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데이터 무단수집 못하게 ‘벽’ 쌓는다 작성일 06-29 5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웹페이지 업체, 빅테크에 맞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g6eRBQ91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c11763a6bc59e1a04b60c183a55ff9e93cb886272114e53511857c199919a79" dmcf-pid="Z7Gt1CXSX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공지능 봇의 크롤링(무단수집)에 홈페이지 운영자들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제미나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9/chosun/20260629003616634xnkj.jpg" data-org-width="2816" dmcf-mid="Gc8kcMNd5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9/chosun/20260629003616634xnk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공지능 봇의 크롤링(무단수집)에 홈페이지 운영자들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제미나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3da80b8aac1cc2c43edb2fa21ece790984cdca594507b0b8c26d50e010a39af" dmcf-pid="5zHFthZvZ1" dmcf-ptype="general">누구나 제약 없이 정보를 누리던 ‘정보의 바다’ 인터넷이 디지털 성벽을 쌓아 올리고 있다. 인공지능(AI)의 무차별적인 데이터 크롤링(무단 수집)과 슬롭(무가치한 AI 생성물) 콘텐츠에 맞서기 위해서다. 빅테크들이 정당한 대가 없이 자신의 창작물을 AI 학습에 무단 사용하는 것에 대한 분노와 저품질 AI 슬롭을 향한 거부감이 맞물리며 거대한 ‘반(反)AI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d7fb5d14b81948b654ab0c60b2f335742814589226bc785be527e052e257a083" dmcf-pid="1qX3Fl5T15" dmcf-ptype="general"><strong>◇전체 웹 트래픽 30%가 AI 봇</strong></p> <p contents-hash="bb9763fa41dfd104b81c687a946078dad756de3cde2df4e8362915da78014622" dmcf-pid="tBZ03S1y1Z" dmcf-ptype="general">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클라우드플레어가 최근 발간한 2026년 1분기 리포트에 따르면, 현재 전체 웹 트래픽의 30.6%는 인간이 아닌 ‘AI 봇(로봇 프로그램)’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문제는 이 AI 크롤러 트래픽의 89.4%가 사용자에게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기업의 자사 AI 모델 단순 학습용이라는 점이다. 웹사이트 운영자 입장에선 데이터만 털리고 트래픽 비용만 떠안는 구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d4b5b1fbbdeed67feb2289f0011a75421cf9ad49f8f3edc2ea67185aee6a29d" dmcf-pid="Fb5p0vtWZ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박상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9/chosun/20260629003617966xqzv.png" data-org-width="2000" dmcf-mid="H7Pdebx2H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9/chosun/20260629003617966xqzv.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박상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1fa17af17eadba54cbcc35a9a7d8abc70183a169ff5fcb7dd449933bece4c6e" dmcf-pid="3K1UpTFYXH" dmcf-ptype="general">이에 웹페이지 운영자는 본격적으로 디지털 방어벽을 세우고 있다. 클라우드플레어가 웹사이트 접속 시도 대비 실제 차단당한 비율을 뜻하는 ‘차단율’을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기준 오픈AI의 GPT봇(5.52%)의 차단율이 가장 높았다. 커먼 크롤의 CC봇(5.08%), 앤스로픽의 클로드봇(4.88%)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웹사이트 운영자들은 AI 봇들을 완전히 차단하면 구글 등 기존 포털 검색 결과에서 아예 사라질 위험이 있어 완전 차단도 하지 못하는 모순적인 상황에 부닥친 실정이다.</p> <p contents-hash="714571008b95df5726c31e9027e115a7d8cb7abd3a316bfe946f9430878a91a0" dmcf-pid="09tuUy3GGG" dmcf-ptype="general">창작자들은 자신들의 콘텐츠를 AI 크롤링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AI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적극적인 ‘복수 수단’도 강구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대 연구팀이 개발한 이미지 보호 도구 ‘나이트셰이드’와 ‘글레이즈’가 대표적인 예시다. 이 기술은 이미지에 인간의 눈에는 정상으로 보이지만, AI가 학습하면 ‘강아지’를 ‘고양이’로 인식하게 하는 미세한 노이즈를 섞는 방식이다. 무단으로 가져간 데이터가 오히려 AI의 지능을 떨어뜨리는 ‘독약’이 되도록 설계해 빅테크 크롤링에 대응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a61a2e02464c9130bc26be0ee780df2f17c50a9faeb240b1e2e3ceebd7c79f40" dmcf-pid="p2F7uW0H5Y" dmcf-ptype="general"><strong>◇“AI 쓰레기 싫다”... 구글 대신 유료 검색 엔진 사용하기도</strong></p> <p contents-hash="15cbb3350e25629f376ca306190a3ab0553b317eaaba4bcbabeed7cc877d3116" dmcf-pid="UYrhCasAtW" dmcf-ptype="general">기업 차원에서도 이런 추세에 맞춰 인간이 만든 콘텐츠를 우대하고 AI 콘텐츠를 차별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AI 생성 음원이 폭증하자, 이용자들이 진짜 인간 아티스트를 가려 들을 수 있도록 프로필과 검색 결과에 스포티파이 인증 아이콘을 순차 도입하고 있다.</p> <p contents-hash="59c46c5127fc192c2c8827e6c75fe67bb66544bb630c52ed980ae412e201e425" dmcf-pid="uGmlhNOcty" dmcf-ptype="general">견고하던 포털 검색 시장에서도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구글이 검색 최상단에 도입한 ‘AI 오버뷰’의 요약 품질과 AI 콘텐츠로 도배된 검색 결과에 실망한 일부 이용자들이 유료 검색 엔진 ‘카기(Kagi)’로 망명을 감행하고 있다. 카기는 월 5~25달러를 내면, 인간 제작 콘텐츠 필터링 기능을 활용해 광고나 AI 콘텐츠 없는 검색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렌즈 필터 기능에 ‘포럼’을 설정하면 실제 인간 이용자들이 서로 댓글을 달거나 토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글들만 볼 수 있는 식이다. 카기의 총 방문 횟수는 지난 2월 441만건에서 4월 522만건으로 늘어나는 등 증가세다. 미 IT 전문 매체 아스테크니카의 리 허친슨 수석 테크 에디터는 “나는 이제 구글을 버렸다”며 “카기를 쓰면 광고를 볼 필요도, AI가 만든 쓰레기 같은 콘텐츠를 볼 필요도 없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영양 풍부한 ‘기후변화 농작물’ 나올까 06-29 다음 UFC, 또또 오심 논란! 머리채 잡고 눈까지 찔렀는데 감점 없었다…알렉스 페레이라, 허브 딘 공개 저격→"겁쟁이" 06-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