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높이 트럭에 ‘테트리스’ 하듯 척척...택배 상·하적 로봇 개발한 美 스타트업 가보니 작성일 06-26 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실리콘밸리 피지컬AI 기업 ‘덱스터리티’ <br> 생산성 떨어지는 휴머노이드 대신 <br> 실속있는 로봇팔 제작</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066zbx2X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365f0eaa58aef3084fdfa52a2e99b356d8c8571ff914b1d2b6ae0d589697f25" dmcf-pid="7pPPqKMVt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5일(현지 시각) 오전 10시 미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의 피지컬AI 스타트업 ‘덱스터리티’ 창고 시설에서 이동형 로봇팔 '메크'가 택배 상자를 마치 '테트리스'하듯 트럭 안에 적재하고 있다./강다은 특파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6/chosun/20260626163805312ldhx.gif" data-org-width="400" dmcf-mid="t7SHIl5Tt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6/chosun/20260626163805312ldhx.gif" width="400"></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5일(현지 시각) 오전 10시 미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의 피지컬AI 스타트업 ‘덱스터리티’ 창고 시설에서 이동형 로봇팔 '메크'가 택배 상자를 마치 '테트리스'하듯 트럭 안에 적재하고 있다./강다은 특파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abf6cad12a95344afe80c858e955332d5969c2c21295dabf1466a98d4ff7c06" dmcf-pid="zUQQB9RfYa" dmcf-ptype="general">25일(현지 시각) 오전 10시 미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의 피지컬AI 스타트업 ‘덱스터리티’ 창고. 높이 3m, 길이 약 16m의 대형 트럭 안으로 이어진 컨베이어 벨트 위로 쉴 새 없이 크기가 다른 택배 상자가 운반됐다. 트럭 안에서 상자들을 쌓아 올리는 이는 인간 작업자가 아닌 메크(Mech)라는 이름의 로봇 팔이다. 좁은 공간에서 두 팔을 이용해 무게와 크기, 트럭 내 공간을 고려해 상자를 이리저리 옮겼다. 사람 키를 훌쩍 넘는 3m 높이까지 빈 공간 없이 마치 ‘테트리스’ 게임하듯 상자가 차곡차곡 쌓여갔다. 덱스터리티 관계자는 “사람보다 빠르게 1시간에 최대 400개의 상자를 옮긴다”고 했다.</p> <p contents-hash="db8e1c0208345176f8d1b00b930c862b91a36c236dee2a047a5e0f69bc50210e" dmcf-pid="quxxb2e4Gg" dmcf-ptype="general">이 로봇을 만드는 덱스터리티는 미 실리콘밸리에 2017년 설립된 유니콘 기업이다. AI 기반의 물류용 로봇을 만드는데, 그중에서도 화물을 적재하고 하역하는 업무에 특화된 로봇을 만든다. 사미르 메논 최고경영자(CEO)는 “사람에게 무거운 짐을 다루게 해 척추와 신체에 엄청난 무리를 주는 위험한 노동에 로봇을 투입하면 작업 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d48ea8c936aeb127e94a9deee76d4bb7501d978302adfd1a4aec207affad258e" dmcf-pid="BzRR9fJ61o" dmcf-ptype="general">◇화물 상·하적 로봇 기업 가보니</p> <p contents-hash="419f4dd4c260650955893aae5e11aef34d2be7e45f98612071edf53fe0e49948" dmcf-pid="bqee24iPGL" dmcf-ptype="general">이동형 양팔 로봇 형태의 ‘메크’는 화물 상·하적 업무에 최적화돼 있다. 양팔을 이용해 상자를 집고, 옮기고, 쌓는 작업을 수행하며, 양손이 협업해 무겁거나 부피가 큰 박스도 안정적으로 다룰 수 있다. 덱스터리티는 물류 분야에 특화된 자체 개발 월드 모델 ‘포어사이트’를 이 로봇에 적용했다. 시각·깊이·촉각 정보를 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고, 복잡한 행동 단계를 미리 예측하고 추론해 화물을 효과적으로 적재한다.</p> <p contents-hash="baae0f74d70e2c00162f6969ba6318570b19001513739b8721b515b3c0ad13fa" dmcf-pid="KBddV8nQXn" dmcf-ptype="general">덱스터리티는 페덱스와 일본의 택배 기업 ‘사가와’에 로봇을 실전 배치했다. 메논 CEO는 “현재 미국 4대 주요 물류 기업 중 3곳이 우리 고객”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소매, 항공 분야 등으로 확장 중이다. 