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에 이룬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소승섭 "환갑까지 총 쏘고파" 작성일 06-25 41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국민학교 5학년 때 잡은 총…37년 만에 이룬 아시안게임 대표의 꿈<br>진종오 조언에 다시 새긴 '기초'…"아들과 올림픽 함께 나가고파"</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25/AKR20260624114400007_01_i_P4_20260625070020979.jpg" alt="" /><em class="img_desc">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국가대표 소승섭<br>[소승섭 본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한국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의 베테랑 소승섭(48·서산시청)에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특별한 무대다.<br><br> 1978년생으로서 이번 대회 사격 대표팀 최고령 선수이자 현재 한국 사격 현역 최고령 선수인 그가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는 건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br><br> 국민학교(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잡은 총으로 37년 만에 이룬 꿈이었다.<br><br> 소승섭은 2025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수 생활 첫 국제대회 메달(금메달 1개, 동메달 1개)을 목에 걸었고, 지난 4월에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발전까지 통과하며 아시안게임 태극마크를 달았다.<br><br> 그는 지난 18일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때부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무대에 도전했는데 이제야 결실을 봤다"며 "사격을 정말 좋아하지 않았다면 여기까지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br><br> 선수 생활이 늘 순탄했던 것은 아니지만, 소승섭은 다른 일을 병행하지 않고 사격 외길을 걸어왔다.<br><br> 그는 "쉬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쯤 했어도 사격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거의 하지 않았다"며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목표는 환갑 때까지 총을 쏘는 것이다. 여기까지 왔으니 환갑 때까지만이라도 총을 쏴보고 싶다"고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25/AKR20260624114400007_02_i_P4_20260625070020990.jpg" alt="" /><em class="img_desc">2025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거머쥔 소승섭<br>[소승섭 본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은퇴를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에도 기량을 유지하고 계속 성장해가는 배경엔 꾸준히 배우려는 자세가 있다.<br><br> 소승섭은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따낸 한국 사격의 전설이자 한 살 어린 후배 진종오의 조언도 허투루 넘기지 않았다.<br><br> 2004년부터 2009년까지 KT에서 함께 뛴 진종오는 2017년쯤 한 시합장에서 만난 소승섭에게 '추적'을 언급했다.<br><br> '추적'은 총을 쏜 뒤 곧바로 내리지 않고 총알의 움직임을 복기하는 동작을 말한다.<br><br> 소승섭은 "(진)종오가 그때 '형은 왜 추적을 안 해요?'라고 묻더라. 그때 머릿속에 종이 딱 울렸다. 내가 기초에 충실하지 못했구나 싶었다"고 돌아봤다.<br><br> 소승섭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한다.<br><br> 그는 "개인전 목표보다는 단체전에서 후배들과 함께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며 "내가 1번이 되려고 하기보다 2번, 3번이 돼서 후배들을 밀어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br><br> 48세에 처음 아시안게임 태극마크를 단 소승섭의 총구는 여전히 다음 목표를 향해 있다.<br><br> 그의 또 다른 목표는 지난해부터 사격 선수의 길을 택한 중학교 3학년 아들과 함께 올림픽 무대에 서는 것이다.<br><br> 아들은 그가 지금도 사대를 지키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br><br> 소승섭은 "아들이 '아빠랑 같이 올림픽 선발전을 통과해서 올림픽을 뛰어보고 싶다'고 하더라"며 "제가 '아빠는 최대한 기다리고 있을 테니 열심히 해보라'고 아들에게 말했다"고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25/AKR20260624114400007_03_i_P4_20260625070020996.jpg" alt="" /><em class="img_desc">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국가대표 소승섭<br>[소승섭 본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move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예약·결제 데이터 다 모은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개편에 숨은 큰 그림 06-25 다음 자사 행사 발표도 뒤로한 김서준 해시드 대표… 아부다비가 뭐길래 06-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