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의 'AI-RAN' 뭐길래…기지국 노리는 엔비디아 셈법 [IT백과] 작성일 06-30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GsFCVd8h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5098c13225a17b0f91b3a2699dfc8edaceb2f9cb16f4d382270814208bdda7f" dmcf-pid="Vyw5sKMVT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30/552796-pzfp7fF/20260630060012512tvae.png" data-org-width="640" dmcf-mid="9p2a4CXSC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30/552796-pzfp7fF/20260630060012512tvae.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6c3b44dd3c8589dc10fdbce1a96a6d5405c5003638bba3ac9aeb9767c2616f6" dmcf-pid="fWr1O9RfSZ" dmcf-ptype="general">[디지털데일리 정혜승기자] 인공지능(AI) 경쟁의 무대가 데이터센터를 넘어 이동통신 기지국으로 확장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최근 'AI-RAN(AI 기반 무선접속망)'을 미래 핵심 기술로 내세우며 관련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p> <p contents-hash="04af59b2c75512e6920fe01056b31f3a05db813f8fc7d06bd2bf04a7951a1584" dmcf-pid="4YmtI2e4vX" dmcf-ptype="general">AI-RAN은 단순히 통신망 운영에 AI를 접목하는 수준을 넘어선다. 기지국 자체를 AI 연산 인프라로 바꿔 통신 서비스와 AI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구조다.</p> <p contents-hash="33610bcdf7ff71acd7639597c7b0ac8e6756c108537621b32e8b2e84e64d54d6" dmcf-pid="8GsFCVd8lH"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AI-RAN을 6세대 이동통신(6G) 시대 핵심 인프라로 꼽는다. AI 서비스 확산으로 폭증하는 연산 수요를 처리하는 동시에 통신 품질과 네트워크 운영 효율까지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f9633bfb02fc1dd6eb16ef11a422fd743e1409a0cdd75a6e422ee28f47c2502b" dmcf-pid="6HO3hfJ6TG" dmcf-ptype="general">기존 무선접속망(RAN)은 스마트폰과 기지국 사이에서 무선 신호를 주고받는 역할에 집중했다. AI 연산이 필요할 경우 데이터는 중앙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로 이동해 처리됐다.</p> <p contents-hash="51b65ea6d26cd89a9e932cb5abdde881a1e6940f56c21976d9cb1013d3d190f1" dmcf-pid="PXI0l4iPWY" dmcf-ptype="general">하지만 AI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이 같은 구조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데이터 이동 거리가 길어질수록 지연시간이 늘어나고 네트워크 부담도 커지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dedb950f8ec6c174c3e0737377eb13ec8b51e26cd554b2b0c3e3b7e0c643ca67" dmcf-pid="QZCpS8nQWW" dmcf-ptype="general">AI-RAN은 기지국에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AI 연산 장비를 탑재해 통신 신호 처리와 AI 추론을 동시에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데이터를 먼 데이터센터로 보내지 않고 네트워크 가장자리(엣지)에서 즉시 처리하는 이른바 '엣지 AI' 개념이 적용된 것이다.</p> <p contents-hash="50c280a8fb9af4c151e83dbae6fdf764ccfac0661c49b99997d0f5fc7e45a01d" dmcf-pid="x9FPpNOcCy" dmcf-ptype="general">예를 들어 자율주행 차량이나 스마트공장, 산업용 로봇처럼 수 밀리초(ms) 단위 응답이 필요한 서비스는 중앙 클라우드보다 가까운 기지국에서 AI 추론을 수행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다.</p> <p contents-hash="1d9b519e217c4e5ddf7d1f6ac02ab7dad288972f009eb166cdde5394c890b6b9" dmcf-pid="ysgvj02uTT" dmcf-ptype="general">AI는 동시에 네트워크 트래픽을 실시간 분석해 자원을 자동 배분하고 혼잡을 예측하는 등 무선망 운영 효율도 높일 수 있다.