가령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도 승객들의 수하물을 처리하거나 비행기에 실리는 항공 화물을 적재 및 하역하는 업무를 담당한다.</p> <p contents-hash="59f2912f80a50399a057dca8a68723e03bcfda65582133a38f1fe1f66ffb1efe" dmcf-pid="9bJJf6LxYi" dmcf-ptype="general">메크의 기술 고도화는 계속되고 있다. 이날 방문한 창고 시설에는 로봇을 훈련시키고, 관련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5만개가 넘는 서로 다른 택배 상자가 곳곳에 쌓여 있었다. 덱스터리티 관계자는 “맹목적으로 많은 데이터보다 실제 물류 현장에서 마주하게 되는 정상 범주 밖의 ‘엣지 케이스’ 획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 데이터가 문제 해결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핵심적이기 때문”이라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21774e1c6ca0f5fc02f8886fa39bc64f8a7e1659af3e2b66a74a278a9b5ed7c" dmcf-pid="2Kii4PoMt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5일(현지 시각) 오전 10시 미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의 피지컬AI 스타트업 ‘덱스터리티’ 창고 시설에서 이동형 로봇팔 '메크'가 택배 상자를 마치 '테트리스'하듯 트럭 안에 적재하고 있다./강다은 특파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6/chosun/20260626163807098adrh.jpg" data-org-width="5000" dmcf-mid="U4NNMdcnY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6/chosun/20260626163807098adr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5일(현지 시각) 오전 10시 미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의 피지컬AI 스타트업 ‘덱스터리티’ 창고 시설에서 이동형 로봇팔 '메크'가 택배 상자를 마치 '테트리스'하듯 트럭 안에 적재하고 있다./강다은 특파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01a5c7d8f7e7e0c530d76fa2904ca02aefc11e2ab1c5715e6fbe6ec71fd3202" dmcf-pid="V9nn8QgRXd" dmcf-ptype="general">◇‘수퍼 휴머노이드’ 만든다</p> <p contents-hash="7faa4898e1299f0f585f7a5ebbb7861b4cde0e17c4f3b3a9e48cfb759857255f" dmcf-pid="f2LL6xaeYe" dmcf-ptype="general">피지컬AI 기술이 발전하는 가운데 여러 국가와 기업들은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기술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하지만 덱스터리티는 휴머노이드 형태를 고수하지 않는다.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에는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덱스터리티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개발에 많은 기업이 뛰어드는 이유는 실용적 이유보다는 인간 형태에 대한 매료가 크다”며 “휴머노이드의 작업 생산성은 실제 인간이 하는 일의 40~60%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리를 포함해 수많은 팔다리, 관절, 모터, 센서들을 갖추고 있어 유지 보수가 까다롭다고 한다. 이에 덱스터리티는 과감하게 인간 형태를 버리고, 실속을 챙기겠다는 전략을 취한 것이다.</p> <p contents-hash="cfc8bba689c8a213716fac687ea43a83ee7a656cf61ccb1c4f367f5c0e0f7962" dmcf-pid="4VooPMNdZR" dmcf-ptype="general">덱스터리티가 ‘메크’를 ‘수퍼휴머노이드’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인간 몸에서 필요한 부분은 남기거나 극대화하고, 필요 없는 부분은 과감히 없애 휴머노이드보다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의미다. 메크는 손을 더 멀리 뻗기 위해 사람에게 있는 어깨 관절을 가졌지만, 다리와 얼굴은 없다. 또 유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람에게는 1개만 있는 팔꿈치를 2개씩 가졌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다이빙' 우하람, '국립스포츠박물관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 동참…올림픽 등 국제대회 소장품 기증 06-26 다음 정부, AI 대전환 청사진 확정…5년간 R&D 200조 투자 06-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