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강 탈락하자 조나단에 화풀이?…쏟아진 악플 작성일 06-28 39 목록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이 무산된 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방송인 조나단을 향한 일부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이 이어지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br> <br>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늘(28일) 조별리그를 1승 2패, 승점 3으로 마친 뒤 각 조 3위 팀 순위 경쟁에서 8위 밖으로 밀리며 32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br> <br> 한국의 탈락은 K조 경기 결과와도 맞물렸는데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을 3-1로 꺾으면서 조 3위를 차지했고, 그 결과로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이 끝내 사라졌습니다.<br> <br> 이후 일부 네티즌들이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인 방송인 조나단의 인스타그램을 찾아가 악성 댓글을 퍼부은 겁니다.<br> <br> 댓글에는 "한국 국민들한테 사과하세요", "너 때문에 32강 못 간 거야", "콩고 응원한 거 아니냐", "사과문 올려라", "국외 추방" 등 경기와 무관한 비난과 인종차별성 표현까지 담긴 글이 이어졌습니다.<br> <br> 이번 경기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조나단이 단지 출신 국가를 이유로 맹비난의 대상이 된 겁니다.<br> <br> 조나단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br> <br> 200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태어난 조나단은 2008년 가족과 함께 한국에 입국했습니다.<br> <br> 이후 방송 활동을 이어오며 자신을 '대한콩고인'이라고 소개하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냈습니다.<br> <br> 최근엔 귀화 시험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br> <br> 조나단을 향한 악성 댓글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는데 네티즌들은 "왜 아무 잘못 없는 사람에게 화풀이를 하느냐", "국적을 이유로 비난하는 건 잘못된 일", "대한민국 국민으로 미안하다"는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을 보냈습니다.<br> <br> 한국의 월드컵 탈락에 대한 실망이 경기와 무관한 개인에게 '엉뚱한 분풀이'로 이어졌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br> <br> 한편 이번 32강 진출 실패로 홍명보 감독은 2014년 브라질 대회에 이어 12년 만에 지도자로 도전한 월드컵에서도 또 쓴맛을 보게 됐습니다.<br> <br> (취재: 김민정, 영상편집: 나홍희, 디자인: 이정ㅈ우, 제작: 디지털뉴스부) 관련자료 이전 연쇄창업가 이승윤, 이번엔 'AI 승부수'…토스와 손잡았다 06-28 다음 한화 노시환, 5G 연속 홈런 ‘빌린 방망이’로 역사 집필 06-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