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저 평범한 사람일 뿐" 새로운 현실에 적응 중인 마야 흐발린스카 작성일 06-28 47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28/0000013604_001_20260628114016897.jpg" alt="" /><em class="img_desc">롤랑가로스에서 준우승을 하며 스타덤에 오른 흐발린스카. 개인SNS</em></span></div><br><br>롤랑가로스에서 오픈 시대 최초로 예선 통과자로서 결승에 진출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폴란드의 마야 흐발린스카가 윔블던 개막을 앞두고 자신의 갑작스러운 인기와 새로운 현실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녀는 쏟아지는 관심 속에 '가면 증후군(imposter syndrome)'을 느끼기도 했지만, 본인의 우선순위와 루틴을 잃지 않고 차분하게 윔블던을 준비하고 있다.<br><br>흐발린스카는 롤랑가로스 준우승이라는 돌풍을 일으킨 뒤 고국 폴란드 바르샤바에 돌아왔을 때, 공항에 몰려든 엄청난 인파와 환대에 압도당했다고 WTA를 통해 회고했다.<br><br>그녀는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 "내가 이걸 누릴 자격이 있나 싶어 마치 사기꾼이 된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그저 대회 하나를 치렀을 뿐인데 말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br><br>팬들의 사랑과 인정에 깊이 감사하면서도, 그녀는 "이건 그저 테니스일 뿐이다. 나는 신도 뭣도 아닌, 그저 한 명의 평범한 사람일 뿐이다"라고 말하며 침착함을 유지했다.<br><br>6주 전 윔블던 참가 신청 마감 당시 세계 랭킹 116위였던 그녀는 본선 진출을 위해 와일드카드가 필요했다. 하지만 현재 랭킹 21위로 수직 상승하여 윔블던 20번 시드를 받게 되었다. 오픈 시대 윔블던에서 와일드카드와 시드를 동시에 받은 선수는 2004년 패티 슈니더(스위스) 이후 그녀가 처음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28/0000013604_002_20260628114016964.jpg" alt="" /><em class="img_desc">일상을 즐기는 흐발린스카.</em></span></div><br><br>롤랑가로스 때만 해도 스폰서 하나 없었지만, 이제는 윔블던 프레스 컨퍼런스 재킷에 3개의 스폰서 로고가 붙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루틴은 변하지 않았다. 시드권자용 라커룸 대신 여전히 일반 라커룸을 사용하며 "일반 라커룸도 아주 좋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br><br>롤랑가로스 예선부터 결승까지 3주간의 강행군으로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극에 달했던 흐발린스카는 식욕마저 잃을 정도였다. 이에 그녀는 잔디 코트 웜업 대회에 참가하는 대신 그리스 크레타섬으로 휴가를 떠나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br><br>이로 인해 잔디 코트 실전 경험은 부족한 상태로 윔블던에 임하게 되었으나, 그녀는 2022년 예선을 거쳐 2회전에 올랐던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잔디 코트 적응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br><br>다가오는 월요일, 태국의 예선 통과자 마난차야 사왕카우와 1회전을 치르는 흐발린스카는 "시드를 받았다는 사실이 아무 것도 바꾸지 않는다. 이곳에 있는 모든 선수는 매우 위협적이다"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최첨단 AI에 깊어진 美 정부 개입…업계 우려 확산 06-28 다음 조코비치, 윔블던 21번째 출전 8번째 우승 도전…"롤랑가로스 때보다 자신감 더 커졌다" 06-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