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가 파리채 잘 피하는 이유 있다…"동물과 인간의 속도 달라" 작성일 06-22 4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OTg9y3Gd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5262de95947807f9108c0933b4eb7132974fe1249a70385b6c3650823c6f9b2" dmcf-pid="pIya2W0HJ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간이 느끼는 시간과 동물이 느끼는 시간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2/dongascience/20260622160919141trwq.jpg" data-org-width="680" dmcf-mid="3vDPFwTsi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2/dongascience/20260622160919141trw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간이 느끼는 시간과 동물이 느끼는 시간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ca7c79a2ddee328bf4f6b18d7f32c9a3ec22755d8b120ce3c38832cb7b29373" dmcf-pid="UmSLbvtWd5" dmcf-ptype="general">사람, 새, 파리 등의 동물 종은 각기 다른 ‘시간의 창’을 통해 세상을 지각한다. 과학자들이 동물이 느끼는 주관적 시간을 정량적으로 비교 분석했다. </p> <p contents-hash="bb4d09aa12e11be4603e36871c2de149e492d1f1823967aeac780a715173fe33" dmcf-pid="usvoKTFYdZ" dmcf-ptype="general">이샨 싱할 영국 서식스대 공학과 박사후연구원 연구팀은 동물이 시간을 어떻게 지각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리뷰 논문을 17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인지과학 트렌드’에 발표했다. </p> <p contents-hash="ade1fadab8707c108a7ecfe0f642a4b7a7ffd799cb9c38274e58cbb362e9d9ca" dmcf-pid="7OTg9y3GLX"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동물마다 세상을 느끼는 ‘주관적인 시간(타임스케이프)’에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초당 받아들일 수 있는 정보의 한계치, 다양한 감각을 동시 사건으로 묶어 인식하는 능력, 뇌의 예측과 실제 입력된 자극 사이의 오차 수정 및 재해석 등을 정량적으로 비교하면 동물마다 다르게 느끼는 주관적인 시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p> <p contents-hash="65100887fdfdee346e4ad1a9823e30baaf507059355d3aacc77386c44949f3c6" dmcf-pid="zIya2W0HRH" dmcf-ptype="general">동물의 주관적 시간은 뇌파, 행동 반응 속도, 특정 행동을 유도하는 조건화 실험 등으로 정량적 측정이 가능하다는 게 연구팀의 결론이다.. </p> <p contents-hash="2076577368125f2623bc96352321fba9b6b8bdeedf1e3914710e40bcf86bb9d6" dmcf-pid="qCWNVYpXdG" dmcf-ptype="general">정량적 측정을 진행한 한 선행 연구에 따르면 동물마다 깜빡이는 빛을 감지하는 망막의 민감도를 의미하는 ‘임계융합주파수(CFFT)에 차이가 있다. 깜빡임의 속도가 빨라지면 더 이상 깜빡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켜져 있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인간이 연속된 빛으로 인지하는 '깜빡이는' 빛을 조류는 깜빡이는 빛으로 인지한다. </p> <p contents-hash="6763e81733d06350d07327618b15ec29ed2ce917b64d9ebbbbccc5c0c1d8a553" dmcf-pid="BhYjfGUZiY" dmcf-ptype="general">파리가 파리채를 피할 수 있는 것은 인간 기준에서 매우 빠른 움직임이 파리 입장에서는 세밀하게 포착할 수 있는 움직임으로 지각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각 능력의 차이가 주관적 시간의 차이로 이어진다. </p> <p contents-hash="9c3122307321e9bd0d02cbaac5608b57825209d43553f7a07fae882fd43b90c6" dmcf-pid="blGA4Hu5MW" dmcf-ptype="general">다람쥐, 찌르레기 등을 대상으로 잡음을 섞은 같은 종의 울음소리를 들려준 연구에서는 사람이 인지하는 잡음 구간을 동물은 인지하지 못하고 하나의 연속된 울음소리로 인지한다는 점도 확인됐다. </p> <p contents-hash="bf63f209a0135c08af05c35813fd4c9b6e755a53affaeb8da2c0b948e68bff81" dmcf-pid="KSHc8X71Jy" dmcf-ptype="general">인간과 동물의 타임스케이프가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세계를 분절하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가령 사람이 옆 사람의 말을 이해할 수 있는 이유는 상대방의 말을 적절히 분절해 필요한 내용을 파악하기 때문이다. 말이 지나치게 빠르거나 느리면 이해하기 어려워진다. 동물마다 초당 받아들일 수 있는 적정한 정보의 양은 차이가 있다. </p> <p contents-hash="f902dcae2eb8ed9a7122efc7519d6c63b179ccf9f6e741f68091238cd3738620" dmcf-pid="9vXk6ZztdT" dmcf-ptype="general">시각, 청각 등으로 들어오는 정보를 통합하는 능력도 동물마다 차이가 있다. 사람은 옆 사람이 말을 걸 때 말하는 입모양(시각)과 귀를 통해 들어오는 목소리(청각)가 동시에 전달됐다고 느낀다. 뇌가 빛의 속도와 소리의 속도를 맞추는 치열한 계산을 한 결과다. 동물마다 시각, 청각, 촉각 등을 ‘하나의 순간’으로 묶는 능력에 차이가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p> <p contents-hash="786082c6d576b79745aaabcad8587cba7193a90402857afdcf1c5d8c6bb6b7af" dmcf-pid="2TZEP5qFLv"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인간의 시간에 대한 지각을 절대적 기준으로 삼지 않는 연구를 진행하는 이유는 사회기반시설 설계를 개선하는 작업 등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며 “새 충돌 사고를 줄이는 대책을 설계하거나 철도나 고속도로의 동물 접근을 막기 위한 효과적인 경고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동물의 주관적 시간에 대한 연구가 참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r> </p> <p contents-hash="183fa3ce667da23cde38d7540c4c3228fd54b517400f22cb0b39758e6ab42099" dmcf-pid="Vy5DQ1B3JS"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 <br> doi.org/0.1016/j.tics.2026.05.002</p> <p contents-hash="745ec117b826f571fd3e7e5073e9ea207d90d07dc3d97ea7a71d8a996b59019a" dmcf-pid="fW1wxtb0Ml" dmcf-ptype="general">[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WS, AI 에이전트용 '지식 그래프' 서비스…"데이터 맥락 통합" 06-22 다음 LG유플러스 “AI, 비용 절감 아닌 고객 경험 개선 도구” 06-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