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대회 첫 승부차기서 독일 꺾고 16강행 이변 작성일 06-30 1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6/30/0001368344_001_20260630092512841.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파라과이 선수들이 독일과의 32강 경기 종료 후 승부차기를 마치고 기뻐하고 있다.</strong></span></div> <br> 파라과이가 '전차군단' 독일을 멈춰 세우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에 진출했습니다.<br> <br>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이 이끄는 파라과이 축구대표팀은 오늘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독일과 연장까지 120분 동안 1대 1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4대 3으로 이겼습니다.<br> <br> 8강까지 올랐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대회 본선에 진출한 파라과이는 이로써 16강 대열에 합류했습니다.<br> <br> 남아공 대회에는 32개국이 출전해 조별리그만 통과하면 16강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br> <br> 반면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 독일은 32강에서 짐을 싸게 됐습니다.<br> <br> 독일은 2018년 러시아 대회,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조차 통과하지 못했고, 이번 대회에서는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고배를 들었습니다.<br> <br> 독일은 조별리그 E조에서 퀴라소(7-1), 코트디부아르(2-1)를 연파하고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한 뒤 치른 에콰도르와 경기에서 1-2로 져 2승 1패로 32강에 올랐습니다.<br> <br> 반면 D조에서 1승 1무 1패를 거둔 파라과이는 조 3위 12개국 중 7위로 32강 대열에 힘겹게 합류했으나 강호 독일을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br> <br> 파라과이는 2002년 한일월드컵 16강전에서 독일에 당한 0대 1 패배를 24년 만에 설욕했습니다.<br> <br> 파라과이는 이제 프랑스-스웨덴 경기 승자와 7월 5일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8강 진출권을 놓고 격돌합니다.<br> <br> 경기 시작하자마자 파라과이의 코너킥 기회에서 후니오르 알론소의 왼발 발리슛이 빗맞아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에게 막혔습니다.<br> <br> 전반 6분 독일 데니스 운다브가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오른발로 찬 공은 덜 감겨서 골대를 벗어났습니다.<br> <br> 균형이 깨진 것은 전반 42분에 가서였습니다.<br> <br> 파라과이의 공격에서 미겔 알미론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은 마티아스 갈라르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울리오 엔시소가 골문 정면에서 머리로 받아 넣었습니다.<br> <br> 전반 종료 직전 요주아 키미히의 연이은 슈팅이 불발돼 전반을 끌려간 채로 마친 독일은 후반 들어 이른 시간이 9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br> <br> 플로리안 비르츠가 상대 진영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카이 하베르츠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골대를 등지고 감각적인 백헤딩슛으로 연결해 동점 골을 뽑았습니다.<br> <br> 독일은 후반 33분에도 비르츠의 크로스에 이은 하베르츠의 위협적인 헤딩슛이 골키퍼 선방에 걸려 전세를 뒤집을 기회를 놓쳤습니다.<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6/30/0001368344_002_20260630092513156.jpg" alt="" /></span><br>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감독은 후반 43분 레로이 자네를 빼고 198㎝의 장신 공격수 닉 볼테마데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으나 경기는 이번 대회 첫 연장전으로 이어졌습니다.<br> <br> 독일은 연장 전반 12분 코너 기회에서 요나탄 타의 헤딩골로 역전에 성공하는 듯했습니다.<br> <br> 하지만 주심이 비디오판독을 통해 발데미르 안톤이 파라과이 골키퍼 오를란도 힐의 수비를 방해한 것을 확인하고는 반칙을 선언해 득점은 취소됐습니다.<br> <br> 독일은 연장 후반 14분에도 코너킥에 이은 안톤의 헤딩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이후 나딤 아미리의 오른발 프리킥은 옆 그물을 때려 승부차기까지 끌려갔습니다.<br> <br> 독일의 선축으로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독일은 첫 번째 키커 하베르츠와 네 번째 키커 볼테마데의 슈팅이 파라과이 골키퍼 힐에게 막혀 벼랑 끝에 섰습니다.<br> <br> 파라과이는 마우리시우를 시작으로 구스타보 고메스, 갈라르사가 연달아 득점했습니다.<br> <br> 이후 안토니오 사나브리아의 슛이 골대를 벗어나고 파비안 발부에나의 킥은 독일의 베테랑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에 막히면서 3대 3이 됐습니다.<br> <br> 그러나 독일 6번째 키커 타의 슈팅이 허공으로 향한 반면 파라과이 호세 카날레의 킥은 골문에 꽂히면서 드디어 양 팀의 희비가 갈렸습니다.<br> <br> (사진=AP,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옌스 찍혔나" 출전 못 한 이유 둘러싼 의혹...취재해보니 [Y녹취록] 06-30 다음 브라질 파상 공세에 무너진 일본, '우승 꿈' 물거품되다 06-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