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캡틴' 손흥민 "팬들이 찾을 때까지 다시 준비할 것" 작성일 06-30 3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월드컵 조기 탈락 심경 밝혀... "지금도 현실 받아들이기 쉽지 않아"</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6/30/0002520902_001_20260630074614089.jpg" alt="" /></span></td></tr><tr><td><b>▲ </b>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남아공에 패해 32강 합류를 위해 다른 조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5일(현지시간) 팀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돌아와 사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회복훈련을 했다. 주장 손흥민이 러닝으로 몸을 풀고 있다.</td></tr><tr><td>ⓒ 연합뉴스</td></tr></tbody></table><br>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에 실패한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팬들에게 사과하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br><br>손흥민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모른 척할 수도 없고, 현실을 피하고 싶지도 않다"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br><br>이어 "가장 먼저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과 축구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저 역시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만약 이런 경기를 지켜봤다면 정말 안타깝고, 답답하고, 힘들었을 것 같다"라고 팬들의 비판을 받아들였다.<br><br><strong>"다시 죽기 살기로 달려보겠다... 응원과 격려 부탁"</strong><br><br>손흥민은 "매일, 매 순간 여러 감정이 교차하며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팬분들께 이 말씀만큼은 꼭 전하고 싶었다"라며 "저에게도 누구보다 소중한 대회였고, 제가 늘 말해왔던 '어린아이의 꿈의 무대'가 무너져 내린 것 같아 이루 말할 수 없이 착잡하고 마음이 아프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도 이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br><br>그러면서 "저보다 훨씬 더 큰 실망과 상처를 안고 계실 팬분들을 생각하면 제 마음을 이야기하는 것조차 조심스럽지만 팬분들이 느끼시는 마음도 제 마음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팬들을 달랬다.<br><br>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조별리그 1승 2패로 32강에 진출하지 못했고, 손흥민은 3경기 모두 풀타임 출전하지 못하면서 무득점에 그쳤다.<br><br>손흥민은 "이 무대를 위해 정말 많은 것들이 희생되었음을 잘 알고 있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시간과 마음, 그리고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에 끝내 보답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저 역시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정말 너무나 죄송하다. 그리고 끝까지 저희를 믿고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사과했다.<br><br>또한 "지금 이렇게 말로 다 표현하기보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과 축구 팬분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도록 저는 다시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br><br>이어 "다시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죽기 살기로 달려보겠다. 팬분들과 했던 약속은 절대 잊지 않았다"라며 "팬분들이 저를 찾으실 때까지, 저를 필요로 하실 때까지 제 모든 것을 쏟아부어 다시 잘 준비해 보겠다"라고 강조했다.<br><br>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이런 상황 속에서 팬분들께 또 한 번 부탁을 드리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고 죄송하지만 모든 선수들에게 너무 많은 비판과 상처를 주기보다는 정말 힘드시겠지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br><br><strong>4년 뒤 37세 되는 손흥민... 대표팀과의 앞날은?</strong><br><br>북중미 월드컵이 실패로 끝나고, 홍명보 감독이 사퇴하면서 축구대표팀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되는 가운데 팬들의 관심은 손흥민에게 쏠린다.<br><br>손흥민은 체코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단정 지어서 말한 적은 없다"라고 말했고, 이날 올린 글에서도 국가대표 은퇴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내년 1월 열리는 2027 아시안컵에서 다시 한번 대표팀을 이끌고 명예회복에 나설 수도 있다.<br><br>그러나 4년 뒤 월드컵은 아직 알 수 없다. 올해 만 33세인 손흥민은 다음 월드컵이 열리는 2030년에 만 37세가 된다.<br><br>현대 축구에서는 30대 후반에도 국제 대회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선수가 적지 않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39세),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세),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41세) 등이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br><br>아직 누가 될지 모르지만 새롭게 대표팀을 이끌어갈 사령탑의 의지도 관건이다. 여전히 대체 불가인 손흥민과 함께하기를 원하거나, 아니면 손흥민이 아닌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과감한 세대교체에 나설 수도 있다.<br><br>일단 손흥민은 "팬분들이 저를 찾으실 때까지, 저를 필요로 하실 때까지 제 모든 것을 쏟아부어 다시 잘 준비해 보겠다"라고 약속했다. 네 번째 월드컵을 마친 손흥민이 소속팀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LAFC로 돌아가 다시 존재감을 보여줄지 주목된다.<br> 관련자료 이전 [K-보안 주권⑦] 실전 역량 갖춰도 악순환 계속…저가 경쟁에 빠진 국산업계 06-30 다음 태릉선수촌 개촌 60주년 기념 특별전 06-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