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톡톡] 애플-인텔 칩 동맹은 속도위반 결혼?… “현실화에는 최소 2~3년” 작성일 06-25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트럼프 “애플, 인텔과 반도체 생산 협력”<br>반도체 산업 재건하려는 美 정부<br>“인텔, 애플 기준 충족할지 지켜봐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7O6N02uN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3a7c77ce31b4b5cf61f15672f08cf2ccc81c8470b363ccc827615ffee446e7d" dmcf-pid="PNBI1Lwag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챗GP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5/chosunbiz/20260625133818560peos.jpg" data-org-width="1672" dmcf-mid="8hi34hZvc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5/chosunbiz/20260625133818560peo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챗GP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f1f0ed6cf4c3b8ac7e231d91f2f0ad167e64957046ce17938fbb757eec3fda6" dmcf-pid="QjbCtorNc1" dmcf-ptype="general">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애플과 인텔의 반도체 협력 합의를 공개했습니다. 공개 직후 인텔 주가는 10% 이상 급등했습니다. 이론상으로는 타당한 조치입니다. 애플은 반도체 생산 능력이 절실하고, 미국 정부는 자국 반도체 산업을 재건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인텔이 제조한 애플의 첨단 칩이 상용화되기까지는 최소 2~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합니다.</p> <p contents-hash="4203beac05cea911b6be85ed4a73149dc0399f648546d475236f49489c0d8aaa" dmcf-pid="xAKhFgmja5" dmcf-ptype="general">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애플이 미국 내에서 칩을 설계하고 생산하기 위해 인텔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자체 설계 칩 생산 일부를 인텔에 맡기는 방안을 두고 초기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했습니다.</p> <p contents-hash="be19b3f962a6eac5fe6effd186542786c4c8de976708638fd7f1b42009b24d8d" dmcf-pid="yUm4gFKpgZ" dmcf-ptype="general">애플은 그동안 막대한 영향력을 활용해 공급망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 기기 판매 수익을 극대화해왔습니다. 계약 조항에 따라 매주 가격 협상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격이 유리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구매를 거부할 수도 있다고 알려져 왔죠.</p> <p contents-hash="4770db7ed07d88c2c5c096c83a9739068b5f1257cd5c56359cb7d860df058e7a" dmcf-pid="Wus8a39UgX" dmcf-ptype="general">현재 애플은 TSMC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TSMC는 엔비디아 같은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칩 수요를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주문이 폭증하면서 TSMC는 애플 같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이 줄어들었습니다. 엔비디아의 칩 수요가 급증하면서 TSMC의 최대 고객이 애플에서 엔비디아로 바뀌기도 했죠. 올해 초 WSJ는 반도체 공급망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일부 저가형 프로세서를 TSMC가 아닌 다른 업체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p> <p contents-hash="22a277b831b9b5dcb987b11b6bfd3612f7f295a06cb68925f56635ed75444484" dmcf-pid="Y7O6N02ucH" dmcf-ptype="general">트럼프의 발표 이후 시장에서는 애플이 TSMC 등 해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회사에 맡기던 일부 칩 생산을 인텔의 미국 생산시설로 이전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당 발표가 현실화되면 인텔은 대규모 고객을 확보하게 됩니다.</p> <p contents-hash="c7ba55edb7646016f1e361861e70a7db1cddb9b3add53c1cd6aee9e1fa48d9e9" dmcf-pid="GzIPjpV7oG" dmcf-ptype="general">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생산 일정과 인텔의 경쟁력이 입증돼야 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생산 파트너를 바꾸거나 새로운 공정으로 옮기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기로 유명합니다. 반도체 연구 회사 퓨처 호라이즌스의 말콤 펜 CEO는 최상의 시나리오라도 첫 칩 생산까지 2~3년이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복잡한 시스템온칩(SoC)을 설계하는 데 최대 2년이 걸리고, 이후 생산량 증대를 위해 수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이죠. 펜 CEO는 “인텔이 애플의 위탁 제조업체로서 기존에 실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결정은 엄청난 모험이자 막대한 상업적, 재정적 위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번 동맹을 ‘속도위반 결혼’에 비유했습니다.</p> <p contents-hash="029253fc6787ca04b319b02f29b8de81682fb13f4da68b8ce22b1f8e5bd0d428" dmcf-pid="HqCQAUfzcY" dmcf-ptype="general">애플이 어떤 인텔 제조 공정을 선택할지도 관심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애플이 인텔의 차세대 14A 공정을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공정은 2028년이나 2029년이 되어야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전문가들은 애플이 최첨단 기술보다는 안정성을 우선시해 인텔이 최근 출시한 18A-P 공정이나 기존의 검증된 공정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p> <p contents-hash="2ff3cfdc9740634f6c11b8af49c07936378529e8ba1fca14813531ca7f5d80aa" dmcf-pid="XBhxcu4qcW"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애플이 신중한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애플은 플래그십(최상위) 제품인 아이폰 프로세서를 인텔에 맡기기 전 2027년 말이나 2028년 초 중요도가 낮은 제품에 먼저 인텔 프로세서를 공급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맥북 에어나 아이패드 프로와 같은 보급형 제품에 먼저 도입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p> <p contents-hash="5b02df83478af1b9125ebb6954ccc224de76c315e07a367b404fd114e614aaca" dmcf-pid="ZblMk78BNy" dmcf-ptype="general">인텔에게 있어 궁극적인 시험대는 수율에 대한 애플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는 것입니다. 인텔은 과거 생산 지연과 품질 관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애플은 TSMC의 거의 완벽한 생산에 익숙해져 있습니다.</p> <p contents-hash="15983f529a2e71f92ba8b8282ca4ba36e22c54749223bd80ed403b0c20e2aab4" dmcf-pid="5KSREz6bAT" dmcf-ptype="general">월가에서는 완벽한 파트너십을 예상하고 있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야심찬 미국 반도체 연합이 진정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텔이 아직 입증해야 할 것이 많다고 합니다. 프리덤 캐피털 마켓츠의 기술 연구 책임자인 폴 믹스는 “투자자들은 인텔이 (합의를) 완벽히 실행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데, 인텔은 약 20년 동안 완벽한 결과를 보여준 적이 없다”며 “인텔이 최신 제조 공정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은 분명해 보이지만, 완벽한 결과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습니다.</p> <p contents-hash="470058ea523ed54be8ef698a4463a2c41d524a48304029d3151009623debc59f" dmcf-pid="19veDqPKov" dmcf-ptype="general">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인텔과 애플의 동맹은 미국이 자국 내 첨단 반도체 생산 역량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가장 좋은 기술만으로 수주하는 시대에서 어느 나라에서 생산하느냐도 중요한 고려요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p> <p contents-hash="4156f5b6e7ba20d4c1d972e74d0e4782ca9db6ae5785c066ffc50287a61e54d0" dmcf-pid="t0wVL1B3aS"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챗GPT 답변 80%가 좌편향, 제미나이가 가장 중립적“… 06-25 다음 “협업툴 시대는 끝났다”…플로우, AI 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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