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속 세균이 만든 '천연 항생제 칵테일'…슈퍼박테리아 억제 확인 작성일 06-25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XqSbIHlJ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9629e709bcc6c7568b49f57cbfc1983cfeb4b117fb3702940988ca402cdb803" dmcf-pid="HZBvKCXSd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트렙토마이세스(학명 Streptomyces)속 세균을 배양해 현미경으로 관찰한 사진. 위키미디어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5/dongascience/20260625155119239ijlj.png" data-org-width="680" dmcf-mid="Y2pOuwTsL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5/dongascience/20260625155119239ijlj.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트렙토마이세스(학명 Streptomyces)속 세균을 배양해 현미경으로 관찰한 사진. 위키미디어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395a2d32dc1c30063531c34b535bdcf5f4fe3c7540177689ae6da3df80ce890" dmcf-pid="X5bT9hZvLW" dmcf-ptype="general">흙 속에 사는 미생물이 만든 '천연 항생제 칵테일'이 기존 상용 항생제 다수에 내성이 있는 슈퍼박테리아(다제내성균)를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병원균이 내성을 갖기 어려운 새로운 항생제 개발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p> <p contents-hash="c2132ef3778af6fd8067400069dcf2b2af12b38b32701b08d061afd416255036" dmcf-pid="Z1Ky2l5TMy" dmcf-ptype="general"> 에릭 브라운·제라드 라이드 캐나다 맥마스터대 생화학·생의학과 교수팀은 스트렙토마이세스(학명 Streptomyces) 세균에서 다양한 항균물질을 동시에 생산하는 하나의 거대 유전자군을 확인하고 연구결과를 24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공개헀다.</p> <p contents-hash="8f150cbcd89d443f2c77af01191e07ce5a5f7c448c8cf84121705ae6d0ae4876" dmcf-pid="5t9WVS1yLT" dmcf-ptype="general"> 여러 항생제에 동시에 내성이 있는 슈퍼박테리아 때문에 2025년부터 2050년까지 약 3900만명이 사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과학자들이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작동하는 항생제 개발에 집중하는 이유다.</p> <p contents-hash="98f860a6716bbe393887066c5658601e56e046e9a1ebee04b4250eec5efdec7c" dmcf-pid="1F2YfvtWJv" dmcf-ptype="general"> 자연에 존재하는 천연 항생제 탐색도 꾸준하다. 기존 연구는 한 유전자군이 한 종류의 항생제를 만든다고 보고 개별 항균물질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p> <p contents-hash="99af77b40ced7e700fd3c0d1cf255b05988ae8e462b58d61cf82bfaf307e6ef7" dmcf-pid="t3VG4TFYnS"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흙 속에 사는 세균인 스트렙토마이세스 유전체에서 스트라비딘과 애시도마이신, 다파마이신, 알파-메틸-KAPA 등 구조와 작용 방식이 서로 다른 네 종류의 항균물질을 만드는 유전자군을 발견했다. 스트렙토마이세스는 결핵 치료제인 스트렙토마이신 등 다양한 항균물질을 합성하는 능력이 있어 연구가 활발하다.</p> <p contents-hash="9ec350511957d14220ce8a69a6ca8eaae75a674010ab99927c3682643b65f690" dmcf-pid="F0fH8y3Gdl" dmcf-ptype="general"> 확인된 항균물질들은 다른 세균의 비오틴 생산을 방해한다. 비타민 B7으로도 알려진 비오틴은 영양소 대사를 통해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필수적인 수용성 비타민이다. </p> <p contents-hash="58e0c99f6c2a6f5436eb4d5b7e49d1b9906d6c0ec4cad8f87207876b18d4150b" dmcf-pid="3p4X6W0Heh" dmcf-ptype="general"> 항균물질들은 비오틴 합성효소를 억제하는 등 세균의 비오틴 대사를 여러 단계에서 차단한다. 생존에 필수적인 대사과정을 여러 단계에서 동시에 공격하기 때문에 세균이 내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유전자군에는 비오틴과 결합해 기능을 막는 단백질인 스트렙타비딘 유전자도 함께 존재했다. 한 유전자군에 비오틴을 방해하는 요소가 다섯 가지나 있는 셈이다.</p> <p contents-hash="513e9d35287471449adb825b87b701f38c7b248fb23ba5a26a64552555cd4778" dmcf-pid="0U8ZPYpXRC" dmcf-ptype="general"> 각 항균물질을 조합해 실제 세균을 대상으로 테스트하자 대장균과 폐렴막대균, 아시네토박터균, 미코박테리아 등에서 한 종류만 투여할 때보다 두 종류를 사용할 때 더 강력한 항균 효과가 나타났다.</p> <p contents-hash="424999883b01edd3009ff04df34c97ae8b8223bd68136d65478f192330eddcf5" dmcf-pid="pu65QGUZJI" dmcf-ptype="general"> 특히 스트라비딘 S2와 알파-메틸-KAPA를 다제내성 대장균에 감염된 쥐에게 투여하자 혈액과 간, 신장, 비장에서 세균량이 최대 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2f2a90e66533e4150153229f63775b290601df7deb3243e0f11039079e2b5123" dmcf-pid="U7P1xHu5JO" dmcf-ptype="general"> 아직 항균물질 조합이 실제 동물 체내에서 작동하는 원리는 불분명하다. 예를 들어 애시도마이신, 다파마이신은 쥐 실험에서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 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다파마이신은 동물 체내에서 작동하는 메커니즘이 아직 규명되지 않은 물질이다.</p> <p contents-hash="e3b21e7305443ea69ab8f0b34e9997a1a91a03ff4411ac4d0aeaf91dd772855d" dmcf-pid="u1Ky2l5Tis"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미생물이 진화 과정에서 자연적인 칵테일 요법을 만들어냈다"며 "앞으로 개별 항균물질이 아니라 함께 작용하는 생합성 시스템 전체를 발굴하는 방식으로 항생제 탐색 전략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e263d7c9275ed295c45bd8cd4fdfa07311925b5822745dfca368e09dfd72d4a" dmcf-pid="7t9WVS1ynm" dmcf-ptype="general"> <참고 자료><br> - doi.org/10.1038/s41586-026-10647-9</p> <p contents-hash="719c37d0df2d94f7b16b81d187493386675776ed7b52deee9b1d91f0dc4d736d" dmcf-pid="zF2YfvtWMr" dmcf-ptype="general">[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화성서 ‘고분자 탄소’ 대량 발견…고대 미생물 흔적일까 [우주로 간다] 06-25 다음 7월부터 안면 인증…통신업계 "준비 끝났지만 당장은 글쎄" 06-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