</p> <p contents-hash="3605b96f65206f3f4c3bb4c0797f1df8425d2ad3e1398190434435b7f6e505c2" dmcf-pid="WOaTApV7Tv" dmcf-ptype="general">조대근 법무법인 광장 전문위원은 "AI-RAN은 기지국을 단순한 통신 장비가 아니라 AI 추론까지 수행하는 엣지 AI 인프라로 진화시키는 기술"이라며 "중앙 클라우드까지 가지 않고 기지국에서 연산하기 때문에 지연시간을 줄일 수 있고, AI가 트래픽을 스스로 학습해 네트워크 운영 효율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02017c04752b6df953fc0db023ddc2e1d3b63a109290e1520920fb28885b5fe" dmcf-pid="YINycUfzhS" dmcf-ptype="general"><strong>◆ 같은 AI-RAN, 다른 접근법 내놓은 통신 3사</strong></p> <p contents-hash="f8314a373a32b3f15be9326a3db532d7ebcb19c63418ee2714711f3c0c5ae33f" dmcf-pid="GCjWku4qvl" dmcf-ptype="general">국내 이동통신 3사는 같은 AI-RAN을 이야기하지만 접근 방식은 조금씩 다르다.</p> <p contents-hash="d3486b5a5ff33e5d7221b1d376a369daade4764ec3e239c66659bfee93064887" dmcf-pid="HhAYE78Byh" dmcf-ptype="general">SK텔레콤은 AI-RAN의 기반 기술 확보와 글로벌 표준화에 집중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일본 NTT도코모와 공동 백서를 발간하고 AI-RAN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요건을 제시했다.</p> <p contents-hash="907f226cecf7759bd3f1d7a42a8393f99b473aa3a520a1d4a4fa808090f48cb4" dmcf-pid="XlcGDz6bvC" dmcf-ptype="general">양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리, 리소스 풀링, AI·통신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AI-RAN 구현의 핵심 요소로 꼽았다.</p> <p contents-hash="8d9ba1e8a71e6500aa9780deb11ac53a50e80ef6188b74865a537fc1574dea43" dmcf-pid="ZSkHwqPKSI" dmcf-ptype="general">특히 GPU와 CPU 등 다양한 연산 자원을 통합 관리하면서 통신 서비스와 AI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구조를 AI-RAN의 최종 형태로 제시했다. SK텔레콤은 올해 MWC에서 관련 개념검증(PoC)도 공개하며 기술 구현 가능성을 입증했다.</p> <p contents-hash="3bf368d63624d8d6017c7441ea1ff8b98b31248b9f38af1082dcd6efd4e7e8da" dmcf-pid="5vEXrBQ9WO" dmcf-ptype="general">KT는 AI를 활용한 네트워크 품질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p> <p contents-hash="52113b719b29189c56075538fd5ab819ad30fbae2ffe5fb74618ccb639b79faf" dmcf-pid="1DiCo1B3ys" dmcf-ptype="general">삼성전자와 함께 AI-RAN 기반 사용자 맞춤형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을 상용망에서 검증한 KT는 AI가 사용자별 이동 패턴과 무선 환경을 학습해 개별 단말에 최적의 네트워크 설정을 자동 적용하는 기술을 선보였다.</p> <p contents-hash="932599774212a7f58649149ee15a253b596ee087ed735b67546ed95bdcc20f42" dmcf-pid="twnhgtb0Wm" dmcf-ptype="general">기존처럼 하나의 기지국에 연결된 모든 이용자에게 동일한 설정을 적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사용자별 통신 환경을 실시간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다.</p> <p contents-hash="1c26192fe1705c94aeacf6b370a0d2bcba74b7d5eaa85c54abae3f88e72adfdc" dmcf-pid="FrLlaFKpWr" dmcf-ptype="general">실증 결과 통신장애를 반복적으로 겪던 이용자의 연결 끊김은 크게 줄었고 일반 이용자의 통신 품질 역시 함께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8214a66d4b3a305110fbf45e5bb36168912c492ff5c02fd5b51ce5528e3ea72b" dmcf-pid="3moSN39Uyw" dmcf-ptype="general">LG유플러스는 AI-RAN의 기반이 되는 네트워크 구조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p> <p contents-hash="be3c54a43fa91ce6ca765dbb09a4ba120bfc379fc285d12ac8accb8702c8244c" dmcf-pid="0sgvj02uSD" dmcf-ptype="general">노키아와 실제 상용망에서 클라우드랜(Cloud RAN) 기술 검증을 마친 데 이어 오픈랜(Open RAN) 기술 고도화에도 나서고 있다.</p> <p contents-hash="44fd3fee95ab3b1c6e5479342ab877095622816094e5f807893240a70d161f6c" dmcf-pid="pOaTApV7hE" dmcf-ptype="general">클라우드랜은 기지국 기능을 중앙 서버에서 가상화해 운영하는 기술이며, 오픈랜은 특정 장비 제조사 의존도를 낮춰 네트워크를 보다 유연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p> <p contents-hash="a0a4760b8189d353f235ef70d71c228b1f10948581486f1b0774840c352cb2ce" dmcf-pid="UINycUfzWk" dmcf-ptype="general">LG유플러스는 이러한 가상화 기반 위에 AI를 접목해 사람이 직접 제어하지 않아도 AI가 스스로 네트워크를 최적화하는 자율 네트워크를 구현한다는 전략이다.