTA 홈페이지에는 올해 하다드 마이아의 성적이 4승 18패라고 나와 있으나, 이는 WTA 125 시리즈, 그리고 모든 대회의 예선 결과까지 모두 포함된 성적이다. 4승 중 3승은 WTA 125 시리즈에서, 나머지 1승은 WTA 1000 예선에서 거둔 성적이다.<br><br>기존에는 WTA 250 이상 본선 성적만을 집계했는데, 이 기준으로 놓고 본다면 하다드 마이아의 올해 성적은 11전패이다. 작년 코리아오픈 2회전에서 당한 패배까지 합한다면 12연패 중이다. <br><br>6월 30일, 정확히 상반기 시즌의 마지막 날이었지만 하다드 마이아는 여전히 올해 정규 투어 첫 승 신고를 하지 못하고 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7/01/0000013629_002_20260701110620467.png" alt="" /><em class="img_desc">하다드 마이아의 올해 성적표. 어제 윔블던 성적은 반영되지 않았다. 1승은 예선으로 상대는 카타르 국적에 WTA 단식 랭킹도 없는 선수였다 / Tennisabstract 캡처</em></span></div><br><br>하다드 마이아는 장기전을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왼손잡이 파워 히터 체형에다 체력까지 좋다. 더위의 절정인 한여름에도 상대 선수들이 지쳐 떨어져 나갈 때, 하다드 마이아만큼은 문제 없었다. 전성기였던 2023~24 시즌에는 이러한 스타일로 재미를 크게 봤다.<br><br>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부진은 도저히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장기전으로 가기도 전에 이미 경기가 끝나 있다. <br><br>지난 11연패 기간 중 3세트까지 간 경기는 네 차례뿐이며, 나머지는 모두 0-2 스트레이트로 패했다. 더블폴트 비율이 전체 서브 중 10%가 넘는 경기도 네 번이나 된다. 서브도, 그라운드 스트로크도 모두 엉망인 상황이다.<br><br>하다드 마이아는 현재 134위까지 추락한 상태다. 윔블던 본선 엔트리 마감 시점에는 78위를 유지하고 있어 겨우 본선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상황이라면 추가적인 랭킹 하락이 불가피하다.<br><br>하다드 마이아는 2022년 호주오픈부터 이번 윔블던까지 19대회 연속 그랜드슬램 본선에 출전 중이다. 하지만 다음 US오픈에서는 이 기록이 중단될 위기다. 본선 엔트리 승선은 드라마틱한 반전이 있지 않는 한 어려우며, 현재 경기력이라면 예선 통과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br><br>하다드 마이아는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2년 전, 서울에서 우승 트로피 도자기를 들어 올렸고, 한때 톱 10까지 올랐던 선수의 몰락은 순식간이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내일 태어날 딸 생각에..." 예비 아빠 정찬국, 감동의 드림투어 정복 [PBA] 07-01 다음 넥슨, 게임 생태계 교란 '무관용'…핵 사용·정보 유출 강경 대응 07-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