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성과급이 불러온 박탈감 … 시스템·파운드리 인재 이탈 우려 작성일 06-23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반도체 위기 요인<br>미래경쟁력 투자 논의 사라져<br>반도체 허리 K소부장도 취약<br>팹 지방이전 선택과 집중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E3WnnDgl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430a3d8a508082ab59d6bb813ae803d955b6e2548451eebcf33f76295648963" dmcf-pid="yzaM55qFy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3/mk/20260623175106403hbgm.jpg" data-org-width="1000" dmcf-mid="Q0K3EESrv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3/mk/20260623175106403hbgm.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8e01b6ad49556ada67be541bf4621552fa198d525bfc5e7b986698a06142db1" dmcf-pid="WqNR11B3T8" dmcf-ptype="general">'87조원 vs 9000억원.'</p> <p contents-hash="e2e369992b40d9dc58d231cf88362b5b1a26feaae2cf5860d46998106832f828" dmcf-pid="YBjettb0h4" dmcf-ptype="general">다음달 말 발표될 예정인 삼성전자 2분기 실적에서 증권가는 87조원에서 97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추정하고 있다. 이는 대부분 D램과 낸드플래시를 만드는 메모리 사업부에서 나온다. 하나증권은 2분기 실적에서 스마트폰 사업부가 6000억원, 삼성디스플레이가 4000억원, 하만 사업부가 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고 TV와 가전 사업부는 손익분기점을 겨우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p> <p contents-hash="eda334b0c3cf55932d608f92831baac5126f0f694281d916760cdef969cc430c" dmcf-pid="GbAdFFKpWf" dmcf-ptype="general">반면 시스템LSI와 파운드리가 속한 비메모리 사업부는 5000억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메모리반도체를 제외한 다른 사업부의 영업이익을 합한 것은 9000억원에 불과해 메모리 사업부와 약 100배 차이가 난다. </p> <p contents-hash="15c6c0103faed625daa087d97f837264ed99fcad0c869b00bd480e6bed38d7de" dmcf-pid="HKcJ339UCV" dmcf-ptype="general">이처럼 메모리반도체 사업부의 실적이 애초 예상보다 더 좋아지면 좋아질수록 비메모리반도체 사업부와 완제품을 만드는 DX 사업부의 성과급 격차는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p> <p contents-hash="ead664a43f42a246e4553a51af7a058dbdc6a6b9a1c3437192fb9bbe5e3b4010" dmcf-pid="XKcJ339Uy2" dmcf-ptype="general">◆성과급보다 투자 고민할 때</p> <p contents-hash="375833e5eb5d65b8b993a2333060ac741a71260dada180a03575845a6f70a83d" dmcf-pid="Z9ki002uv9" dmcf-ptype="general">반도체 업계에서는 메모리반도체 초호황을 성과급에 대한 논란으로 소모할 게 아니라 미래 경쟁력에 대한 투자 논의로 연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p> <p contents-hash="63292b98d988ed1838cca32569da91eca2828d5e35f9aec982a8a936fbca7755" dmcf-pid="52EnppV7lK" dmcf-ptype="general">이준일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는 "지금 호황은 우리만 누리는 게 아니어서 중국 경쟁사들도 역대급 실적을 내고 있다"며 "정부 지원으로 적자를 버티던 창신메모리(CXMT) 같은 회사가 이번 메모리 호황에 흑자로 돌아서 이미 상장까지 하고 있다. 향후 중국의 투자 규모를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4e1721d3d1815d70bafd5980106c399d77cbc2f7b747807697cd5b16a9f41d7" dmcf-pid="1VDLUUfzTb" dmcf-ptype="general">내년 말이 되면 2025년 말 대비 전 세계 메모리 웨이퍼 생산량이 40~45% 정도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상황에서 적정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이를 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66ee22f72cce0234074642289f92b8042cebd14169c0d7cd9a5af7b6215db2c3" dmcf-pid="tfwouu4qCB" dmcf-ptype="general">향후 한국 반도체 산업을 위해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부문에서 일하는 인재의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는 설명도 나온다. </p> <p contents-hash="a77954c1641d8aae285f1d12207e726957d6bf636975618b99d4f8b73a2946a4" dmcf-pid="F4rg778BTq" dmcf-ptype="general">한 전직 삼성전자 임원은 "시스템LSI의 시스템온칩(SoC) 분야 직원들은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모바일 사업부를 위해 희생하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우근 성균관대 반도체융합공학과 교수는 "한국은 메모리 강국이지만 대만도 올라오고 미국도 정책적으로 마이크론을 밀고 있어 언젠가는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앞으로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에선 시스템반도체가 중요한데 우리는 아직 취약한 상황"이라며 안타까워했다.