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가 몸통 흔든다”…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 휘청이는 K-증시 작성일 06-28 4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xw9c8nQT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6c7dd382be9b80b8551819f9fd929f74204f5a0f21d94570cecccec4859ac8b" dmcf-pid="GkHnyNOcl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미나이가 그린 일러스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8/dt/20260628172119782uzoa.png" data-org-width="640" dmcf-mid="WthPseAiW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8/dt/20260628172119782uzoa.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제미나이가 그린 일러스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29ee708eb2744b833a95ebe06789cf7f19de18a023151302f714562e7b44f48" dmcf-pid="HEXLWjIkho" dmcf-ptype="general"><br> 상장 한 달 만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증시의 수급 지형을 바꿔놓고 있다. 자금이 특정 상품에 집중되면서 지수 변동성까지 확대되자 금융감독원장이 공개적으로 “출시를 후회한다”고 밝히는 등 금융당국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p> <p contents-hash="c8434aecf9747c0a9a8e580fc6ef666dd8b517c6bfd80ea1d6706e0df6507958" dmcf-pid="XDZoYACESL" dmcf-ptype="general">28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단일종목 레버리지 16종(인버스 2종 포함)의 거래대금은 총 16조399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당일 전체 ETF 거래대금(46조6393억원)의 35.2%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다. 양대 반도체주가 급등했던 25일에는 그 비중이 무려 40.9%(16조7111억원)까지 치솟았다.</p> <p contents-hash="1ad7902d33c15342887761bcd22d60f7d57d77593b896d93e0e5699a7b078d94" dmcf-pid="Zw5gGchDyn" dmcf-ptype="general">특히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9000선을 돌파한 지난 18일을 기점으로 거래가 폭증했다. 상장 첫날 5조원대였던 순자산총액은 26일 기준 17조5994억원으로 3배 이상 몸집을 불렸다. 사전 의무 교육(2시간) 이수와 1000만원의 기본예탁금이라는 진입 장벽에도 불구, 교육 수료자만 61만명을 돌파하며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p> <p contents-hash="2d168e80b65bcad4ba938cd17b3a1f7fad8c530144b7cda7f8fdf103de4d783c" dmcf-pid="5r1aHklwvi" dmcf-ptype="general">레버리지 ETF의 팽창은 곧바로 시장의 기형적인 변동성 확대로 이어졌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 이후 지수가 5% 이상 급등락한 날만 7거래일에 달한다. 이 기간 매수·매도 사이드카는 11회, 서킷브레이커는 3회나 발동됐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변동성지수(VKOSPI)는 25일 95.09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p> <p contents-hash="2473b255ce22f80bd3f39104e859012932192af3b37f4467258ef5cdbf32b9af" dmcf-pid="1mtNXESrvJ"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이 같은 변동성의 주범으로 ‘숏 감마(Short Gamma)’ 현상을 꼽는다. 운용사와 유동성공급자(LP)가 2배의 레버리지 비율을 맞추기 위해, 주가가 오르면 현물·선물을 추가 매수하고 내리면 매도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 때문이다. 이는 필연적으로 상승장에서는 오름폭을, 하락장에서는 낙폭을 극대화한다.</p> <p contents-hash="377cb75af393f24ab66c59fb53dd949dcf98d9926784db0cbbb06f48a3278d3f" dmcf-pid="tsFjZDvmhd" dmcf-ptype="general">사태가 커지자 금융당국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지난 22일 “드러누워서라도 (출시를) 막았어야 했나 후회하고 있다”며 사실상 정책 실패를 시인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긴급 안전장치 마련에 착수했으며, 감사원 역시 금융위와 금감원을 대상으로 투자자 보호 실태 감사에 돌입했다.</p> <p contents-hash="7a26a77d4e268e24fe28b3d40afcc9e8168e2c661806ec86454ea844ed9b82f0" dmcf-pid="FO3A5wTsTe" dmcf-ptype="general">증권가에서도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수급 블랙홀’이 낳은 치명적인 악순환의 늪에 빠졌다고 경고했다.</p> <p contents-hash="ec37d52b73b247f9d3a99fb272f2e7cadf0e8e6c8f5912c3c41f00ed248a40a2" dmcf-pid="3I0c1ryOWR" dmcf-ptype="general">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극소수 대형주로 자금이 집중되며 코스피 전체의 변동성이 널뛰기 시작했고, 이 변동성을 좇아 투기성 자금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거침없이 빨려 들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d2df02525790e044d331b5863cef08e826caf8f2b211d82295693cc36899c30e" dmcf-pid="0CpktmWISM" dmcf-ptype="general">증권업계 관계자는 “더 큰 문제는 이 과정에서 레버리지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코스닥 시장의 중소형주들을 무차별적으로 내다 파는 매도 폭탄이 쏟아지는 것이다. 코스닥 생태계의 수급마저 차갑게 얼어붙는 연쇄 파급 효과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8abd6bac607cddbe431fa3a1a4b9bfb23e595a185bf1ebc0941e7627425940e" dmcf-pid="phUEFsYCSx" dmcf-ptype="general">주형연 기자 jhy@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 에이전트 시대 … 정제 데이터가 경쟁력 06-28 다음 경영진 교체한 카카오게임즈, 흑자전환 시동 06-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