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살리려던 방어작용이 만성 통증 키웠다…국내 연구진, 세계 첫 규명[과학을읽다] 작성일 06-30 3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노벨 생리의학상 연구 '피에조' 새로운 역할 확인…근본 치료 전략 제시<br>세계적 학술지 '셀(Cell)' 게재…방광염·과민성 장증후군 치료 기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RsJN2AiAZ"> <p contents-hash="0967744c98369fa7d5bf893f54cc4c3b084ce940fc6a3214c983033fd97c6cfc" dmcf-pid="2eOijVcnjX" dmcf-ptype="general">스치기만 해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만성 방광염과 원인 불명의 과민성 장증후군 등 난치성 만성 통증의 발병 원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밝혀졌다.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작동하는 세포의 방어 시스템이 오히려 새로운 통증 신경을 만들어 만성 통증을 지속시키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근본적인 치료 전략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p> <div contents-hash="93383ca365b72152ab332bf9bf35f904a4909362684ebc477859978375b1b19a" dmcf-pid="VdInAfkLkH" dmcf-ptype="general"> <p>고려대학교는 최해웅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이 압력 감지 단백질인 '피에조(PIEZO)'가 만성 통증을 유발하는 새로운 생물학적 기전을 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생명과학 학술지 '셀(Cell)'에 게재됐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0ba5a3f857db1192dea86c06f8d21268c07b8a0b667a0cc5ffa888f204414a6" dmcf-pid="fJCLc4Eoj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반복 염증으로 압력 감지 단백질 피에조가 과도하게 늘어나면 세포 방어 과정에서 글루타메이트가 분비되고, 이 물질이 통증 신경을 자극해 새로운 신경 가지를 만들면서 만성 통증으로 이어진다. 연구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30/akn/20260630150832813xsvm.jpg" data-org-width="289" dmcf-mid="baN4Rpd8c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30/akn/20260630150832813xsv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반복 염증으로 압력 감지 단백질 피에조가 과도하게 늘어나면 세포 방어 과정에서 글루타메이트가 분비되고, 이 물질이 통증 신경을 자극해 새로운 신경 가지를 만들면서 만성 통증으로 이어진다. 연구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39e1d7a4c16f10dd33b3675c7978037a0186ca554b211a06e6e1d79628f6e05" dmcf-pid="4ihok8DgjY" dmcf-ptype="general"><strong><strong><strong>노벨상 연구 '피에조', 만성 통증의 열쇠였다</strong></strong></strong></p> <p contents-hash="69b91f23ee5dffed5ade51c22292fa72c1f21a65b256392f1a73b7998ff18d2b" dmcf-pid="8D5mSLTsjW" dmcf-ptype="general">피에조는 세포가 압력이나 늘어남 등 물리적 자극을 감지하는 기계감각 이온통로 단백질로, 2021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연구의 핵심 주제다.</p> <p contents-hash="7c3db159367c4f9ae11466078573c545bdc7aa0647cd9eed95a822d448b79890" dmcf-pid="6w1svoyOky"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방광과 장을 이루는 상피세포에서 염증이 반복되면 피에조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세포 안에 산화 스트레스가 축적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e2b10e25ff65fbb1c18cd24fa886fffec79d6651da24c1ebd1766d4e01799695" dmcf-pid="PrtOTgWIgT" dmcf-ptype="general">세포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방어 단백질인 'SLC7A11'을 활성화하지만, 이 과정에서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가 세포 밖으로 과도하게 분비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흘러나온 글루타메이트는 주변 통증 신경을 자극해 조직 안으로 새로운 통증 신경이 자라도록 만들었고, 결국 가벼운 자극에도 극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상태를 유발했다.</p> <p contents-hash="90b3921ed42b634228bb5507c95be93926d9c17a2900b48a86ad63ae901a6b1e" dmcf-pid="QmFIyaYCAv"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 같은 과정을 '상피세포-신경 재배선'이라는 새로운 만성 통증 발생 기전으로 제시했다.</p> <p contents-hash="1cf807b0b9fca62fd59ad816ebbba86b8cfcee893543657c8ced82fcfd17bd94" dmcf-pid="xs3CWNGhgS" dmcf-ptype="general"><strong><strong><strong>진통제 넘어 근본 치료 가능성 제시</strong></strong></strong></p> <div contents-hash="526ea1fde36b2f543fd0b8a0e7c2759b252a2e3c008a52eafc6f215d9f0830c8" dmcf-pid="y9afM0e4Nl" dmcf-ptype="general"> <p>연구팀은 동물실험에서 통증 유발 과정의 핵심인 SLC7A11의 활성을 억제하자 통증 신경의 증식이 줄어들고 배뇨 장애도 유의미하게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3db75f5ccd1839d46abf3f81f896a02316caf9c2a6c0257b9e174d5cf17f3b2" dmcf-pid="W2N4Rpd8a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구팀 사진. 최해웅 고려대 교수(왼쪽)와 김민중 고려대 박사과정. 고려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30/akn/20260630150834081vswa.jpg" data-org-width="294" dmcf-mid="KdTjrxsAc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30/akn/20260630150834081vsw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구팀 사진. 최해웅 고려대 교수(왼쪽)와 김민중 고려대 박사과정. 고려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afd7aec4fc95bbf9d8834a918df2a6984e8394e14bf74d4b2d02b69ecbfe3f5" dmcf-pid="YVj8eUJ6gC" dmcf-ptype="general">이는 기존 진통제처럼 통증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수준을 넘어 만성 통증의 근본 원인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731101fb80f6c30d5170d42da3e4a30662034078cb673e96b777ca16a33aff7" dmcf-pid="GfA6duiPgI" dmcf-ptype="general">특히 피에조는 방광뿐 아니라 장, 폐, 관절, 피부 등 우리 몸 대부분의 조직에 존재하는 만큼 이번 연구는 과민성 장증후군과 만성 골반 통증, 섬유근육통 등 다양한 난치성 만성 통증 질환 치료제 개발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p> <p contents-hash="c3528e12d31d3bcb849b7240a764d071c024d34ca7e9da34289b799cd03e90ee" dmcf-pid="H4cPJ7nQkO" dmcf-ptype="general">최 교수는 "세포가 물리적 힘을 감지하는 기초 생물학적 현상이 어떻게 질환으로 이어지는지를 규명한 연구"라며 "만성 통증의 근본 원인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c1a96cba54fe62c905738ff5299ca1cd9e1ef45eb2494826a4edf1a6ef16b3b" dmcf-pid="X8kQizLxcs" dmcf-ptype="general">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권순우, 윔블던 첫판서 세계 60위 란달루세 완파 06-30 다음 거짓으로 판명난 정보, 계속 유통해서 돈 벌면 과징금 최대 10억 원 06-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