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원도 “하하하” 일정한 박자로 웃는다 작성일 06-26 4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간만 놀이·간지럼 상황 따라 웃음 속도 달리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rwONz6b5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131186f72974a3ca71ac2e3a93a2ce7dad521ec3b02a8472b73fe7ec107f6b4" dmcf-pid="PmrIjqPKX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간과 유인원의 웃음 기본 박자가 약 1500만 년 전부터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I 생성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6/chosun/20260626001253076lzhk.jpg" data-org-width="2816" dmcf-mid="8uRi4y3GX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6/chosun/20260626001253076lzh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간과 유인원의 웃음 기본 박자가 약 1500만 년 전부터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I 생성 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420a087d935fe485d2509b6727b56f9db530595ca0951da24ff2e7de896aaf9" dmcf-pid="QsmCABQ9XS" dmcf-ptype="general">사람이 “하하하” 웃을 때는 짧은 소리가 일정한 간격으로 반복된다. 이런 웃음의 기본 박자가 유인원에게도 약 1500만 년 전부터 존재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p> <p contents-hash="2c2b66e59f679a5f07ff41da65143828359686790757e3c7673e80639c59ff22" dmcf-pid="xOshcbx2tl" dmcf-ptype="general">영국 워릭대 연구팀은 오랑우탄과 고릴라, 보노보, 침팬지, 인간의 웃음소리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바이올로지’에 26일 발표했다.</p> <p contents-hash="bf5c5d68d1720ef4cd6806f2990b16d2b3181a0ff0a3690a84fb67bbc6a14b8c" dmcf-pid="y294uryOZh" dmcf-ptype="general">웃음은 인간만의 행동이 아니다. 오랑우탄, 고릴라, 침팬지 등 모든 대형 유인원은 놀이를 하거나 간지럼을 탈 때 웃음과 비슷한 소리를 낸다. 하지만 이 웃음소리가 어떤 리듬을 갖고 있으며, 인간의 웃음과는 어떻게 다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p> <p contents-hash="b79e2e623fe6d78c1d7a532d9788908789a76e21385a0f9f83486aafa27ebbde" dmcf-pid="WV287mWIXC" dmcf-ptype="general">이에 연구팀은 생후 6개월부터 7세까지의 오랑우탄 4마리와 고릴라 2마리, 보노보 3마리, 침팬지 4마리, 인간 어린이 4명에게서 녹음한 웃음소리를 분석했다. 놀이하거나 간지럼을 태울 때 나온 웃음 140개 구간에서 각각의 소리가 시작되는 시점과 다음 소리가 나올 때까지의 간격을 측정했다.</p> <p contents-hash="beefb44f5fd6bb9e802fe1aa2d939a90ac40f0abd7bf09cf04ef0dd67946ee4d" dmcf-pid="YfV6zsYCGI" dmcf-ptype="general">분석 결과, 다섯 종(種) 모두에서 웃음소리가 대체로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반복되는 이른바 ‘등시성(等時性) 리듬’이 확인됐다. 쉽게 말해 “하-하-하”의 각 소리가 무작위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박자를 따라 이어진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8b860ea5e9fb45ba3069a3cb9ddfd1251121dcf2fa8de679b99b55bbac7f248b" dmcf-pid="G5ZFTdcnHO"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런 리듬이 인간과 현존 유인원의 공통 조상에게도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대형 유인원이 분화한 기간을 감안해 약 1500만 년 전부터 일정한 박자의 웃음이 있었을 것으로 본 것이다.</p> <p contents-hash="16b71db201c55ab017b23956ea7a81e1ee15ed4bcb6343d430b1903eeaa7ff32" dmcf-pid="H153yJkLGs" dmcf-ptype="general">인간과 유인원의 웃음 기본 박자는 비슷했지만, 속도와 변화 폭에는 차이가 있었다. 인간과 가까운 종일수록 웃음소리 사이의 간격이 짧아져 전체적인 속도가 빨랐고, 웃음의 박자도 더 다양하게 변했다.</p> <p contents-hash="37734483b325c7efe2ffd9e110d586d7f042aef9f48bde3eee6c09e3792a5f85" dmcf-pid="Xt10WiEoYm"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에서 인간만이 상황에 따라 웃음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어린이는 다른 사람과 놀 때보다 간지럼을 탈 때 더 빠르게 웃었다. 하지만 오랑우탄, 고릴라, 보노보, 침팬지에서는 놀이와 간지럼에서 웃음 속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b29833dbb41d6d79a5c54caf2f86e5c053e21b6f48306216073b86719a548139" dmcf-pid="ZFtpYnDg1r"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사람의 웃음에서 나타나는 리듬의 변동이 단조로운 웃음보다 사회적·정서적으로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고 했다. 또한 상황에 따라 웃음의 속도와 리듬을 바꾸는 발성 조절 능력이 인간의 말과 언어가 출현하는 토대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109199718ff04995f25387b28c4d2caa0c50c0869617e78297ebb817ce41b2a6" dmcf-pid="53FUGLwaYw" dmcf-ptype="general">소리는 화석으로 남지 않기 때문에 인류 조상의 발성 능력을 직접 추적하기 어렵다. 이에 연구팀은 모든 대형 유인원이 공유하는 웃음이 발성 제어 능력의 진화를 살펴볼 수 있는 ‘살아 있는 기록’이라고 했다. 웃음이 점차 빨라지고 다양해지며 상황에 맞게 조절되는 방향으로 바뀐 흐름이 인간의 언어 능력 발달과 맞닿아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3309407c01e9e713d509c6eee38592873cb3f82ab1bc5618a26fa9f30b367680" dmcf-pid="103uHorNGD" dmcf-ptype="general">다만 이번 연구의 유인원 표본이 종별로 2~4마리에 불과하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연구팀은 더 많은 개체와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칩 직접 만드는 빅테크…오픈AI ‘할라페뇨’ 내놨다 06-26 다음 대한체육회 제16차 이사회 개최 '대한체육회장 선거제도 개선안, 각종 규정 일부 개정 등 6개 안건 심의·의결' 06-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