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예고' 정몽규, 혼란 속 축구협회는 어디로? 작성일 06-30 27 목록 [앵커] <br>이미 월드컵 직전 사퇴 의사를 밝혔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도 팬들의 거센 야유를 받으며 귀국했습니다.<br><br>혼란한 상황을 수습하고, 한국 축구의 새 미래를 설계할 차기 리더십에 관심이 쏠립니다.<br><br>이경재 기자입니다.<br><br>[기자] <br>홍명보 감독과 일부 선수들이 입국장을 모두 빠져나갔지만, 40분쯤 지나 다시 고성이 들립니다.<br><br>다른 항공편을 이용해 씁쓸한 표정으로 걸어나가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도 책임을 따져 묻는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습니다.<br><br>정 회장은 이미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대표팀의 성적과 관계없이 월드컵 폐막 이후 사퇴를 약속했습니다.<br><br>32강 탈락으로 공분을 사고 있는 마당에 이 결정을 번복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br><br>정 회장이 다음 달 사직서를 제출하면, 협회 정관에 따라 60일 안에 차기 회장을 선출해야 합니다.<br><br>문제는 누가, 어떤 비전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느냐입니다.<br><br>당장 공정하고 투명한 대표팀 감독 선임과 정 회장과 관련된 특정 인맥의 고리를 끊는 것을 넘어, 여론은 한국 축구의 50년, 100년 뒤까지 내다볼 수 있는 근본적인 개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br><br>[박찬하 / 축구 해설가 : 우리 축구의 목표는 월드컵에 참가만 하면 돼라는 생각을 갖고 계속 한국 축구가 흘러가고 있거든요. 대한축구협회는 확실히 바뀌어야 되고, 구성원 대다수가 개혁의 필요성을 통감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br><br>문화체육관광부는 월드컵 실패의 원인을 규명하는 특별 감사와 책임자 처벌, 백서 발간, 그리고 1인 독주 체제를 뒷받침했던 일명 '체육관 선거' 방식의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br>자칫 축구계 전체가 불신의 대상이 되는 상황에서 의지와 능력을 갖춘 새로운 리더십 찾기부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높습니다.<br><br>YTN 이경재입니다.<br><br>영상기자 : 우영택, 심원보 <br>영상편집 : 김지연<br><b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br>[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br>[전화] 02-398-8585<br>[메일] social@ytn.co.kr 관련자료 이전 '32강 불발' 축구대표팀 귀국...홍명보 전 감독에 야유 06-30 다음 '극장골' 브라질, 일본에 역전승...'전차군단' 독일, 파라과이에 충격패 06-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