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 거위, 돈 먹는 하마될라…배터리 ‘특허 경영’ 손익계산서는 작성일 06-23 5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FWgG5qFeN"> <div contents-hash="4bc7aeaef97ab89fecbe823837aa402d86a26e298237bd13ce56e1f3fdefb623" dmcf-pid="P3YaH1B3na" dmcf-ptype="general"> 배터리 업계가 '생산 경쟁'에서 '특허 경쟁'으로 전장을 넓힌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차세대 배터리 기술 주도권 확보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다만 특허는 강력한 시장 방어 수단인 동시에 출원·등록·유지·소송 등에 상당한 비용이 투입되는 만큼, 새로운 현금창출원(캐시카우)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b5c2835b717c597b8126ddb1dffa348bc867e0068d62fb8b3f8a7607c3633cf" data-idxno="445875" data-type="photo" dmcf-pid="Q0GNXtb0i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터리 업계가 '생산 경쟁'에서 '특허 경쟁'으로 전장을 넓히고 있다. / 챗GP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3/552810-SDi8XcZ/20260623060026208jszh.png" data-org-width="600" dmcf-mid="8HabjESrR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3/552810-SDi8XcZ/20260623060026208jszh.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터리 업계가 '생산 경쟁'에서 '특허 경쟁'으로 전장을 넓히고 있다. / 챗GP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f5d841dbc3af81b619a103f369d42cf35964759c1bc339ce19867f3524dab98" dmcf-pid="xpHjZFKpno" dmcf-ptype="general">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특허 출원 건수가 10만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배터리 기업 중에서 출원 기준 10만건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이 중 등록 특허는 약 5만9000건이며, 경쟁사 침해 가능성이 높은 핵심 전략특허는 약 1000건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cb76d1b8cd1b0062c8ce48000d54606dda013f250ee58ef1c0cc672fa6732ad1" dmcf-pid="yjdpigmjML" dmcf-ptype="general">LG에너지솔루션은 기술 개발 초기부터 특허 확보를 병행하는 'IP R&D 프로세스'를 운영하며 연구 성과를 조기에 권리화해왔다. 특허 분쟁을 통해 확보한 보상을 다시 연구개발과 미래 기술 확보에 재투자하는 구조도 구축했다.</p> <p contents-hash="eb440b7e343eeea20f86fd79c5a1179461ba198fb5056e211ce282961b26c46b" dmcf-pid="WAJUnasAJn" dmcf-ptype="general">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 더블 레이어 코팅(DLD), 탄소나노튜브(CNT) 선분산 기술 등 상용화된 핵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고전압 전해질과 하이니켈 양극재, 실리콘 음극재 등 소재 기술부터 셀 구조와 제조공정까지 특허 범위를 넓혔다. 각형 LMR(리튬망간리치) 배터리와 건식전극 등 차세대 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p> <p contents-hash="af8cb750c97315ac25f1faf03c699bb773cf0a6182966628cb2105306f108615" dmcf-pid="YciuLNOcdi" dmcf-ptype="general">삼성SDI 역시 특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현재 기준 누적 특허 출원 건수는 약 5만6000건 수준이다. 최주선 삼성SDI 대표(사장)는 올해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특허 경영 강화를 선언하며 각형 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 등 핵심 기술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대 방침을 밝혔다.</p> <p contents-hash="7a37a312cd225c1afddd2d9d653c76fc6f00ba3c662aab20386629edec55e276" dmcf-pid="Gkn7ojIknJ" dmcf-ptype="general">배터리 업체들이 특허 확보에 집중하는 이유는 단순한 권리 보호를 넘어 사업 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중국 배터리 업체 신왕다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약 2년간 이어진 분쟁을 마무리했다. 독일 법원에서 판매금지와 손해배상 판결을 이끌어낸 뒤 라이선스 계약으로 이어진 사례다.</p> <p contents-hash="cac565cf06e96dda0e268b7606b96cb1da988e38e3d6f2e9d1b59f8e3c074cb0" dmcf-pid="HELzgACELd" dmcf-ptype="general">특허 확대가 곧바로 수익으로 이어지진 않는다. 특허는 연구개발의 결과물이자 비용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핵심 기술을 한국과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에 동시 특허 출원할 경우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등록 이후에도 연차료와 유지비, 법률 대응 비용이 지속 발생한다.</p> <p contents-hash="612ebaf6105a10d3ed6475e353b89d4f66d59b1cbd0a2d1cf304b3caab4ffa6f" dmcf-pid="XDoqachDJe" dmcf-ptype="general">특히 출원 특허와 등록 특허의 성격도 다르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출원 특허는 10만건이지만 등록 특허는 약 5만9000건 수준이다. 실제 기업들은 사업성이 낮거나 전략적 가치가 떨어지는 특허는 권리를 포기하거나 양도하기도 한다. 업계에서 '특허는 많을수록 좋은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특허가 중요하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p> <p contents-hash="854ec33f03d5ff3f9ab71d7055cdce43dba3545fe149b1fa6d060ef0842ec888" dmcf-pid="ZvrPshZvMR" dmcf-ptype="general">관건은 배터리 산업이 향후 통신업계의 퀄컴이나 반도체 설계 기업 ARM처럼 IP 자체를 수익화할 수 있느냐다. 퀄컴은 3G·4G·5G 표준필수특허(SEP)를 기반으로 막대한 로열티 수익을 창출하고 있지만, 배터리 산업은 아직 특정 기업의 기술을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국제 표준 체계가 형성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71535bdf59befcf525f2c984ed627d208e2449e2285348557fa9fbb3d79c491e" dmcf-pid="5TmQOl5TeM" dmcf-ptype="general">현재 배터리 특허는 '표준특허'보다 경쟁사 진입을 어렵게 만드는 '특허 장벽'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건식전극이나 LMR, 실리콘 음극재 등은 경쟁사가 다른 소재나 공정으로 우회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보유한 약 1000건의 전략특허와 같은 핵심 특허가 향후 라이선스 수익과 협상력을 좌우하는 자산으로 성장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p> <p contents-hash="dd8c628cb3e1d0277b013b9c43b4400ad150d5ab30bf57ae0ce6a440ad8f4587" dmcf-pid="1ysxIS1yMx" dmcf-ptype="general">익명을 요구한 업계 한 연구원은 "배터리 업계의 특허 경쟁은 새로운 수익원 확보와 시장 방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갖고 있다"며 "특허를 내도 장기간 쓰임새가 없으면 자연스럽게 소멸시키는 경우도 많다. 결국 라이선스와 소송 방어, 사업화에 활용할 수 있는 핵심 특허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6992a1c7ec1c874c20bce4ec3c7aa4c3e2d68927d1ad75a0986f5ef0fd80a5a" dmcf-pid="tWOMCvtWJQ" dmcf-ptype="general">변상이 기자<br>difference@chosunbiz.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T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PLAY IT] 퀄컴 스냅드래곤X2 엘리트 기반 '갤럭시북6 엣지' 써보니 06-23 다음 아이폰19 없다?…애플, 2027년 '20주년 아이폰'으로 직행 카드 만지작 06-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