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큰절하려했다는데… ‘AI 3강’ 총괄할 사령탑은 두달째 공석 작성일 07-01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비즈톡]</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rPuAVcnY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a4596af5d5dcb588c734674d33b0282d5128237d386d20724e6c2cfadb8645c" dmcf-pid="xmQ7cfkLG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합뉴스이재명(가운데) 대통령이 지난 달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 직후 이재용(오른쪽) 삼성전자 회장과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에게도 인사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통령이 오늘 기업인들에게 너무 감사해서 큰절을 하고 싶다고 했다”며 “참모들이 가까스로 말려서 인사만 하신 것”이라고 했다./조선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1/chosun/20260701060200445aoor.jpg" data-org-width="2832" dmcf-mid="PfGrBvb0t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1/chosun/20260701060200445aoo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합뉴스이재명(가운데) 대통령이 지난 달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 직후 이재용(오른쪽) 삼성전자 회장과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에게도 인사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통령이 오늘 기업인들에게 너무 감사해서 큰절을 하고 싶다고 했다”며 “참모들이 가까스로 말려서 인사만 하신 것”이라고 했다./조선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2a0436d21437ff669f18d6f37d90010d54b2281900ff69dee2511c33897a378" dmcf-pid="yLzGR0e4tW" dmcf-ptype="general">‘“AI 3강”의 컨트롤타워는 공석인데, 대국민 보고회 같은 쇼는 도대체 뭔지 모르겠네요.”</p> <p contents-hash="8f48ae222f22b52930c290c2f9b3812900e744ae3b401256a8889701d7e3b0a5" dmcf-pid="WoqHepd8Gy" dmcf-ptype="general">지난달 29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를 본 IT 업계 관계자들의 반응입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향해 허리를 90도로 숙였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행사 뒤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두 총수에게 큰절을 하려는 걸 참모들이 가까스로 말렸다고 전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두 총수를 “국가 영웅·국민 영웅”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p> <p contents-hash="9be214ff88a50e7cf713088ddf75f48cdc9361e74674a6d5165a0c3c2122980a" dmcf-pid="YgBXdUJ6GT" dmcf-ptype="general">큰절을 할 만한 숫자이긴 합니다. 이날 삼성은 평택·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호남·충청·영남 등에 2655조원을, SK는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에 210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합치면 4755조원으로, 올해 정부 예산(약 728조원)의 6.5배에 달합니다.</p> <p contents-hash="d8eeb8e9cc12be5881e9a87dc89db551048a83acafafacde6be32be54ad57c25" dmcf-pid="GabZJuiPXv" dmcf-ptype="general">이날 정부는 발표 자료에서 범부처 인공지능 컨트롤타워이자 부처 간 협업을 조율할 주체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를 지목했습니다. 실제 이날 행사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등 주요 부처 수장들이 참석했습니다. 그만큼 전 국가적 역량 동원이 필요하다는 의미이자, 각 부처 조율이 중요한 상황입니다.</p> <p contents-hash="b1b92f2f920df72ed0036adc40c29f8a9f2e5d0be02fa378c4b7806eb5270b83" dmcf-pid="HNK5i7nQHS" dmcf-ptype="general">근데 정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은 1일 기준으로 55일째 공석입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는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지만 장관급인 상근 부위원장이 실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재명 정부 들어 임명된 임문영 전 부위원장이 선거 출마를 위해 자리를 떠난 뒤 후임자 임명이 두 달이 다 되어 가도록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선 배경훈 부총리가 자리를 겸하도록 하고 있지만, ‘땜질 처방’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p> <p contents-hash="b5da52f0303b514b76c7a6f3d6f2d3b277c2d72299a095c396365a3a7343b5ff" dmcf-pid="Xj91nzLxZl" dmcf-ptype="general">지난달 중순에는 지난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부산 북구갑에 출마했다 낙선한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후임으로 내정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야당에선 곧바로 낙선자 구제용 회전문 인사이자 측근 돌려막기라는 비판이 터져 나왔는데요. 비판이 거세지자 하 전 수석은 “제안받은 사실이 없다”며 선을 그었고, 상근 부위원장 인선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상태입니다. 참고로 국가 AI 전략을 총괄한다는 AI미래기획수석 역시 하 전 수석이 출마로 사퇴하면서 63일째 공석입니다. 후임으로 이기혁 AWS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총괄이 거론되지만, 정식 발표는 없습니다.</p> <p contents-hash="6c14e44669ccfcb83f10109e77fc75420f0d1e1d507700c644aced393641be1e" dmcf-pid="ZA2tLqoMHh"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한 정부 관계자는 “부처별 주무 부서가 주도권을 쥐고 사업을 끌고 가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말은 뒤집으면, 부처를 조율하라고 만든 사령탑이 없어도 그만이라는 얘기입니다. 애초 배 부총리가 겸임해도 문제 없는 조직이었다면 왜 굳이 세금을 들여 이 자리를 만든 걸까요. 청와대는 대통령의 큰절을 말리기에 앞서 비어 있는 사령탑부터 채워야 하는 게 아닐까요. 천문학적인 투자 금액을 얘기하기 전에, 요즘 최대 화두인 전략·전술이 먼저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주사 한 방으로 암·루푸스 잡는다, ‘인 비보 카티’에 20조 쏟아붓는 글로벌 빅파마 07-01 다음 정부 주도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에… 업계 “용인·평택 증설로 충분, 시황 보고 결정해야” 07-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