</p> <p contents-hash="103e753abeafaae588b0027e18741ae85906dbef23f0bb04440212cce3ad6745" dmcf-pid="uCjWku4qlc" dmcf-ptype="general"><strong>◆ 기지국까지 GPU 심는다…엔비디아가 AI-RAN에 꽂힌 이유</strong></p> <p contents-hash="f1684b80ed7e172ce81d8b8664365570f7867bc1526d3c6db4deeeff0fb5828e" dmcf-pid="7FvzWxaeyA" dmcf-ptype="general">AI-RAN은 GPU 시장 확대를 노리는 엔비디아의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p> <p contents-hash="d8c5f98aae5d8f2bea9ee732ceae35a8f072a48a60895184ec4d9b12d8811189" dmcf-pid="z3TqYMNdSj" dmcf-ptype="general">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GTC에서 "이동통신 기지국을 AI 인프라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며 노키아와 T모바일 등과 AI-RAN 플랫폼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p> <p contents-hash="82d2db4e95bd61a456b8928d0329eadcf09e659c66639ce0160093049ca58ffa" dmcf-pid="q0yBGRjJCN" dmcf-ptype="general">엔비디아는 기존 데이터센터 중심의 AI 연산 구조가 전국 단위 기지국으로 분산되는 '엣지 AI' 시대로 진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p> <p contents-hash="4e834ea4db55dd8890c0e7fac9add31d272c219818d9f7f5708feafc260a7750" dmcf-pid="BpWbHeAiTa" dmcf-ptype="general">AI-RAN에서는 기지국이 통신 신호 처리에 그치지 않고 AI 추론까지 수행한다. 엔비디아는 이를 위해 기지국에도 GPU가 대거 탑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p contents-hash="47b7231a561b122a7e49d168bc843cec67efdebdb9765318999df52e91b84a41" dmcf-pid="bUYKXdcnCg" dmcf-ptype="general">엔비디아는 통신 인프라 시장이 장기적으로 약 1조달러(약 1500조원) 규모의 잠재 GPU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p> <p contents-hash="b537e489da2a40d5528d002b66899c22d25f8927156bd7ef838af23eca9e98b2" dmcf-pid="KuG9ZJkLvo" dmcf-ptype="general">통신사는 지연시간을 줄이고 새로운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려 하고,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를 넘어 기지국까지 GPU 생태계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셈이다.</p> <p contents-hash="4363b5fff12365dbb2a624fc1a265d0cf30bfc57e24c5597e9aed0baf5b983e7" dmcf-pid="97H25iEoWL" dmcf-ptype="general">다만 상용화까지는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p> <p contents-hash="7156762beccf1e538e7bd344aed7543a0e369fd4e3dd3edfe84644cef4fc70b2" dmcf-pid="2zXV1nDgln" dmcf-ptype="general">기지국마다 GPU 등 AI 연산 장비를 구축해야 하는 만큼 투자 비용이 막대하다. 여기에 AI-RAN을 통해 얼마나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 역시 아직은 불확실하다.</p> <p contents-hash="a929f01b53999ffeda4fdc81aeeaeccbfc9880f83dbc38bf6cea283d943b25ff" dmcf-pid="VqZftLwayi" dmcf-ptype="general">조 위원은 "AI-RAN이 6G 시대에 필요한 방향인 것은 분명하지만 통신사 입장에서는 투자 대비 수익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가 가장 큰 과제"라며 "자율주행과 스마트팩토리 등 AI 서비스 확산 속도에 따라 AI-RAN 투자 시점과 규모 역시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f99fc640b8e476a4c028e89dbefa3f21df67b40e07f0d2ccccb8804225c2e46" dmcf-pid="fyw5sKMVhJ" dmcf-ptype="general">AI-RAN의 성패는 결국 기술 자체보다 이를 통해 어떤 수익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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