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xx" 욕설 7번에 4만 달러 벌금은 시대착오적 처벌일까? 작성일 06-22 37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6/22/0000013565_001_20260622191512865.jpg" alt="" /><em class="img_desc">영국 런던 퀸즈클럽에서 열린 HSBC 챔피언십에서 2회전 탈락한 로랑탱 무테.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영국의 테니스 선수 리암 브로디가 프랑스 선수 코랑탱 무테에게 부과된 거액의 벌금을 두고 "시대에 뒤떨어진 결정"이라며 비판했다.<br><br>논란은 무테가 최근 영국 퀸즈클럽 HSBC 챔피언십에서 승리한 뒤 BBC와 진행한 코트 인터뷰에서 욕설을 여러 차례 사용하면서 시작됐다.<br><br>당시 무테는 상대(조반니 페치 페리카르, 프랑스)의 강서브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욕설을 7차례 반복했고, 진행자가 자제를 요청했음에도 이를 이어갔다.<br><br>이후 ATP는 비신사적 행위를 이유로 무테에게 4만 달러(약 6,1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는 그가 대회 2회전에 진출하며 획득한 상금 대부분에 해당하는 액수다.<br><br>하지만 브로디는 이 같은 처분이 지나치다고 주장했다.<br><br>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올해 내가 본 가장 웃긴 코트 인터뷰 때문에 4만 달러 벌금 맞은 게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완전 현실 감각이 없다"며 ATP의 징계 수위에 의문을 제기했다.<br><br>또한 오늘날 스포츠 중계 환경과 문화의 변화를 고려할 때, 단순한 욕설에 과도한 금전적 처벌을 내리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판단이라고 지적했다.<br><br>하지만 ATP의 입장은 단호하다. 무테는 생방송 인터뷰에서 반복적으로 욕설을 사용했고, 진행자의 경고 이후에도 이를 멈추지 않았다.<br><br>ATP는 이러한 행동이 투어의 이미지와 방송 파트너십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중징계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무테는 벌금 부과에 대해 항소 의사를 밝힌 상태다.<br><br>물론 무테의 욕설이 정당화 될 수는 없다. 무테의 인터뷰를 옹호하는 사람들조차 대체로 "욕설이 적절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재미있고 솔직한 인터뷰였지만, 벌금 4만 달러는 과도하다'는 입장에 가깝다.<br><br>리암 브로디 역시 욕설을 적극적으로 옹호한 것이 아니라, 욕설 몇 마디에 선수 상금 대부분을 날릴 정도의 벌금을 부과하는 것이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한 것으로 볼 수 있다.<br><br>반대로 ATP나 방송사의 관점에서 본다면 생방송에서 이 같은 발언을 사전에 차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벌백계'의 취지로 무테에게 고액의 벌금이 매겨진 것으로도 볼 수 있다.<br><br>경기 중 선수의 감정적 발언은 어느 정도 이해 받을 수 있지만, 공식 인터뷰는 대회와 투어를 대표하는 자리이며 어린 시청자도 시청한다. 더욱이 무테는 진행자가 주의를 준 뒤에도 반복적으로 욕설을 사용했기 때문에 징계의 충분한 명분이 있어 보인다.<br><br>선수는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자유가 있지만 스포츠의 품위를 유지하기 위한 선도 분명히 존재한다. 조금 더 맥락을 고려한 유연한 처분 기준이 체계화 된다면 표현의 자유와 품위 유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지 않을까.<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전북체육회, 민선 9기 전주 올림픽 유치 총력 호소 06-22 다음 출구전략도 늦었다...케이블TV 규제 개편 불가피 06-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