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윔블던 챔피언 본드로우쇼바, 2030년까지 못 뛴다···도핑 검사 거부로 4년 자격정지 작성일 06-23 5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6/23/0001122417_001_20260623135219540.jpg" alt="" /><em class="img_desc">2023년 윔블던 챔피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2023년 윔블던 챔피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체코)가 도핑 검사를 거부해 4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br><br>국제테니스청렴기구(ITIA)는 지난해 12월 도핑 검사를 거부한 본드로우쇼바에 대해 독립 재판부의 심리를 거쳐 4년 자격정지 징계를 결정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본드로우쇼바는 2030년 6월21일까지 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br><br>현재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랭킹 122위인 본드로우쇼바는 지난 1월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2023년 윔블던에서 시드 없이 출전한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여자 단식 챔피언에 등극했고, 그해 커리어 최고인 랭킹 6위까지 올랐다.<br><br>AP통신은 본드로우쇼바가 2024년 도핑 규정 위반으로 4년 자격정지를 받은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 사건을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서 뒤집은 도핑 사건 전문 변호사 하워드 제이컵스를 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br><br>ITIA에 따르면 본드로우쇼바는 지난해 12월3일 저녁 자택에서 실시된 불시 검사에서 도핑 검사관이 검사 요청을 통보하자 샘플 제출을 거부했다. 그리고 자신이 검사를 거부했음을 인정하는 확인서에 서명했다.<br><br>본드로우쇼바는 징계 절차가 시작됐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난 4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밤늦게 방문한 검사관이 신원을 제대로 밝히지 않는 등 절차를 준수하지 않아 신변에 위협을 느꼈다”면서 “수개월간 이어진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한계점에 다다른 상태였다”고 해명했다.<br><br>그러나 ITIA 독립 재판부는 본드로우쇼바가 제시한 스트레스, 정신 건강 관련 설명과 신원 확인 문제에 대해 “검사 거부를 할 만한 설득력 있는 정당한 이유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ITIA는 “선수가 검사를 받고 양성 반응이 나오는 것보다 검사를 거부하는 게 더 유리해져서는 안 된다”며 “검사 거부에 대해 4년 자격정지를 출발점으로 규정한 도핑 규정의 취지가 바로 그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br><br>최근 테니스계에서는 할레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 이기 시비옹테크(폴란드) 등 ‘톱레벨’ 선수들이 잇따라 도핑 사건에 연루됐다. 신네르는 지난해 초 세계반도핑기구(WADA)와 합의해 3개월 자격정지를 수용했고, 시비옹테크는 2024년 말 1개월 자격정지를 받았다. 이들 세 선수 모두 양성 반응에 대한 본인의 책임이 전적이지 않음을 입증했다.<br><br>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당구 세계 최강, 조명우가 온다' 남원전국선수권대회, 28일까지 열전 06-23 다음 티빙 개인정보 유출에 뿔난 이용자들…집단행동 확대 조짐 06-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