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에 숨긴 비밀까지 보인다…개인정보 노출 막으려면 작성일 06-29 4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의료·연애·재무 상담까지 AI에 축적<br>공유하다 민감한 대화 공개사례 잇따라<br>임시채팅 기능 활용하면 기록 저장 안돼<br>전문가들 “AI는 검색창 아닌 ‘제2의 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KE0Bl5TC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e12c74441e51627dd6725e9a017bfa4b44e4211a81ae80f0b5742d19999be2d" dmcf-pid="u9DpbS1yy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챗GPT에 숨긴 비밀까지 보인다…개인정보 노출 막으려면 [그림=챗GP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9/mk/20260629102403799lujj.png" data-org-width="700" dmcf-mid="pQxhYgmjy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9/mk/20260629102403799lujj.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챗GPT에 숨긴 비밀까지 보인다…개인정보 노출 막으려면 [그림=챗GPT]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50c9990957903decd5d5ecf68479b903ba2ee290a474315affaaa2ab13b119c" dmcf-pid="72wUKvtWhO" dmcf-ptype="general"> 챗GPT를 검색창처럼 사용하는 시대가 지나면서 인공지능(AI)에 쌓이는 개인정보도 급격히 늘고 있다. 건강 상태와 재무 정보, 연애 고민, 업무 자료까지 AI에 맡기는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계정을 가족이나 친구와 공유했다가 민감한 대화 내용이 그대로 노출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AI를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개인의 기억과 정보를 담는 ‘제2의 뇌’처럼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div> <p contents-hash="f6b055dbb260e180d2cf65024f6ce3b1b45f0bb06d6402497391f80caf02d50e" dmcf-pid="zVru9TFYvs" dmcf-ptype="general">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문화가 개인정보 유출과 보안 위험을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WSJ은 문제가 발생한 여러 사례를 소개했다. 크론병을 앓고 있는 미국의 22세 코너 에프레인은 증상이 악화될 때마다 챗GPT에 증상을 기록하며 상담을 받아왔다. 하지만 대학 시절 학업을 위해 친구와 계정을 공유했다가 자신의 변비를 비롯한 건강 기록이 모두 상대방에게 공개될 수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그는 “넷플릭스 계정을 공유하는 것과는 전혀 달랐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ebfb8fdafecae2da6c8954cf2b0eeb4208585486ce57bbbfe43bfdd5a97a3e8" dmcf-pid="qfm72y3GSm" dmcf-ptype="general">생성형 AI는 이용자의 질문과 대화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이용자가 직장 업무, 학업, 건강, 취미 등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입력할수록 AI는 개인의 선호와 이력, 생활 패턴을 함께 기억하게 된다. 그만큼 다른 사람이 계정에 접속하면 단순한 검색 기록이 아니라 민감한 개인정보까지 확인할 가능성이 커진다.</p> <p contents-hash="bd570f69b5180e58291851686d013a4c43074b4b1a7b8e102922d41ea35696d4" dmcf-pid="B4szVW0HSr" dmcf-ptype="general">실제 계정을 함께 사용한 이용자들은 예상치 못한 문제를 겪었다. 미국 몰로이대 간호학과 학생 올리비아 마틴은 챗GPT 플러스 계정을 최소 6명의 친구와 함께 사용하고 있다. 시험 문제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면 간호학 대신 룸메이트의 전공인 교육학 문제가 섞여 나오는 일이 반복됐다.</p> <p contents-hash="2c44234115054b347f9846258d28b25ee7167cdb6900755ddfbb38eb4b43548b" dmcf-pid="b8OqfYpXTw" dmcf-ptype="general">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졸업생 자비에르 위스니에프스키도 친구들과 계정을 공유하다 자기소개서 작성 과정에서 AI가 여러 사람의 학력과 경력을 뒤섞어 답변하는 경험을 했다. 그는 의료 상담이나 개인적인 고민은 기록이 남지 않는 ‘임시 채팅(Temporary Chat)’ 기능을 이용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9c6b76a0564bb3f348cae535ec27756ce4ddf32cca73b3ef310cbd14aaf9502" dmcf-pid="KKE0Bl5TyD" dmcf-ptype="general">연인이나 가족 사이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진다. 조지워싱턴대 학생 애슐리 콜라타르치는 동생, 룸메이트와 함께 AI 서비스 클로드를 사용했다가 동생이 졸업파티 드레스를 찾기 위해 남긴 대화 기록을 모두 확인하게 됐다. 동생은 ‘신데렐라 스타일의 하늘색 드레스’를 찾기 위해 AI와 긴 대화를 나눴고, 언니는 이를 보고 장난을 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037ac47229a111cfe581c89fdbdc8cb41c4e4deec3b6630ff794e2e642146537" dmcf-pid="99DpbS1yWE" dmcf-ptype="general">문제는 단순한 민망함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보안 전문가들은 의료 정보와 금융 정보, 회사 기밀, 인간관계 상담 등 민감한 정보가 공유 계정을 통해 노출될 경우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비영리 보안단체 사이트라인 시큐리티의 최고경영자(CEO) 켈리 미사타는 WSJ에 “AI에 입력하는 정보도 집 안의 서랍처럼 보호해야 할 개인 정보”라고 말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보안 전문가 대니얼 미슬러도 “AI는 점점 사용자의 기억과 취향을 저장하는 ‘제2의 뇌’가 되고 있다”며 “다른 사람의 뇌를 내 뇌와 연결하지 않는 것처럼 AI 계정도 쉽게 공유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109a44b8b4f31503eaffedb8020f3fdb2600cde70a68df97f42b2a365a7d36f" dmcf-pid="22wUKvtWTk" dmcf-ptype="general">AI 기업들도 계정 공유를 허용하지 않는다. 오픈AI는 이용약관에서 비밀번호 공유를 금지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이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면 별도의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앤트로픽 역시 로그인 정보를 공유해서는 안 되며 계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활동은 계정 소유자가 책임져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p> <p contents-hash="5727e38afa3a4e7b8a45c1fe8bde7b78c9218183e1dd40c0c6082f2b2468462b" dmcf-pid="VVru9TFYTc"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개인정보 노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계정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민감한 내용을 질문할 때는 챗GPT의 임시채팅이나 클로드의 ‘비공개 채팅(Incognito Chat)’처럼 대화 기록이 저장되지 않는 기능을 활용하고 업무용과 개인용 계정을 분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의료 정보나 금융 정보, 회사 내부 자료처럼 민감한 내용은 공동으로 사용하는 계정에 입력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유미's 픽] 미·중 AI 패권 틈새 노린 코히어·미스트랄AI…소버린 AI 경쟁 본격화 06-29 다음 태권도진흥재단, 2026 '태권도의 날' 학술경진대회 개최 06-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