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흘리며 살아남은 시너, 윔블던 1회전 힘겹게 통과...조코비치도 2회전 진출 작성일 06-30 16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30/0000013618_001_20260630113212667.jpg" alt="" /><em class="img_desc">부상 위기 극복하고 2026 윔블던 남자단식 1회전을 통과한 디펜딩 챔피언 야닉 시너. 윔블던</em></span></div><br><br>29일(현지시간) 윔블던 첫 날, 남자 단식에서는 우승 후보들의 저력과 차세대 스타들의 패기가 동시에 빛났다.<br><br>세계 1위 야닉 시너(이탈리아)는 경기 도중 발 부상이라는 돌발 변수를 극복하며 힘겹게 2회전에 올랐고, 통산 8번째 윔블던 우승에 도전하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8위)도 까다로운 첫 관문을 통과했다. 여기에 스페인의 신성 라파엘 호다르(26위)와 브라질 기대주 주앙 폰세카(27위)도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br><br>디펜딩 챔피언 시너는 센터코트에서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를 상대로 4-6 6-3 6-7(6) 6-2 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3시간 30분에 가까운 혈투 끝에 거둔 승리였다.<br><br>시너는 경기 도중 미끄러지며 발에 상처를 입어 피가 흐르는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3세트 초반 다리가 안쪽으로 꺾이며 미끄러진 시너는 왼쪽 엉덩이를 부여잡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오른발 발톱이 손상돼 피가 신발 밖으로 배어 나왔지만 끝까지 경기를 이어가며 역전승을 완성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30/0000013618_002_20260630113212706.jpg" alt="" /><em class="img_desc">골반을 부여잡고 코트 위에 쓰러진 시너. 윔블던</em></span></div><br><br>디펜딩 챔피언으로 호된 신고식을 치른 시너는 "초반에는 조금 긴장했어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경기에 적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잔디 코트에서 치른 첫 공식 경기였거든요. 경기를 뒤집을 수 있어서 기쁩니다. 3세트는 정말 아쉬웠지만…"이라고 소감을 남겼다.<br><br>시너는 2회전에서 누노 보르헤스(포르투갈, 48위)와 맞붙는다.<br><br>조코비치도 쉽지 않은 첫 경기를 치렀다. 중국의 우이빙을 상대로 6-4 5-7 6-4 6-4로 승리를 거두며 통산 21번째 윔블던 1회전 승리를 기록했다.<br><br>39세의 조코비치는 공격적인 스트로크를 앞세운 우이빙에게 여러 차례 고전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특유의 경기 운영 능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장악했다.<br><br>이번 승리로 그는 윔블던 통산 8번째 정상 등극을 향한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조코비치는 "첫 경기는 언제나 쉽지 않다"며 상대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자신의 경기력이 점차 올라올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30/0000013618_003_20260630113212749.jpg" alt="" /><em class="img_desc">윔블던 남자단식 1회전에서 통산 21번째 승리를 거둔 조코비치. 윔블던</em></span></div><br><br>차세대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19세 스페인의 라파엘 호다르는 홈 와일드카드 펠릭스 길(220위)을 6-3 6-3 7-5로 완파하며 프로 선수로 치른 첫 윔블던 본선 경기에서 인상적인 승리를 따냈다.<br><br>잔디코트 투어 레벨 데뷔전이었지만 첫 서브 득점률 84%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오픈 시대 스페인 10대 선수 가운데 여섯 번째로 윔블던 남자 단식 본선 승리를 거둔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br><br>호다르는 올해 마라케시에서 ATP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고 프랑스오픈 8강까지 진출했던 상승세를 잔디에서도 이어가는 중이다. 2회전에서는 자국의 베테랑 선수인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71위)와 맞붙는다.<br><br>브라질의 주앙 폰세카 역시 베테랑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스페인, 183위)을 7-6(4) 6-4 6-3으로 제압하며 무난하게 2회전에 진출했다.<br><br>올해 롤랑가로스 3회전에서 조코비치를 꺾고 메이저 첫 8강에 오르며 주목 받았던 폰세카는 윔블던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세대 강자로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br><br>폰세카는 2회전에서 제스퍼 드 용(네덜란드, 73위)와 린키 히지카타(호주, 82위) 중 승자와 맞붙는다. 두 선수의 경기는 같은 날 경기가 열렸지만 저녁 11시 통금(11pm curfew) 규정으로 인해 연기되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엠빅뉴스] 아수라장 된 홍명보호 입국 현장 그리고 철통 방호 06-30 다음 주인을 찾지 못한 스포츠토토 적중금 9억 9,000만 원, 7월 소멸 직전 06-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