</p> <p contents-hash="c7aea466fc4fdacb7e2e3a21e23d8c3e5a206bb43d8d7e457d549fbbf52569ec" dmcf-pid="38mazz6bCz" dmcf-ptype="general">23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방문한 천안사업장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라인은 삼성전자 메모리 부문과 비메모리 부문의 협력으로 성과를 내는 곳이다. </p> <p contents-hash="64150b522509962cdffad63eb48de5a44453197ac99aade900707daf977e00b7" dmcf-pid="06sNqqPKT7" dmcf-ptype="general">HBM과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연결하는 로직 다이를 삼성전자 파운드리 4나노미터(㎚) 공정에서 만들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7ba990d060e868d708282cff4e742c0534ef9d6c66f8bd486bf7a426b709102a" dmcf-pid="pPOjBBQ9hu" dmcf-ptype="general">이런 측면에서 볼 때 한국 반도체 산업을 위해 전자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삼성전자 DX 부문이나 LG전자처럼 완제품을 만드는 기업들이 존재해야 안정적인 메모리반도체 공급이 가능하고 이것이 미래 경쟁력도 유지하는 중요한 비결이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13ec5fbb2cebe94ebf591365bd81172c11f61f605bc52964a2fecdb66a2c277a" dmcf-pid="UQIAbbx2SU" dmcf-ptype="general">◆반도체 산업 허리 키워야</p> <p contents-hash="a383a2cb1652fa8c62126f065110ccf023641c2f2fabe803f507465da334d5e7" dmcf-pid="uxCcKKMVlp" dmcf-ptype="general">수도권 외 지역에 반도체 팹을 건설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는 필요하지만 정치적 의도로 졸속 추진되면 반도체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훼손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c2f35a1fb4378c0169ae5bbb2b3ed809481cdcaa76c9f81ab511db2fc1cfbc99" dmcf-pid="7CBtcchDv0" dmcf-ptype="general">이우근 교수는 "기업 입장에서도 더 확장할 필요가 있고 미국에 짓는 것보다 한국이 좋은 상황이라고 하면 추진할 수 있지만 단순히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 한다고 하면 안된다"며 기업의 경제 논리가 최우선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47890b5860da32c8dee36e844f7fd44a991dd0bfb85789747d99d85cd4e290f8" dmcf-pid="zhbFkklwl3" dmcf-ptype="general">특히 반도체 클러스터의 집적 효과를 위해서라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시설을 분산하기보다는 밀집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현재 수도권에 밀집돼 있는 것이 최선이지만 수도권 외 지역에 건설한다면 두 회사가 서로 가까운 지역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49c54bb51e309859a1e7a79cc2ee82a33de6710bb182c036fa0f914f74b7b485" dmcf-pid="qlK3EESrlF" dmcf-ptype="general">아울러 한국 반도체 산업의 허리 역할을 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 세계 반도체 기업에서 시가총액 100억달러와 1000억달러(약 150조원) 사이에 있는 60여 개 기업 중 한국 기업은 한미반도체(24조원) 단 한 곳뿐이다. 중국·대만·일본 모두 한국보다 훨씬 많다. </p> <p contents-hash="58d434e9e45ca973367e16b23b862c7cb233f023604d8c86784968d281423736" dmcf-pid="BS90DDvmWt" dmcf-ptype="general">이번 메모리반도체 초호황을 계기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국가적인 차원에서 소부장 기업을 키우고 해당 강소기업들도 이를 기회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p> <p contents-hash="21eb31e8386ef73747a269bf04b2c4be98ad6525f46565c783fb452888c02bed" dmcf-pid="bv2pwwTsh1" dmcf-ptype="general">[이덕주 기자 / 박민기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이티센글로벌 CB 리픽싱 불가피…주가 급락에 오버행 우려 확산 06-23 다음 "해킹 타임머신 막아라"…트럼프, 양자암호 방패 4년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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