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못 이길 이유 없어" 일본 축구의 이유 있는 자신감 작성일 06-26 4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선수단 전원 유럽파로 구성할 수 있을 만큼 선수층 두터워... 특히 조직력이 돋보이는 팀</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6/26/0002520685_001_20260626180618520.jpg" alt="" /></span></td></tr><tr><td><b>▲ </b> 25일(현지시각)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월드컵 F조 일본과 스웨덴의 경기 모습. </td></tr><tr><td>ⓒ AFP/연합뉴스</td></tr></tbody></table><br>한국축구가 퇴행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한때 라이벌이었던 일본축구는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면서 극명한 대비를 보이고 있다.<br><br>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일본은 26일 오전 8시(한국 시각)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스웨덴과 1-1로 비겼다. 일본은 후반 11분 마에다 다이젠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17분 안토니 엘랑가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놓쳤다.<br><br>승리와 조 1위는 놓쳤지만 일본은 일단 1차 목표였던 대회 32강 토너먼트에는 가뿐하게 안착했다. 일본은 F조에서 네덜란드에 2-2 무승부, 튀니지에 4-0 완승을 거두면서 1승 2무 승점 5점을 기록했다. 2승 1무를 기록한 네덜란드에 이어 F조 2위를 확정했다.<br><br>이로서 일본은 32개국 체제였던 2018 러시아 대회, 2022 카타르 대회(이상 16강)에 이어 아시아 국가로서는 최초로 3회 연속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했다.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8회 연속 본선무대에 오른 일본은 2002년과 2010년을 포함하여 통산 5번째 토너먼트 진출을 이뤄냈다. 일본은 이번 북중미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7골 7도움을 기록하며 자국의 월드컵 사상 대회 최다득점, 최다도움을 경신했다. 튀니지전 4득점도 일본이 월드컵에서 기록한 한 경기 최다득점이다.<br><br><strong>수많은 기록 추가한 모리야스 감독</strong><br><br>사령탑 모리야스 감독도 수많은 기록을 추가했다. 일본 국가대표 사령탑으로서 2022년 카타르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월드컵 본선 7경기를 지휘하여 기존 오카다 다케시 감독과 최다 경기 지휘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일본이 32강에 진출하면서 자연히 대기록 경신을 예약했다.<br><br>카타르 대회에서 2승, 북중미 대회에서 1승을 추가하면서 3승을 거둔 것도 일본 감독으로서는 최다승 신기록이다. 또한 네덜란드와 스웨덴전 무승부도 일본은 모리야스 체제에서 이어오고 있는 유럽 국가 상대 무패행진도 11경기로 늘렸다. 모리야스 감독은 2018 러시아 대회에서는 수석코치, 최근 두 대회에서는 감독으로서 일본축구의 성장을 함께한 산 증인이다.<br><br>일본축구는 현재 '황금세대'로 꼽힌다. 선수단 엔트리 전원을 유럽파로 구성할 수 있을만큼 선수층이 두텁다. 선수들의 개인능력도 우수하지만, 특정 스타에 의존하지 않고 조직력이 돋보이는 팀이다. 그리고 이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 철저한 시스템과 방향성을 바탕으로 이뤄진 꾸준한 투자와 노력의 산물이었다.<br><br>일본은 이번 대회를 통하여 자신들이 '아시아 최강'을 넘어 왜 '월드컵 우승이 목표'라는 호언장담이 결코 허세가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스웨덴전을 끝으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친후 "다른 아시아팀들이 우리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우리는 토너먼트에서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를 원한다.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또다시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br><br>하지만 일본은 아직까지 월드컵 토너먼트 승리가 한번도 없었다. 16강에 4번이나 진출하고도 단판승부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2002년 한일월드컵 터키전에서 0-1, 2010년 남아공 대회 파라과이전에서는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하여 탈락했다. 2018 러시아대회 벨기에 전에서는 먼저 2골을 뽑아내며 앞서나갔으나 경기 후반부에 내리 3실점을 내주며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2022년 카타르 대회 크로아티아전에서도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승부를 가리지못했고, 승부차기에서 연이은 실축으로 1-3으로 패하며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br><br>아쉽게도 일본은 이번에도 좋은 성적에 비하여 대진운은 따라주지 않았다. 네덜란드와의 경쟁에서 밀려 F조 2위가 된 일본의 토너먼트 첫 상대는 하필이면 '우승후보'로 꼽히는 C조 1위 브라질이다. 피파랭킹 6위의 브라질은 월드컵 역대 최다 우승국(5회)이자 화려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한 남미의 강호다. 일본은 상대전적에서도 브라질에 1승 2무 11패로 절대 열세다. 일본과 브라질은 30일 미국 휴스턴에서 32강전을 벌인다.<br><br><strong>'해볼만하다'며 자신감 드러낸 일본</strong><br><br>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C조에서 2승 1무로 승점 7점을 기록했다. 에이스로 꼽히는 비니시우스는 조별리그 전경기 득점에 성공하며 4골 1도움으로, 리오넬 메시(5골, 아르헨티나)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라있다. 브라질 대표팀 역대 최다골(79골)에 빛나는 네이마르도 조별리그 최종전인 스코틀랜드에서 2년 8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르며 토너먼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모로코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불안하게 출발하는 듯했으나, 아이티와 스코틀랜드를 대파하여 경기를 거듭할수록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회복 중이다.<br><br>대부분의 축구팬과 전문가들은 브라질의 우위를 예상하고 있지만, 정작 일본은 '해볼만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자국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브라질을 3-2로 꺾으며 역사상 A매치 첫 승을 거둔 좋은 기억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br><br>일본 대표팀 공격수 나카무라 케이토는 "브라질전? 당연히 자신있다. 우리는 좋은 팀이고 끈끈하게 뭉쳐있다. 브라질을 못 이길 이유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드필더 도안 리츠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최고의 상대라고 생각한다. 월드컵에서 브라질과 경기할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하다. 전력으로 이기러 가겠다"며 오히려 브라질과의 대결을 반겼다.<br><br>더 나아가 모리야스 감독은 아시아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강조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상대는 강적이지만 우리에게도 이길 기회는 있다고 생각한다. 작년 평가전에서 우리가 이긴 적이 있기 때문에 상대의 동기부여가 한층 더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기에 진심으로 임하는 브라질과 맞붙을수 있다는 것을 저 자신도 기대하고 있다"며 여유를 보였다.<br><br>이어 "아시아 팬분들이 자신감과 용기를 가질수 있도록, 아시아를 대표하여 브라질과 싸우겠다. 앞으로 세계무대에 나섰을 때 다른 대륙보다 아시아 대륙의 수준이 더 높고 잘 싸우고 있다는 그런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기 바란다"고 덧붙이며 토너먼트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br> 관련자료 이전 “초등생도 안 할 비약”...한성숙 청문회, 플랫폼 정책·헐값 임대 의혹 공방 06-26 다음 우주여행 예약만 650여명…"수년 내 궤도 호텔, 달 여행상품 등장" 06-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